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목욕장 내 불법행위 수사를 통해 신고 없이 매점에서 음식을 판매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 11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9~20일 2주간 찜질방·사우나 영업을 하는 목욕장업소 및 부대시설 등 9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위반 행위는 ▲미신고 식품접객업소 운영 3건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5건 ▲미신고 대기오염배출시설 운영 1건 ▲식품·원재료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1건 ▲원산지 미표시 1건 등이다. A업소는 관할관청 신고 없이 매점에서 커피·식혜 등을 판매해 적발, B업소는 소비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소스 등 10종 제품을 교육·폐기용 표시 없이 업소 내 보관하다 적발됐다. C업소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용적이 30㎥ 이상인 사우나 시설을 운영하면서 관할 관청에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D업소는 찜질방 내 식당에서 원산지표시판에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채로 영업해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소를 운영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을 보관·판매하는 경우 각각 3년 이하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상태여야 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시 신청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될 경우 본인과 직계존속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
경기도는 ‘360°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사업 운영기관을 오는 13~24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어디나 돌봄 사업은 ‘경기 360° 돌봄’의 하나로 야간·휴일에도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선8기 대표 복지정책이다. 올해는 58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으로 ▲돌봄형(A형) ▲활동형(B형) ▲자조모임형(C형) 등 3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대상자 수요에 기반해 유형별 기준에 맞게 구성·계획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에 최대 1억 원(유형별 차등·정액지원), 총 사업비 31억 원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주말형의 경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서비스로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
경기도는 지난해 부동산 지방세를 적게 신고하거나 부적정하게 감면받은 법인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3575개 법인으로부터 총 999억 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을 살펴보면 ▲취득세 등 도세 858억 원(86%) ▲재산세 등 시군세 104억 원(10%) ▲국세 37억 원(4%) 등이다. 먼저 지난해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89개 법인을 대상으로는 도-시군 합동 세무조사를 실시해 460억 원을 추징했다.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 또는 환급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합동 세무조사 외 시군 자체 조사를 통해서는 539억 원을 추징했다.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A법인은 지목변경에 들어간 부담금과 기반시설 공사비를 누락하고 택지개발 과정에서 조성원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확인돼 취득세 등 192억 원을 추징했다. 공유수면을 매립해 사실상 사용 중인 B법인은 관련 직·간접비용 등을 누락한 것이 적발돼 취득세 18억 원이 추징됐다. C법인은 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IDC)를 증축해 취득세를 감면받았으나 타 법인의 서버와 관리 인력을 해당 부동산에 입주시키는 형태로 운영해 지방세 41억
경기도가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같은 대형 사회재난피해자에 대한 재난위로금을 지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사회재난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간접지원, 피해수습지원, 재난피해자에 대한 장례·치료비 지원 등 기존 지원에 피해자 위로금 지원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사례처럼 규모·피해가 큰 재난이 발생할 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위고금은 사고 발생 당시 최저생계비, 재난 규모,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최초로 지급한 바 있다. 도는 향후 유사재난 발생 시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지원 근거·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과 별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현행 재난안전법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하남교산 넷-제로 스마트시티 비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지구의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남교산지구는 토목현장 최초로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빌딩정보화모델(BIM)기술을 활용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는 등 3기 신도시에 적용할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재훈 GH하남기획부장은 “지난해 GH는 3기 신도시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폐기물 처리 자동화와 관련 자료의 디지털데이터 관리‧분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무소대표는 ‘하남교산 공공혁신허브 제로에너지빌딩(ZEB)건축계획’ 발표를 통해 “하남교산지구의 도시거점이자 산업‧문화가 교류하는 업무시설인 ‘공공혁신허브’는 3등급 ZEB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간 ZEB 3등급 이상 업무시설 건축물은 평균 3800㎡로, 공공혁신허브와 같은 대형 업무시
경기도는 8일 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한파특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부터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해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2~4˚c가량 낮아지면서 도내 전 시군이 영하 10˚c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이에 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복지·상하수 분야 등 6개 반 13개 부서 13명이 분야별 대응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확인 강화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협업을 통한 한파쉼터 운영상황 등 점검 ▲농작물 냉해 및 가축 동사 방지 사전 대비 ▲야외할동 자제 등 한파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적극 홍보를 시군에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은 물론 농축업 등 산업분야까지 세심하게 살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 의정부동은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동 일대의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전통상권은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에 따라 입지가 약화됐다. 또 상인 고령화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면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재생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전통상권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지역 내 선별검사소를 리모델링해 공유팩토리를 조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상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원재료를 공동구매한 후 소포장 및 배달까지 이어지는 전
경기도는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재 1410개가 지정돼 있는 도내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2086개까지 확대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소비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가 지정 대상이다. 시장·군수의 지정공고 후 지정을 희망하는 업주가 신청하면 시군이 평가·지정하며, 지정 시 현판을 교부한다. 고객편의 증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물품도 지원한다. 이문교 도 공정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시군과 협조해 계속해서 지정 업소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1410개로, 종류별로는 ▲외식업 1087개 ▲이·미용업 225개 ▲세탁업 32개 ▲목욕업 등 기타 66개 등이 있다. 업소 정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이나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비관리청 도로공사 사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지방도 관리청인 도가 아닌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업자가 도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도내 진행 중인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은 총 157곳으로, 매년 민간사업자 등 비관리청이 시행하는 사업장 및 도로공사 규모가 늘고 있다. 특히 비관리청 공사는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고 건설 사업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공사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도는 주요 사업 위험시기를 사전 설정해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3·4월에는 해빙기 점검을 통해 지반 약화나 구조물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절·성토사면, 옹벽, 석축 등 관련 시설물이 포함된 공사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5·6월은 장마철 대비 점검으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 사전 계획 수립 점검 ▲배수로 확보, 집수정, 침사지, 하수관로 정비 등 장마철 취약부위 현장 점검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현장 내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예찰 활동 강화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8·9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