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2024 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해 대회 개막 직전까지 각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엔트리를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 6일까지 한국 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훈련에 임했던 34명의 선수 중 투수 엄상백(kt)·김시훈(NC)·전상현(KIA)·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탈락했다. 특히 선발 투수 후보로 점쳐졌던 엄상백이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고영표(kt), 임찬규(LG),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으로 구성된 4명의 선발 요원이 최종적으로 한국 대표팀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선발 투수 4명 포함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국제 야구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원소속팀은 LG 트윈스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시즌 우승자 KIA 타이거즈가 5명을 국가대표 팀에 합류시켰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4명,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3명,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2명,
경기도체육회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함께 '체육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시군체육회 통합 워크숍 일정 중 이원성 도체육회장,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을 포함해 도내 31개 시군체육회 임직원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구좌실내체육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은 '사무처 및 회원단체 임직원 체육사업 수행에 대한 협력', '전문선수 및 동호인 간 친선 교류 및 합동훈련 운영', '양 기관 정기적 업무 및 인사 교류 활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2013년 9월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여간 전문체육 중심의 종목 교류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도와 제주특별차지도가 적극 협력해 생활체육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자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이다.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경기도와 함께라면 제주도 체육발전에 힘이 될 것"이라며 "교류를 통해 제주도를 많이 찾길 바라고 훈련과 교류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 역시 "좋은 환경과 자원들의 적극 지원을 약속한 제주도에 고맙다"며 "
창단 이후 최초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은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는 좀비처럼 계속 나아가 1부 리그 6강에 합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감독은 7일 서울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FC안양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꿈을 꾸는 것 같고 안양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감독은 "안양이 처음 1부 리그에 올라가는 만큼 다시 도전자 정신으로 임하겠다. 또 1부 리그에 가서는 리그 6강(상위 스플릿) 안에 들겠다"며 약속을 지키는 감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올시즌 안양을 우승까지 이끌었던 주 원동력에 대해 아이러니하게도 '초보감독' 딱지 덕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시즌 초반 초보감독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그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며 "감독 취임 직후 선수들의 실력 파악과 동계 훈련을 착실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게된 그는 FC안양 창단 당시부터 함께 했던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023시즌까지 FC안양 수석코치로서 이우형 전 안양 감독을 보좌하다 올시즌 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베테랑 코치로서의 경험은 "코치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 4년 FA계약을 맺으며 오는 2028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SSG는 6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 직후 최정과 4년 총액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최정은 이번 계약으로 총 세 번의 FA계약 누적 총액 302억 원(2015년 86억 원, 2019년 10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FA계약 총액 규모 1위에 올라섰다. 올해 37세인 SSG 베테랑 선수 최정은 이로써 41세가 되는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돼 차세대 유망주들과 함께 인천 청라돔 시대를 열게 됐다. 최정은 지난 2005년 SK 와이번즈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올시즌까지 총 20시즌 동안 2293경기에 출정해 타율 0.288, 2269안타, 495홈런, 4197루타, 1561타점, 1461득점, 1037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홈런·루타·득점수는 KBO 역사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타점수 역시 역대 2위를 달리는 등 야수 공격지표의 대부분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최정은 커리어 내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야구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활약하
임수민(경기체고)이 국가대표선발전 겸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마루 종목 1위, 개인종합 2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기계체조)과 양구청춘체육관(리듬체조)에서 진행된 2024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수민은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 여자부 기계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49.700점으로 1위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51.250점)에 이어 2위로 입상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기 종목인 마루에서도 임수민은 종목 1위를 달성하며 금메달과 함께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지급되는 양구사랑상품권을 받게 됐다. 지난 2021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마루 위를 누비고 있는 임수민은 이듬해에도 어김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임수민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경기 중 실수가 있었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동계훈련 간 최선을 다해 2025년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게 목표다"며 "내년에 좋은 모습과 컨디션을 유지해 2026년에 국가대표로 나서고 싶
