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새롭게 다짐하고 공직자의 직분에 맞는 근무태도를 확립하기 위한 교육이 열렸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일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칫 하계휴가기간동안 흐트러질 수 있는 공사 임직원의 근무태도 등을 점검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기 위한 의도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을 본부 임직원 외에도 본부관할 흥덕사업소, 용인사업단(2일 오후), 시흥능곡 조성공사 사업소, 청계동지 보상사업소(3일)에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변덕스런 날씨의 영향으로 채소, 과일 등 농산물 값이 급등하면서 7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물가는 9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값과 공공서비스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7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로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2.4%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3% 상승해 지난해 9월 3.8% 상승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7% 올라 지난해 8월 7.7% 상승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장바구니 물가의 상승은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시금치가 전월 대비 64.8% 올랐고 배추 54.5%, 양상추 42.8%, 포도 42.6% 등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하수도료(18.9%)와 전철료(17.9%), 시내버스료(14.0%) 등이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청년뉴딜’ 사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세를 견인하며 청년층 구직자들의 취업난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와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도내 12개 권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경기청년뉴딜은 2천100명 지원을 목표로 2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7월말까지 6개월 동안 전체 1천354명에게 경력컨설팅과 전문교육을 실시, 65%의 사업진도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960명에 비해 40%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출범 3년 만에 사업이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러한 경기청년뉴딜 사업의 긍정적인 평가에 충북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서도 청년뉴딜을 벤치마킹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에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되고 있다. 경기청년뉴딜 사업은 ▲구직자맞춤형 뉴딜 ▲기업수요맞춤형 뉴딜 ▲대학(재학생) 뉴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컨설턴트에 의한 경력상담(개별 및 집합)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어 구직자나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기청년뉴딜의 순항으로 경기도 청년 실업률은 전국대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그동안 전체 실업률이 전국평균치보다 지속적으로 높
농작물 생산의 효율성 증대와 재배환경 개선 등 정밀농업 발전을 위해 전 세계의 정밀농업 전문가들이 평택에 모인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친환경 정밀농업연구회가 주최하는 ‘제2회 아시아정밀농업학술대회’를 평택시와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작물학회, 한국토양비료학회와 공동 후원으로 평택시 가보호텔에서 4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올 해가 두번째인 아시아 정밀농업 학술대회는 지난 2003년 한국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정밀농업 연구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중심이 돼 2년에 한번씩 각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독일, 호주 등 9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연구·지도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농업인 등이 참석해 연구결과와 정보를 공유, 정밀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첫째 날에는 정밀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북미, 유럽, 호주의 정밀농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아시
일반인들도 손쉽게 자신만의 동영상을 만드는 UCC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평등의식 확산을 위한 UCC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경인지방노동청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지역내 고용평등 의식 관련 ‘UC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과 학생 등 인천·경기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내가 꿈꾸는 고용평등 세상’, ‘남녀평등 관련 우리 회사 자랑’ 등 지역 내 고용평등과 관련한 주제라면 동영상, 에니메이션 등 소재에 상관없이 참여 할 수 있다. 분량은 최대 5분 이내로 2~3분 정도면 적당하다. 접수 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경인지방노동청 고용평등과로 보내거나 다음카페(cafe.daum.net/kiucc) 게시, 또는 담당자 메일(kucc@hanmail.net)로 보내주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경인지방노동청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 2명과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각 50만원, 10만원이 수여된다. 박종철 경인지방노동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장 내 고용평등의식이 지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수상작을 노동부 홈페이지 및 각 포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제조업 경기는 나아지고 있는데 반해 비제조업 경기는 경유가격 인상에 따른 운송업 부진 등이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2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7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3~14p 하락했었다. 하지만 올해 7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수출기업(77→84)이 전월대비 7p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65→84)과 음식료품(71→89)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7월 중 매출BSI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한 99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매출BSI가 꾸준히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못하던 대기업이 전월대비 20p 상승한 118을 기록,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반면 중소기업 매출BSI는 8p 하락한 89로 나타나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경기지역내 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은 기존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남미지역 수출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상파울루)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산티아고) 등 남미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길에는 기계, 의료, 자동차, 화학, IT분야의 현지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도내기업 20업체 30여명이 파견된다. 남미 통상촉진단이 방문하게 될 지역들의 최근 2년간 수출증가율은 31.5%로, 우리나라 전체 증가율 14.4%보다 크게 웃돌기 때문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진출수요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세계무역센터수원(경기WTC수원)은 현지수행기관인 WTC상파울루, PID Global, 아·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도내 참가기업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바이어를 직접 섭외했으며, 참가기업은 이를 토대로 철저한 상담을 준비해 상담회에 거는 기대가 어느때보다 크다. LCD, TV 수출업체인 (주)트라이버크린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남미 통상촉진단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을 통해 80만달러(약 76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양돈용적외선전구를 수출하는 인터히트는 10만달러
신체의 장애를 딛고 농업분야에 유기농업기술을 접목해 연간 소득 1억원을 달성한 농업인이 있어 FTA 이후 어려운 농업계에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그동안 농진청에서 개발된 유기농업 기술을 1급 장애인으로 어렵게 토마토농사를 짓는 한 농민에게 집중보급해 연간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술 지도를 받은 토마토 재배 농업인 김시화(48세)씨는 지난 1998년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의 1급 신체장애인이 된 후 고향(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으로 내려와 농업에 대한 지식도 없이 어렵게 하우스농사를 지으며 생활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초 농업과학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지형진 박사에게 유기농업기술을 집중 지도받았고 연간 소득 1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은 우선 김씨의 하우스 내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생물제 ‘엑스텐’ 처리로 토마토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과 양분균형흡수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지난해에 농진청이 개발 보급한 ‘난황유(식용유와 계란노른자로 만든 유기농 병해충 방제제)’를 꾸준히 활용하도록 지도, 같은 토마토품종을 비슷한 시기에 재배한 기존 농업인과 비교할 때 포기당
“외국인들은 계속 매도하고 있지만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사는 거야” “00종목 오르는 것 좀 봐. 근데 왜 내가 산 종목은 맥을 못추는 거야” 31일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H증권회사의 객장, 아침 일찍부터 주식투자자들이 모여 시세판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지난 25일 코스피 지수 2000 시대의 신호탄을 쏘았던 코스피 지수는 26일, 27일, 30일 낮까지 극심한 증시 조정을 겪으며 한때 1860선까지 밀리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코스피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사자’에 나서면서 30일 오후 화살표를 다시 ‘빨간침’으로 돌려놨다. 이러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는 31일까지 이어져 전날에 비해 26.56포인트 상승한 1933.27로 장을 마감했다. 꾸준히 상승하던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 후 반등하는 등 오락가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펀드 수탁고는 사상최고치인 262조 7천1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7월 BuyKorea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1일 도내 농업분야 대학교수와 고등학교 교사 등 42명이 참가해 농업기술원의 시험연구사업과 선진농가를 견학하고 지역농업에 대한 이해와 FTA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찬회는 분야별 농업기술연구개발 자문위원과 각 지역에서 영농후계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농과계 교사들이 참여해 경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공감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시찰은 농업기술원의 미질분석과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등 첨단 시험기자재와 신기술 개발 현장을 견학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광주 베이비채소 재배농가(한경희), 용인 한터버섯영농조합(성대경), 평택 토마토 수경재배농가(정병호) 그리고 송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견학했다. 수원 농생명과학고 이성덕 교사는 “오늘 선진 영농현장 시찰을 통해 경기농업이 FTA 등 수입개방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현장을 보고나니 FTA 체결 이후에도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고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