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년제 대학 중 62개의 공학교육혁신센터와 6개의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1개의 공학교육정보센터, 1개의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 2년제 대학 중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와 1개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1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에 따라 인하대는 2015년부터 3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인하대는 ‘산학간의 창의·융합적 환경 구축을 통해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루자’는 슬로건 아래 공학교육의 체계적 수요 반영, 맞춤·현장실무형 융합적 공학 인재양성 기반 조성, 참여와 소통을 통한 우수성과 사례 보급 확산과 적용을 통해 대한민국 공학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공학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기술·신산업 공학교육 분야의 발굴, 공학교육 거점·혁신센터 참여 기반의 공학교육 연구, 공학교육 소통을 통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공단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의 누출 및 화재발생 등 특수사고 발생 시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정보 QR코드’를 제작, 활용에 나선다. 21일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정보 QR코드’는 2015년 특수시책으로 유해화학물질 정보 119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별 특성·상세정보 및 대응방법의 숙지 등 대원의 안전과 초기 대응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사이트 개설 및 정보 등록(NAVER cafe ‘인천공단소방서 화학물질 정보 검색’) ▲QR코드 출동차량 배포 및 비치 활용 ▲소방훈련 및 점검, 지도 등 유사 시 정보를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장애인 교육수준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사회적약자에 대한 교육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전국 시·도 교육청이 제출한 장애인 교육자료를 토대로 ‘2015년 17개 시·도 장애인 교육복지 비교결과’를 발표했다. 비교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서울, 전북지역과 함께 장애인 교육 분발지역으로 분류됐다. 교육 분발지역은 우수, 양호, 보통 등급 아래 최하위 등급이다. 우수지역 중 최고 점수는 75.49점으로 광주광역시가 꼽혔으며,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남지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시는 지난해 양호등급에서 분발등급으로 하락해 장애인 교육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관석 의원은 “이번 조사로 전국 장애인 교육의 현 주소를 알게 됐다”며, “최근 3년 연속으로 장애인 교육에 대한 전국 점수가 하락하고, 지역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 “지역별 장애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장애인 교육을 위한 지원 확대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특수
인천시 옹진군이 피서철을 앞두고 관내 해수욕장에 모래깔기사업을 펼친다. 군은 6억원을 들여 군 관내 9개 해수욕장에 대해 양빈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빈사업이란 해변에 인위적으로 모래를 공급해 자연상태와 유사한 해변을 조성하는 것으로,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해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해변 모래가 많이 쓸려가 올 여름철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고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넓고 아름다운 해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북도면 수기해변, 덕적면 밧지름 해변, 자월면 이일레 해변, 영흥면 십리포 해변 등 4개면 9개 해변에 총 3만9천500㎥의 모래를 포설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확대 및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환경감시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사업장 점검실적, 환경감시 인력육성, 교육. 홍보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수구는 평가항목 전반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경오염배출시설의 효율적 관리(점검률 100%), 단속 공무원의 전문교육 이수(100%) 등 환경감시분야 역량강화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환경 관리를 위해 기업체, 구민, 관계공무원들이 협력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소재 도시로서 국제적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올해 극심한 지역가뭄으로 서해5도의 물 부족 현상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어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19일 올해 서해5도 강우량이 평년 절반으로 줄어들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서해5도 강우량은 백령도 88.9㎜, 대연평도 108㎜, 소청도 72.5㎜로, 같은 기간 인천지역의 강우량인 123.2㎜와 비교해도 적은 양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해5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바닷물을 담수화해 사용하는 해수담수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40억원, 시비 17억원 등 57억원을 들여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담수화시설은 소연평도에 하루 100t, 소청도에는 150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시설 완공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완공 전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인천시 병입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공급해 식수난 해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원래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가뭄까지 겹쳐 서해5도 식수난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늦어도 내년까지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가동하도록 관계기관과
인천시 남동구 지역 내 교육환경개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국회의원(새정연 인천 남동을)은 지난 17일 신명여고 화장실 개선사업 2억7천200만원, 동인천고 석면교체 사업 6억600만원, 서창초등학교 학교인조잔디운동장 개보수 사업 5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명여자고등학교는 화장실 노후화로 신명여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국비 확보로 최신식. 친환경 기법을 적용, 전면 개보수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개선 사업으로 쾌적한 학교로 탈바꿈해 학업능력 향상 및 교육환경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 윤 의원은 동인천고등학교 석면교체 사업 6억600만원과 학생안전유해시설 해소를 위한 서창초등학교 학교인조잔디운동장 개보수 사업 5천800만원을 확보해 학교안전 및 유해환경 개선사업도 본격화 된다. 윤 의원은 “신명여고 화장실환경개선사업은 지역내 낙후된 학교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며, “동인천고등학교 석면제거사업, 서창초등학교 잔디운동장개보수 사업을 위해 확보된 특교를 통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인하대는 19일 오전 정석학술정보관 6층 대회의실에서 고려인 모국방문 기념 ‘민족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18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모국을 방문중인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 학생 23인과 함께 민족 교육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고려인의 일상생활 속 정체성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연다. 이번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생 모국 방문 일정은 지난 9일 천안 독립기념관 견학으로 시작해 19일까지 이어지며 출국 전 마지막 날 인하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영순 교수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것은 한국 사회가 지속 가능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재외동포의 힘으로 세워진 인하대학교의 책무다”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조윤길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1일 명예교사로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강연에 나선 조윤길 군수는 이날 영흥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스승의 은혜와 어버이의 사랑, 행복을 꿈꾸는 미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임금과 스승, 아버지(부모)는 한 몸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인 만큼 하늘과 같은 스승의 은혜와 바다 같은 어버이의 사랑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스승과 부모님을 잘 섬기는 효(孝)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주기를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늘은 부모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과연 나의 행동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렸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명예교사로 나선 조 군수는 “효는 모든 인간행동의 근원으로 결국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기본이 효이고 모든 인간교육도 효 교육에서부터 이뤄진다면 우리사회는 보다 건강한 사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조윤길 군수의 1일 명예교사 강연은 오는 20일 덕적도, 22일 연평도에서, 6월 초에는 서해5도 지역의 대청·백령 중고등학교에서
“인천과 인하대는 제게 고향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꿈을 찾았고 제 삶에 희망을 주었던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하대 최순자 총장님은 제게 스승으로서 제자를, 선배로서 후배를 격려해주셨던 큰누님 같은 분이셨다.” 지난 13일 인하대 총장실로 최순자 총장의 제자 김성일(50·화학공학과 90학번)씨가 찾아와 학교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1990년, 당시 25살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한 김씨와 화학공학과 교수였던 최 총장의 인연은 최 총장이 1학년 때 같은 과 같은 이름의 친구와 성적이 뒤바뀐 일을 해결해 주면서 시작됐다. 이후 2학년이 되어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전철을 타고 돌아오던 중 옆자리에 있던 최 총장을 우연히 만나면서 본격적인 사제동행이 이어졌다. 많은 대화를 하며 김씨의 힘든 사정을 알게 된 최 총장은 그 뒤 교육부 주관의 전액국비가 지원됐던 일본 산업시찰기회에 김씨를 추천했고, 김씨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3학년이 되어서는 LG의 인턴사원으로 학과 내에서 제일 먼저 취업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인하대를 졸업한 김씨는 사회생활을 하며 평소 아내에게 최순자 총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