조연우(경민고)가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시즌 5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용인대학교 역시 전날에 이어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조연우는 6일 보령종합체육관령에서 열린 2025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2024 회장기전국유도대회 3일차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강윤서(대성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연우는 8강에서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되치기 절반으로 조현진(명석고)에게 한판승했고 준결승에서는 이창학(신철월고)을 상대로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강윤서(대성고)를 만난 조연우는 초반 되치기 절반을 내줬지만 이내 안뒤축 감아치기 절반으로 반격했고 연장 접전 끝에 되치기 절반을 추가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여자대학부,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용인대는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만나 첫 경기 강지현의 절반승과 2경기 허슬미의 지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경기 박세은이 지도 3회 누적으로 반칙패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4경기에서 이혜빈의 지도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리드했다. 마지막 5경기에서 김성경과 장세윤(한국체대)이 무승부로 경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1차전에서 승리하며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단 한 걸음만을 앞두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화천KSPO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수원FC는 지난 2일 리그 3위 경주 한수원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1-1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승부차기 5-4로 꺾으며 화천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FC는 강채림의 날카로운 슈팅과 견고한 수비의 합작에 힘입어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을 앞둔 수원FC는 화천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해도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수원FC가 올시즌 WK리그 챔피언에 오른다면 지난 2010년 시즌 수원시설공단 당시 우승 이후 14년만이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2-6으로 패배해 합계 5-7로 준우승에 그친 전적이 있는 수원FC는 이번 1차전 승리 역시 자축하기에는 이르다. 실제로 수원FC는 1차전 경기 내내 신중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 이하 선수협)는 내달 21일 경희대학교 수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제3회 KPFA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제1회 행사 이후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KPFA 자선경기는 남녀선수가 한데 모여 경기를 진행하는 통합의 장으로서 자선 경기를 통해 선수 은퇴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자선경기 수익금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 유연수를 위한 후원금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자선경기 행사에서는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심서연(수원FC 위민), 김영광(성남FC), 권순형, 이종호(이상 전 성남FC) 등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의 은퇴식도 함께 열린다. KPFA 자선경기 개최를 승인한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근호 선수협회장은 "올해 역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중받는 축구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자선 경기, 은퇴식, 후원식과 함께 유상철 감독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축구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가졌던 축구인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협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축구 꿈
용인대학교가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헌(용인대)은 5일 보령종합체육관령에서 열린 2025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2024 회장기전국유도대회 2일차 남자부 100㎏이하급 결승에서 최도훈(용인대)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김세헌은 8강에서 명범석(부산광역시청)을 만나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은 꺾기 한판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김세헌은 김채욱(울산광역시유도회)을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최도훈이 지도 누적 3개로 반칙패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70㎏급 결승에서는 박세은(용인대)이 양지영(동해시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은은 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김민주(용인대)와 이예랑(한국체대)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만난 양지영과 힘싸움 끝에 상대 지도 3개 누적으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78㎏이하급에서는김민주(용인대)가 8강에서 배현선(한국체대)을 한팔업어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을 따내며 준결승에 올랐고 김지영(한국체대)을 상대로 외깃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김주윤(동해시청)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오는 10일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다. '열정을 던져라!'를 슬로건으로 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는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말까지 진행된다. H리그는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라는 이름의 실업리그로 진행되다 프로리그 승격을 목표로 지난 2023~2024시즌 처음 출범했다. 이번 시즌은 서울 구장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의 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후 시즌 9연패를 달리고 있는 두산 포함 총 6개 팀이 출전해 정규리그 5라운드 팀당 25경기를 펼치게 되고 정규리그 이후 상위 3개팀은 플레이오프전과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H리그 남자부 '1강' 체제를 주도하고 있는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연패의 의지를 다졌다. 윤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1회전에서 SK에 패했는데 이번 H리그에서 잘하라는 쓴 약으로 여기겠다"며 "'두산'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