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고정식 불법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을 6월까지 6개월 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미허가·미신고 및 법령위반 고정식 옥외 광고물로 허가·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광고물이라 하더라도 간판규격과 문구, 안전도 검사 이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행정처분 없이 허가·신고처리가 가능하다. 또 일정 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광고물도 스스로 정비하면 이행강제금이 면제되고 요건을 갖춘 뒤 신고하면 적법 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는 연장기간 불법광고물 자진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각 시·군에 자진신고 전담창구를 설치했다. 특히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허가·신고 시 구비서류를 최소화하고 처리기한도 단축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고정식 불법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2만8000여건의 불법광고물을 양성화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쾌적한 거리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진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다 할 때 공공디자인의 선진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고 말했다.
설 명절을 맞아 시중에 유통 중인 채소류 일부에서 잔류농약이 기준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설 성수식품 21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시금치와 미나리, 깻잎, 상추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해성여부 검사를 설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제3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에 서정호(55)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서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1976년 해운항만청에 발령받아 2004년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인천항, 부산항 등 항만물류 현장과 정부의 정책기획부서에서 해운물류국장, 해양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다. 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영혁신을 통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가는 한편 고부가가치가 있는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는 올해 총 사업비 306억원을 투입해 파주병원, 수원병원, 포천병원, 등의 의료원 건물을 증축하고 장비 보강을 한다.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은 2010년까지 투입되는 310억원 중 올해 80억원을 들여 기존 100병상 이었던 것을 280병상 까지 늘리고 방수공사 등 리모델링을 한다. 또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은 57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강검진센터 500㎡를 증축하고 응급실 규모를 1551㎡까지 확충하고 MRI를 구입하는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힉이다. 이와 함께 도립의료원 포천병원도 14억원을 투입해 건강검진센터를 495㎡를 증축하고 의료용 산소가스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 산하 도립의료원 6곳에 29억원을 지원해 전자 내시경, 자동혈액분석기, 생화학 분석기 등 51종의 장비를 보강한다. 도 관계자는 “도립의료원은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지만 양질의 서비스가 많이 부족했던것 같다”며 “이번사업(의료원 건물 증축 및 장비보강)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의 질높은 의료서비스가 확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설 연휴인 27일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수원에서 1일 택시기사 체험에 나선다. 도는 김 지사의 1일 택시기사 체험이 운수업계의 고충을 체험을 통해 확인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택시운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운수종사자 교육, 택시운전 정밀검사 등을 거쳐 지난 13일 택시운전자격을 취득했다.
<속보>경기도가 주최하는 제5회 세계도자비연날레의 입장권 판매에 공무원들을 동원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는 본지 지적<본지 19일자 1면 보도>에 도가 입장권 판매액 일부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이천·여주·광주 일대 행사장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를 위해 일반권 18만장, 단체권 60만장, 가족권 42만장 등 총 120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했다. 그러나 도가 입장권 판매 촉진을 위해 도청 각 부서는 물론 일선 시·군과 산하 공공기관 모든 직원에게 할당량을 정해 나눠주고 판매액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해 공무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도 산하기관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입장권 판매에 나설 경우 인센티브 욕심에 업무상 관련된 업체와 단체들에게 강매할 소지가 있으며 입장권 판매에 내몰려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는 21일 도청에서 열린 ‘입장권 관련 도청 및 산하기관 담당직원 회의’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급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청 각 부서와 산하기
김문수 경기지사가 21일 “이천지역 돼지 사육두수를 190마리 줄일테니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을 허용하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이천 하이닉스 공장 폐수처리 시설을 돌아본 뒤 “하이닉스에서 연간 배출되는 구리의 양이 돼지 190마리가 연간 배설을 통해 배출하는 구리의 양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폐수를 통한 구리 배출을 이유로 하이닉스 공장의 증설을 불허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불만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지사는 “돼지 사육두수를 줄이는 축산농가 구성원들을 하이닉스 반도체에 취업할 수 있게 하면 윈-윈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과 조병돈 시장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호응했다.
경기도는 정부의 경인운하 건설과 연계해 김포 한강변 일대를 관광·물류 등 복합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까지만 이어지도록 계획돼 있는 경인운하 이용 한강 물류운송체계를 하남시까지 연장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인운화 관련 관계기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 계획을 보고했다. 도 계획에 따르면 경인운하와 한강이 만나는 김포터미널보다 한강 하류쪽에 위치한 자유로 이산포나들목 인근에 ‘이산포 물류터미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터미널을 통해 파주·고양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물류를 한강과 경인운하를 통해 인천항으로 수송하고 킨텍스·한류우드와 연계, 관광 및 전시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50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현 신곡수중보를 이산포터미널보다 하류 지역인 김포시 하성면 석탄리 인근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수중보가 이전할 경우 여객선 운항도 가능해 현재 조성중인 한강신도시 주민은 물론 도와 김포시가 추진중인 영상산업단지 ‘시네폴리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도내 1만943개 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를 점검해 제수용품과 선물용 제품의 규격과 표시기준, 위생 기준 등을 위반한 117개 업소를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식품 위생 기준을 어긴 업소가 111곳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규격과 표시기준을 위반한 곳이 3곳씩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모두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밖에 진열.보관 상태가 불량하거나 조리 장소를 불결하게 관리하다 적발된 사례도 여럿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적발된 업소 가운데 74곳에 대해 허가취소 처분을 내리고 21곳은 영업 정지, 9곳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시중에 유통 중인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488건을 수거해 현재 검사 중”이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하는 등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불량식품으로 도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설연휴 기간동안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전액 면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통행이 예상되는 총 27만여 대의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24~27일까지 실시되는 통행료 면제로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약 2억여원의 통행요금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통행료 수납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행료 면제는 지난 2007년 추석에 실시돼 총 80만여 대의 차량에 6억여 원의 통행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