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29일 서해 최전방이면서 외딴 섬인 우도에 근무하고 있는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을 위문했다. 우도는 옹진군 연평도와 강화군 불음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외딴 섬으로 민간인은 거주하지 않고 해군·해병대 장병들만 주둔하고 있으며 외롭고 소외되기 쉬운 곳이다. 국군장병 위문에는 옹진군 북경전통손짜장(영흥면 소재) 대표 이린용씨 등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솔선 참여해 짜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했다. 또 옹진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도 과일, 피자, 닭강정 등 위문품 지원에 동참, 일일도우미로도 나서 젊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윤길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근 다시 경직되고 있는 남북 분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철벽 방어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풀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민과 군이 각자의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하교 고분자공학과 전형준(사진) 교수팀이 천연 거미줄에 열처리를 가해 첨단 탄소섬유 제조에 성공했다. 전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최고의 자역과학 권위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5월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팀은 ‘실크 단백질의 안정한 베타시트 구조로부터 의사 흑연 구조인 파이로프로테인으로의 탄소화’ 논문에서, 거미줄과 같은 천연 단백질 섬유를 이용해 선형고분자에 속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6각형의 탄소 고리화합물로 전이되는 원리를 규명했다. 탄소섬유는 미래의 철강산업을 위협할 만한 강력한 대체재 중 하나다. 자동차 및 항공기용 복합소재, 발전기 구조재, 토목 및 건설용 보강재, 전기전자재료와 레져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2020년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규모가 7만t 이상으로 수십조원을 넘어선다. 현재 삼성, 효성과 같은 국내 대기업들도 앞 다투어 탄소섬유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이번 연국가 새로운 탄소섬유와 원천기술이 복합소재를 비롯한 에너지, 반도체 소재 분야 등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몸속에서의 면역반응 및 염증반응이 거의 없는 소재임이 입증되면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
인천시 옹진군은 옹진군 대표 홈페이지(www.ongjin.go.kr)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2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2년 연속으로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WA:Web Accessibility) 인증마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에서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년층은 물론 중증 장애인 등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고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웹사이트 관리를 통해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14대를 추돌하고 도주했다가 8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27일 남구 주안동 한 사거리에서 차량 뺑소니 사고를 내고 마약을 소지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 등으로 A(4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남구 도화초교 사거리에서 주안역삼거리 방면으로 달리다 신호를 위반해 오토바이 운전자 B(33)씨를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경찰 차량과 함께 인근 지구대로 향하던 중 도주한 혐의다. A씨는 경찰 차량의 추격을 피해 도화초교 사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차량 정체 구간에서 중앙선을 침범, 중앙선 인접 도로에 정차하고 있던 차량 14대를 추돌, 18명에게 경상을 입힌 혐의와 필로폰 4.07g(1천400만원 상당·135명 투약분)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자신을 의료기기 판매업자로 밝힌 A씨는 B씨를 119 구조대에 인계하는 등 사고현장을 정리하기도 한 뒤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필로폰 투약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교통사고 경위와 필로폰 구매 경로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
인천 남구보건소가 27일 감염병 역학조사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15년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에서 남구보건소는 신속한 조처와 발빠른 대응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구보건소 역학조사반은 집단으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에 대해 신속한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반(2개반 9명)을 즉시 편성, 현장에 출동시켜 유증상자 및 조리종사자 등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원인균 규명과 확산 조기 차단에 기여함과 더불어 법정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869명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노력했으며, 보건소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5년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온난화 등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집단 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예방에 중요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등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 안전수칙을 모든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국 1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종합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지역의 책임있고 창의적인 일자리 대책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창출 능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확대 분야와 일자리 대책의 적합성 및 창의성, 지자체장의 의지, 특화된 전략산업 등 16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2014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5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 중 연수구는 특별상 수상으로 8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돼 향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수구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초급장교가 복무 중에도 꾸준한 헌혈과 해외 불우아동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부대에 따르면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근무하는 한동욱 소위(32·사진)는 총 136회의 헌혈과 해외 불우아동 후원활동을 8년 넘게 펼쳐오고 있다. 한 소위는 고등학생 시절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2년간 헌혈한 횟수가 136회로 100회가 넘으면 가능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 대한민국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인원은 0.01%에 불과하다. 보통 1회 성분헌혈량이 500㎖임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한 소위는 6만8천㎖의 사랑을 나눈 셈이다. 이는 60㎏ 몸무게의 성인 남성 14명의 성인 혈액량에 달한다. 한 소위는 헌혈로 받은 헌혈증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했다고 한다. 2007년부터는 국제구호단체(월드비전)를 통해 축구선수가 꿈인 우간다 소년 알렉스(13)를 후원하고 있다. 한 소위는 이밖에도 백혈병 걸린 사람들을 위해 조혈모 세포(골수) 기증을 신청했다. 한동욱 소위는 “나눔은 함께 할수록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헌혈과 후원활동, 그리고 해병대 근무에 열정을 가지고
한국가스공사 인천 송도 LNG기지가 후원하고 (비)밝은 음악 아름다운세상이 주관한 ‘2015년도 연수구소재 인천적십자병원 효 음악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인천적십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적십자병원 환자 이모(63·여)씨는 “음악회를 통해 감미로운 선율을 들으니 잠시나마 힘든 병원생활이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음악회를 지켜본 한국가스공사 지역협력실장은 “이번 힐링음악회가 환우 여러분들의 투병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는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간식 및 천연비누 기념품을 후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로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지역행정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외교, 일반기업, 공직부문 등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찾아 표창하는 시상제도로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그동안 연수구 U-안심서비스, 수레바퀴 꿈 교실, 동복지위원회,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 2030세대 미취업여성 무상건강검진,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구민의 꿈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이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사·공단 경영혁신 우수사례(경영효율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포럼과 연계해 열린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혁신사례의 창의성, 확장성, 수익성, 공익성, 청중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시설물들에 대한 보수내용을 입력해 실시간으로 관제함으로써 시설물 유지이력관리 및 자재관리 등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남구시설관리공단은 관리이력을 축적,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자체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비 및 유지보수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