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시즌 개막 후 4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역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과 1라운드 패권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 전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양팀은 오는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3일 홈개막전서 4년 연속 우승팀 대한항공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6일 벌어진 대전 삼성화재(3-2), 30일 서울 우리카드(3-1)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연승가도를 달렸다. 또 이달 2일 안산 OK저축은행을 상대로도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1라운드 초반 강자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 역시 우리카드(3-2), OK저축은행(3-0), 대한항공(3-2), 의정부 KB손해보험(3-0)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한국전력과 함께 1라운드를 휩쓸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승점 1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며 2위 한국전력(9점)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양팀의 승부는 우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일 OK저축은행 전에서 한국전력은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빙상 위 양대산맥' 성남시청 김길리와 최민정이 2024~2025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대회 마지막날 은빛 질주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길리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7초232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바퀴까지 김길리는 선두에서 경기를 리드하다가 직선 주로에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역전 당했다. 이후 곡선주로에서 기회를 노리며 분전했으나 결국 추월에 실패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경기에서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4위로 페이스를 유지하던 중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와 함께 넘어지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앞서 500m 결승에서 42초406으로 1위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42초087)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 4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직선주로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그리즈월드를 한번에 제치며 2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선두에서 달리던 펠제부르와 속도전을 펼치며 경쟁했지만 결국 두번째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뒤이어 김길리가 42초955의 기록으로
경기도는 경기도청 컬링팀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캐나다 알버타 라콤 카운티에서 진행된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중국 5-2, 뉴질랜드 13-3, 대만 11-1, 미국 10-8로 차례로 격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리다가 캐나다와 일본에 각각 2-8, 4-6으로 연패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서 멕시코를 만난 경기도청은 11-4로 승리하며 예선 3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4강에서 경기도청은 일본을 만나 7-6 극적승으로 예선전 패배를 설욕한 뒤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5-5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엔드 후공 마지막 스톤을 남겨둔 경기도청은 하우스 안쪽 중앙(버튼) 앞에 있던 캐나다의 스톤을 밀어내고 1점차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스킵 김은지가 상대의 스톤을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육안 상으로는 어느 팀의 승리인지 판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메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까지 진행된 끝에 캐나다가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국제 대회에서 한국은 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막판 역주로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발판에 먼저 올라섰다. 수원은 지난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하며 4위에 안착했다. 수원은 지난달 내내 5위권 밖에 머물며 1부 승강전은 커녕 2부 리그 플레이오프전 진출 역시 어려워 보였지만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FC에 승리한 후 이번 안산 전에서도 쾌승을 거두며 4위에 올라 1부 리그 복귀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로써 수원은 15승 11무 10패, 승점 56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리그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4점, 15승 9무 11패),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점, 15승 8무 12패)는 시즌 마지막 한 경기씩을 앞두고 있다. 전남, 부산과는 각각 승점 2점, 3점차 밖에 나지 않지만 오는 39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하면 전남의 승점은 57점으로 4위가 되고, 부산은 56점으로 수원과 승점이 같아지지만 부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수원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 된다. 반면 전남과 부산 양팀 중 한 팀이라도 비기거나 패배하면 수원은 최소 5위는 확보하게 돼 1부 리그
여주여중 한정연이 제8회 경기도양궁협회장기 초중등 양궁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한정연은 1~3일 수원양궁장에서 진행된 대회 리커브 여자중학부 60m에서 337점을 기록하며 김혜윤(여주여중·328점)과 김은찬(수원 창용중·326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종합에서는 1339점으로 김은찬(1330점)과 이현주(성남 창성중·1328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단체종합에서는 김혜윤, 박석영, 김지윤과 팀을 이뤄 3937점으로 창용중(3919점)과 부천 상도중(3787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30m에서 한정연은 350점으로 이현주와 동점을 기록해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정시우 역시 남자중학부 40m에서 344점으로 박정훈(부천남중·336점)과 유희제(수원 원천중)·강민우(부천남중·이상 33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m에서는 352점으로 김호균(김포 하성중·349점)과 홍지훈(성포중·347점)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고 개인종합에서는 1357점으로 강민우(1338점)와 김호균(132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얻어냈다. 50m에서도 정시우는 328점으로 강민우와 동점을 기록해 공동 1위를 기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후 11년만에 1부 리그 직행을 확정했다. 