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공공 및 지정 스포츠클럽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도내 20개 공공 및 지정스포츠클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도체육회 대상 운영개선 제안', '클럽 운영 우수사례 공유', '정산 및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각 클럽 관계자들은 '종목별 지도자 인건비 현실화', '대한체육회 차원의 강사수급 문제 해결방안 마련', '지자체 공무원 대상 클럽 교육', '클럽의 지위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이에 도체육회는 "클럽들의 사업운영 개선 제안사항을 정리해 조만간 대한체육회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돼 클럽 발전에 한층 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며 "도체육회도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 광주시와 양주시가 2024 경기도 장애인체육 시군지회 성과평가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시군지회 성과평가를 진행한 결과 종합 A그룹 광주시, B그룹 양주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군지회 성과평가는 등록 장애인 인구수 상위 15개 시군(A그룹), 하위 16개 시군(B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운영',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운영', '사무국 운영', '체육시설 운영', '기타 위원회 평가' 등 5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시상자를 추렸다. 평과 결과 종합 시상자는 광주시(A그룹), 양주시(B그룹)이 뽑혔다.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운영'에서는 성남시(A그룹)·의왕시(B그룹),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김포시(A그룹)·양주시(B그룹), '사무국 운영'은 평택시(A그룹)·양주시(B그룹)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수성과를 달성한 시군에 고맙다"며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도지사의 정책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우수성과를 통해 나타난 것 같아 매우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2025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이수인(고려대)과 김가연(고려대), 황아현(울산과학대)을 지명했다. 수원FC 위민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 회관에서 열린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으로 전체 6순위 지명권을 얻어 수비수 이수인을 선택했다. 이후 수원FC 위민은 2차 지명에서 공격수 김가연을 뽑은 뒤 번외지명으로 공격수 황아연을 지목했다.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모든 구단이 동일한 확률의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먼저 올 시즌 정규 리그 성적 순에 따라 1차 추첨이 이뤄졌다. 1차 추첨 순번 결과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할 지명 순번을 정하는 최종 추첨이 진행됐다. 홀수 라운드 지명은 최종 추첨 순번으로, 짝수 라운드 지명은 순번의 역순으로 결정됐다. 수원FC 위민의 선택을 받은 이수인은 키 174㎝ 몸무게 66㎏의 신체조건을 갖춘 수비수로 지난 2017년 U-16 대표팀부터 시작해 U-17, U-22, A대표팀까지 활약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수인은 지난달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소속팀인 고려대를 준우승으로 이끈 뒤 수비상을 수상했고 같은날 진행된 디벨론 2024 한
14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의 박기령 감독과 김경희 선수가 WK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과 선수로 나란히 선정됐다. 박기령 감독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 디벨론 2024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WK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합계 점수 3-2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인천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차전 대패로 좌절한 경험이 있어 이번 우승은 더욱 뜻깊었다. 박기령 감독은 "우승 확정 당시 선수들이 극복하고 이겨낸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눈물이 났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면서 "매년 우승이라는 꿈을 꿨다. 지난 시즌 우승의 좌절감 속에서 지켜준 것은 선수들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희는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김경희는 매 경기마다 골문 앞에서 우수한 수비력을 보여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경희는 "이 상을 받으면서 여기서 멈추는 선수가 아닌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며 "조용하지만 빛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
'돌아온 한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월드투어가 열리는 안방에서 7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재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화이트 타이거즈'는 오는 13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025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개는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올해부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월드투어'로 명칭이 바꼈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개인 휴식, 훈련 등을 이유로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방에서는 7년 만에 월드 투어 대회를 맞게 된다. 한국 대표팀 여자부에서는 최민정을 포함해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박지원, 이정수,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김건우,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가 태극마크를 달고 트랙을 달린다. 최민정은 올 시즌 복귀 후 지난 10월 28일 1차 대회 여자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지난달 3일 2차 대회 10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13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0(26-24 25-18 25-18) 셧아웃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개막 후 13연승 무패행진을 달려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구단 최다 기록인 13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흥국생명 투트쿠 브루주(등록명 투트쿠)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18득점을 따냈고 김연경도 17득점에 공격성공률 56%로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1세트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의 기세에 눌려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12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과 투트쿠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순식간에 연속 4득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페퍼가 23-24로 1점 앞선 가운데 세트 포인트를 맞았다. 1세트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강팀의 면모가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페퍼의 연속 공격을 블로킹으로 모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10-5로 꺾고 유소년리그 청룡(U-13)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8일 주말간 장충어린이야구장,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등 총 7개 구장에서 1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유소년리그는 1군 성격의 청룡리그와 2군 백호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청룡리그에서 남양주는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을 7-1, 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을 7-0,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6-0으로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안양을 만난 남양주는 1회말 공격에서 최현성의 좌익수 앞 안타에 이어 이서준의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으로 2득점하며 2-0으로 치고 나갔다. 3회초 안양은 강승윤의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와 소시현의 1타점 안타로 2-1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안양 김로훈의 1타점 내야쪽 안타에 이어 강승윤이 다시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1득점을 추가해 안양이 3-2로 역전했다. 남양주는 4회말 공격에서 볼넷 5개와 최현성의 3타점 3루타, 김도영의 1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수원시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수원FC 런치풋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런치풋살은 중학교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학생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청소년과 구단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미니 축구 대회다. 지난 2019년 1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창궐로 잠정 중단됐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진행돼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서호중, 망포중, 동성중, 율전중, 대평중, 송원중 총 6곳의 수원시 내 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구단은 각 학교별 운동장에 에어펜스 설치 후 교내 학생으로 구성된 팀을 모집해 5대5 미니축구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다. 축구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구단이 마련한 양궁, 골프 미니게임 플레이존을 통해 스포츠와의 친밀감을 쌓았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런치풋살 행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축구 FC안양 주장 이창용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무실점 경기 당 100만 원' 약속을 지켰다. 구단은 이창용이 지난 9일 안양시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FC안양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창용은 올 시즌 리그 개최 전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홈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 시 경기당 100만원 씩 적립한 뒤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안양은 지난 3월 1일 성남과의 홈 개막전부터 무실점 승리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쏜 뒤 정규리그 종료까지 홈 경기에서 총 7번 무실점 승리했다. FC안양이 2부 리그에서 우승하며 1부 리그 승격 확정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창용은 "700만 원에 더해 30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며 통 큰 우승 공약을 밝혔다. 이에 이창용은 기부금 1000만 원 중 일부를 안양 서포터즈 A.S.U. RED에 전달한 뒤 안양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부했다. 이창용은 기부금 전달 뒤 "팬들과 함께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며 "상상으로만 해왔던 꿈이 이뤄지는 한 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대호 FC안양 구단주는 "이창용이 전달한 기부금은 앞으로의 유소년 선수 발전
"경기도에서 주는 사랑을 저희는 결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도청 컬링팀에게 주어진 왕관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해나가겠습니다" '5G' 경기도청 컬링팀을 지휘하는 신동호 감독은 10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린 2024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스킵 김은지(주장),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후보)로 팀을 이룬 도청 컬링팀은 국내 최고의 컬링 강팀이다. 올 초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도의 6년 연속 종목우승에 앞장섰고 지난 6월 국내선수권대회에서도 춘천시청을 무찌르고 2024~2025시즌 국가대표로서 발탁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된 도청 컬링팀은 지난 9월 캐나다 엘버타컬링시리즈 메이저 2024와 10월 캐나다 컬리스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했다. 2024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패해 준우승했지만 아시안게임 '라이벌'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격파하며 이듬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의 청신호가 켜졌다. 신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한중일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