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역모기지론) 출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반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하나은행이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6월, 만 35~49세 이하 은퇴 잠재자 남녀 1천1명과 50세 이상 퇴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잠재자의 40.9%, 퇴직자의 35.5%가 역모기지론에 가입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상품모형 설계를 위해 지난해 6월 한국갤럽에 의뢰, 55~69세의 주택 보유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보다 1년새 크게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수요조사는 응답자의 20.1%만이 역모기지론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반면, 구체적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24.5%)를 제외한 나머지 55.5%는 이용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 따르면 하나은행 조사와 연령대가 겹치는 퇴직자 계층만 비교해도 상품 가입의향 비율이 15%p 이상 상승했다. 또한 역모기지론의 인지도 역시 은퇴 잠재자의 경우 60.7%, 퇴직자 76.0%로 지난해 40.2%보다 최소 20%p이상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수요조사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 주택연금을 주로 이용할 평균 연령층은
친환경재배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신규통계조사가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파주·고양출장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실태에 관한 신규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실태를 조사해 친환경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농가대상 조사항목은 인증종류·면적과 출하량 등이며 매장대상 조사항목은 판매장 규모·형태, 인증종류, 취급품목, 구입처 등이다. 매년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연 4회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면접과 비대면조사를 병행한다. 조사결과는 4회 조사후 전국단위로 품목별로 분류 집계해 다음해 2월에 공표한다.
신용보증기금(KODIT)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 PC 200대와 LCD모니터 200대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가 단체와 기관, 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중고컴퓨터를 기증받아 정보화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운동이다. 코딧은 사용연한이 지난 PC 중 상태가 양호한 200대를 골라 자체 수리를 거쳐 성능을 향상 시킨 후 기증했다. 코딧의 이웃사랑 실천은 지난 2005년 12월, 지역별 2천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이웃사랑 나눔단’을 결성한 것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에만 경기영업본부내 경기지부 소속 200여명의 직원들이 복지시설 등에서의 목욕과 청소, 식사준비 등의 자원봉사와 하천, 산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부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사회봉사기금인 ‘엔젤펀드’를 조성하는 등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적립된 기금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자녀 20명
삼성전자는 전국 7개 전문고교·대학과 취업보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문고교와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 중소협력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결됐으며 다양한 지원 시책을 정책에 반영,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필요한 기능, 기술인력을 관련 학교로부터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산학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소협력회사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사업의 시행, 협력회사에서 필요한 산학협동과정 개발·운영, 지역내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취약분야 개선 등 기술협력 지원사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의 인력난의 가장 큰 원인은 전문고를 나온 인력이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이번 MOU체결로 학위취득 문제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개월만에 처음으로 910원대로 떨어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0원 떨어진 9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작년 12월7일 913.80원 이후 처음으로 91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떨어진 91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918원선으로 밀렸다. 오후들어 한동안 918원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매물 증가로 917.10원으로 저점을 낮춘 뒤 차익성 매수세 유입으로 918원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와 주가 급등 영향으로 환율이 920원선 아래로 밀렸다고 전했다.
취업박람회 형태의 아르바이트 박람회가 열린다. 경인지방노동청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는 6일 여름방학을 맞아 고등·대학 재학생 및 기타 청년 구직자에게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형할인점, 패밀리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VIPS, T.G.I, 베니건스 등 7개 관내 대형할인점과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근무할 주차안내, 홀서빙, 계산원, 상품진열, 조리보조원 등 아르바이트 3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인지방노동청은 시간이 여유롭고 근무가 편리하지만 그만큼 채용규모가 적은 공공기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아르바이트로 근무할 기회가 많은 대형할인점, 패밀리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력서 1부를 준비해 6일 오후 1시30분까지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6층 대회의실로 오면 되고 행사당일 면접자세와 직장내 예절교육 등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지방노동청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청년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이날 외에도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인력이 필요한 사업
40대를 넘어서면 직장인들은 언제 닥쳐올지 모를 은퇴에 적잖은 부담감을 느낀다. 때문에 은퇴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된지 오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6세, 하지만 그에 반해 한국인의 평균 정년은 58.6세로 은퇴 후에도 20년은 더 산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만큼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의 은퇴는 자칫 상실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곤란을 겪기 마련이다. 은퇴 후의 노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보험사들의 은퇴 설계 캠페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의 은퇴 설계 캠페인은 현재 생명보험사들에서 주로 펼치고 있다. 보험사의 대표적인 노후 대비 상품인 연금 보험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은퇴 설계를 돕자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그 중에는 대한생명의 ‘골드 에이지’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5월부터 7월 말까지 펼쳐지고 있으며 은퇴 이후의 재정적 문제 해결과 삶의 질적 가치를 높여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준
“화려함보다는 진실함으로 승부하고 싶어요. 직접 고객들과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는 온라인의 단점을 진실함으로 극복할 겁니다” 여성토털 온라인패션쇼핑몰 아임어걸(www.imagirl.co.kr)의 강석란(44) 대표는 화려한 패션 시장에서 인간적인 진실함을 강조했다. ‘아름다움이 곧 행복’이라는 설립이념으로 인테리어부터 패션까지 토털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트위즈코리아’의 온라인 사업체 중 하나인 아임어걸은 넘쳐나는 온라인쇼핑몰 속에서 자기만의 개성으로 승부, 오픈 1년만에 20배가 넘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계의 떠오르는 별이다. “화려한 패션에 진실 입히니 고객 절로” 현재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하루에도 몇 백개씩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극심한 경쟁 속에 지난해 오픈한 아임어걸은 다른 온라인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온라인 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승부수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쇼핑몰의 경우 지난해 오픈했지만 준비과정부터 시작하면 2005년부터 시작했다고 할
한국토지공사는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방축리 일원 화성향남지구내 유치원 및 종교용지 3필지 4천43㎡를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분양의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유치원용지 등은 화성향남2지구(3,176천㎡ 규모)보다 앞서 개발중인 화성향남지구(1,692천㎡ 규모)내 마지막 물량이다. 유치원용지 2필지는 각각 어린이공원과 접해있고, 주변에 공공주택지 및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있다. 공급면적은 1천74㎡~1천563㎡이며 공급가격은 12억8천600만원~19억6천900만원으로 평균 ㎡당 단가는 123만4천원 수준이다. 종교용지 1필지는 소방서,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청사와 공용주차장(예정)이 인근에 위치하며 공급면적은 1천406㎡이고, 공급가격은 16억6천800만원 ㎡당 단가는 118만6천원이다. 분양신청은 4일까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에 접속, 인터넷으로 분양신청하고 필지 관계없이 5천만원의 신청예약금을 신청시 개별적으로 부여되는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공급대상자는 6일 오후 2시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되고 당첨자는 추첨당일 오후 6시 토지청약시스템에 게시되며, 당첨자는 11일 한국토지공사 화성지
올해 6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 물가는 집세와 공공·개인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7년 6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다. 이러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지난해보다 채소(-4.7%)와 축산물(-6.3%)이 하락한데 반해 개인서비스(2.9%)와 공공서비스(3.7%), 집세(2.5%)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집세는 월세가 0.7% 올랐지만 전세가 3.1%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5%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하수도료(18.9%)와 함께 전철료(17.9%), 시내버스료(14.7%), 시외버스료(10.7%) 등 대중교통이용료가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7%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보육시설이용료(8.3%), 가정학습지(8.3%), 납입금(사립대학교:7.1%) 등 교육비를 중심으로 1년새 2.9% 올랐다.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