안양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둔 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결과를 포함해 안양은 18승 8무 9패, 승점 62점으로 2위 충남 아산 FC(승점 57점, 16승 9무 10패)와 거리를 벌리며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11년만에 1부 리그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안양은 창단 이후 2부 리그 원년 멤버로 오랫동안 중하위권에서 머물다가 지난 2019년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처음 발을 들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 2021년에도 리그 2위에 올라 1부 리그 승강전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에 1-3으로 승격 기회를 내주며 또다시 2부 리그에 머물렀다. 지난 2022년엔 2부 리그 플레이오프 규정이 변경되면서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전에서 경남 FC를 제치고 승강전에 진출해 당시 1부 리그 팀이었던 수원삼성과 맞붙었지만 1무 1패로 승격의 꿈이 또다시 좌절됐다. 올시즌 안양은 창단 멤
최강의 동호인 야구팀을 가리는 '2024 시도대항 야구대회'에서 경기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도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충청남도를 상대로 3번 타자 원혁재의 쓰리런포에 힘입어 9-2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시도 팀이 북부와 남부 리그로 나눠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각 리그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지난 2일과 3일 최종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7~8월 진행된 북부리그에서 북부 5개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리그 1위에 올라 2위 충남(4승1패)과 함께 최종전에 진출했다. 7이닝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광주광역시를 만난 경기도는 연장 9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7-1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열린 또다른 준결승 경기에서 충남은 경남을 9-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은 경기도와 충남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에서 만난 경기도와 충남은 경기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이닝까지 소득 없이 공방을 주고받은 양팀은 3회초가 되서야 균형이 깨졌다. 경기도 한선태의 볼넷과 송우현의 우측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원혁재의 우측 담장을
'한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025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최민정은 지난 2023-2024시즌 개인 휴식, 훈련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가 올시즌 복귀해 지난달 28일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산드라 벨제보어(1분30초632·네덜란드)와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를 제치고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하며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바퀴째 산드라 벨제보어의 인코스를 치고 나가 1위로 역전했다. 그후 빈틈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경기 직후 "시즌 첫 금메달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며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정과 함께 같은 경기에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1분31초069를 기
안산G스포츠클럽이 2024 경기도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대부분의 체급을 석권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이세찬, 김웬디, 조민영, 김준우, 김동호, 박현우, 홍건후가 팀을 이룬 안산G스포츠는 지난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중을 4-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안산G스포츠는 중등부 체급별 결승에서도 경장급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체급에서 전부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서만 6명의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같은 날 진행된 대회 중등부 소장급 결승에서는 김웬디가 최원영(용인 백암중)을 상대로 첫 승기를 가져갔고 청장급에서는 조민영이 양율민(수원 동성중)을 꺾고 금메달을 얻었다. 용장급에서는 김준우가 서인기(광주중)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용사급에서는 김동호가 김지안(광주중)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사급에서는 박현우가 김보훈(백암중)을 물리치고 우승, 장사급에서 역시 홍선후가 전성환(동성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경장급에서는 김민준(동성중)이 준결승에서 송서안(광주중)을 꺾고 결승에서도 안성하(광주중)를 만나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안산 매화초, 고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나흘째 경기도의 독주가 계속 되고 있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5시 현재 금 114개, 은 95개 동 78개 총 287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14만 9803.41점을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라있다. 총 31개 종목 중 20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2위 서울(종합점수 13만 4677.22점, 금 112·은 119·동 107)과 종합점수에서 약 1만 5000점까지 격차를 벌렸고, 개최지 경남(종합점수 9만4673.7점, 금 40·은 54·동 60)이 분전하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도는 이날 9연패를 목표로 하는 볼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현재까지 금 7, 은 5, 동 3으로 종합점수 1만1789.2점을 획득해 1위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를 목표로 하는 보치아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3개를 따내며 금 3, 은 2, 동 1로 종합점수 4766점을 얻어내 종목 2위에 올라섰다. 나머지 단체전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88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지체·선수부)에서는 나용원(평택시청)이 금메달 3개를 따내며 3관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현재 역도 종목(선수부)에서만 6명의 3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