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업체 이자지원사업’이 시행 1년만에 예산부족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따라 더이상 이자지원에 의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5월 19일 업무협약을 맺고 담보와 신용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자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을 이용할 경우 납부하는 대출이자의 일부분(1~2%)을 지자체가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업체 이자지원사업’을 펼쳤다. 협약체결과 함께 지난해 6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시행 4개월만에 340개업체에 2억2천여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많은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도의 이자지원사업이 모범사례로 인식되면서 부산과 대전, 광주, 전북, 강원 등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해 시행중이거나 시행 예정에 있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사업시행 1년만인 지난 5월 31일 경기도는 재원 부족을 이유로 재협약을 거부하고 이자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①프롤로그/ 도내 클러스터의 허와 실 ②클러스터 이래선 안된다 ③몸부림 치는 중소기업, 꿈틀대는 미니클러스터 ④2017 다윗 프로젝트, 반월·시화 클러스터를 주목하라 ⑤전문가 제언 지금 화성에서는 새로운 기업신화가 창조되고 있다. 9개의 금형 전문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한데 모여 각각의 전문 기술을 합쳐 부품을 깎고 다듬고 열처리하면서 ‘몰드존’이라는 공동브랜드를 협업을 통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을 찍어내기 위한 틀을 만드는 산업인 금형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5천여 개의 영세 업체가 난립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마냥 하늘을 쳐다보며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DNC존이라는 회사가 영업과 금형설계·공정 분배 등 중심기업 역할을 하고, 나머지 협력업체인 8개 기업이 깎기-열처리-다듬기-조립 등 공정별로 전문성을 발휘해 제품을 출시한다. 이곳 입주 업체들은 모두 위기의식을 느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덕분에 몰드존 입주 전 25억원에 불과했던 9개 회사의 매출은 협업을 시작한 뒤 67억원으로 급신장했고 2005년에는
한국은행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은은 10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12월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4.4%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한은은 당초 상반기 4.0%, 하반기 4.7%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패턴을 나타내면서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수출 호조와 내수개선 등에 힘입어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이다. 민간소비는 소득여건 및 소비심리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자영업 부진과 가계채무 부담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해 하반기 중 4.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사무용 기기 수요 등이 늘면서 증가세가 계속 확대되겠지만 상반기(10.6%)보다는 둔화해 하반기에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상품물량)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요가 늘면서 하반기 중 11
세계적으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식물과 미생물에 이어 동물 유전자원의 관리도 강화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의 안전한 분산보존과 국가종합관리체계의 확대구축을 위해 관리기관 대상을 기존 식물과 미생물자원 외에 동물자원까지 확대하고 농업유전자원관리기관도 대폭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기관 위주로 관리해 오던 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을 지난 2005년부터 대학 등 민간부분까지 확대했고 유용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계속 발굴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후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동물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가 되는 ‘동물유전자원관리요령(농진청 훈령)’을 제정해 축산과학원 등 농진청 소속기관 2개 기관과 제주축산진흥원, 충북 종축시험장 등 전국 9개 도단위 축산진흥기관을 동물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외에도 식물과 미생물기관으로 농촌진흥기관인 구례야생화연구소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공주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0개 대학을 민간관리기관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농업유전자원관리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했다.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가 활짝 열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북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와 9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상호업무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중소기업 진출 및 소상공 분야의 창·취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북부지역은 중소기업의 25%를 차지하는 가구, 섬유·염색, 피혁, 식음료 등 4대 전통산업 관련 8천900개 업체가 소재해 있으면서 문화와 LCD산업도 태동,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기중기센터는 그동안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전업주부에 대해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인 ‘경기여성뉴딜사업’과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구직난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경기인재포털사이트인 ‘인투인’을 운영, 여성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중기센터는 비전센터에서 배출한 준비된 여성인력이 취업과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여성 교육을 맡아 여성의 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와 여주군이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 개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는 9일 여주군청에서 여주군(군수 이기수)과 ‘여주군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주군은 충분한 발전잠재력을 갖추고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그러던 중 자연보전권역에서의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3만㎡미만(수도권정비위 심의시는 6만㎡)의 소규모 개발로 제한했으나, 현재는 이를 완화해 환경보전차원의 수질오염총량제 수립 등을 전제로 10만㎡이상 규모의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하게 확대됐다. 여주군은 2010년 여주~양평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2012년 운행될 예정으로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기관이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여주군은 토지공사의 풍부한 국토개발 경험과 조직 및 자금능력을 활용, 도시 공간계획과 지역별 발전방안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구상할 뿐만 아니라 토지공사의 강력한 사업시행 역량을 바탕으로 부문별, 단계별 사업시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따라 복선전철노선
한·미 FTA체결 등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입과 무역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금융업무협력이 이뤄졌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6일(현지시각)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워싱턴지회와 중소기업간의 무역교류 확대와 금융업무협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과 금융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 11개 회원사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워싱턴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무역교류 확대 및 시장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역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사전 실무협의를 가진 성과였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는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한·미 FTA체결로 무한경쟁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도적으로 미국시장을 이끌수 있도록 참가 회원사와 현지 기업가와의 무역상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에
올해 5월중 경기지역 가계자금대출이 지난 200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5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중 은행권 여신(신탁계정 포함)은 1조8천46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2조2천245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했다. 이러한 은행계정 여신의 축소는 확대된 기업대출의 증가세에 비해 가계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과 기업의 자금수요 등으로 지난달 1조7천546억원 증가에서 1조8천624억원 증가로 확대됐다. 반면 가계자금대출은 주택거래 감소에 따른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은행의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 174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은행권 여신은 7천773억원이 증가하며 상호금융 여신을 중심으로 지난달(+6천489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상호금융 여신은 지난해 이뤄진 토지보상과 관련해 대체토지 취득을 위한 자금 수요 등으로 4월 4천390억원에서 5월 5천19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저축은행 여신은 다른지역의 부실저축은행의 여신액이 경기지역으로 이전되
시중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이용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2천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중 보금자리론 판매액 2천501억원에 비해 9% 증가한 규모다. 보금자리론 공급은 올 들어 2월 2천782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4월 2천448억원, 5월 2천501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판매금액도 4월 117억원, 5월 119억원, 6월 138억원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의 꾸준한 증가세에 대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승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데다 금리불안의 여파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6월중 보금자리론의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219억원(44.6%)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371억원(13.6%), 삼성생명 314억원(11.5%), 우리은행 224억원(8.2%), SC제일은행 130억원(4.8%), 농협중앙회 113억원(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리할인 혜택을
바캉스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 백화점들이 앞다퉈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정기 세일은 전체 매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백화점들은 각각의 세일 테마를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고객의 마음이 되겠다’는 테마를 정해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할인가로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세일 일수를 지난해 19일에서 12일로 줄인만큼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고객 만족 효과를 노려라=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7일까지 ‘갤러리아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올해는 단기간에 최대한의 고객만족효과를 얻기 위해 여름세일 일수를 지난해 19일에서 12일로 줄이고 파격적인 할인가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세일기간에도 명품 백화점이라는 갤러리아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단독 입점 브랜드와 ONL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기획행사를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잡화류 30%~20%, 영 캐주얼 및 신사의류는 40%~10% 등 부문별 평균 세일율을 다양하게 조정했다. 이외에도 지점별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