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한이헌 이사장이 리더십학회가 수여하는 ‘2007 한국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한이헌 이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충정로 김구재단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리더십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리더십대상은 리더십학회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다른 사람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관에게 해마다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한이헌 이사장은 지난 2005년 P-CBO 보증 부실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사실상 도산 상태에 빠진 기보에 부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단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당국으로부터 긴급 재정출연 등의 지원을 이끌어 냄으로써 단기간내에 재정을 안정화시켰다. 이후 한 이사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 내부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기보를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특화·전문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취임 2년째인 올해 기획예산처의 기금운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한이헌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의 성과는 앞으로 기보가 가야할 머나먼 길의 출발에 불과하다”며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서 모든 구성원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글로벌 경쟁시대이다. 더이상 ‘우물안 개구리’식 경영으로는 세계 기업들과의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러한 무한경쟁시대, 세계 국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별 성장전략에 따라 자신들의 주요 핵심 분야를 ‘선택’해 ‘집중’투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新산업창조전략과 이노베이션25전략, 미국의 NNI와 ATP, 중국의 국가중점연구개발 973계획 등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산업기술 R&D 투자를 집중하는 각 국가별 산업정책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핵심·원천기술개발 촉진과 산업기술 R&D시스템의 변화가 제기됨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15개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전략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2008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전략기술개발사업의 주요 특징을 파악해 사업의 시행에 따라 달라지는 정부정책을 살펴본다. ◇전략기술개발사업의 주요 특징=기존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이 원래 있던 기술을 응용·개발하는 것이었다면 이 사업의 시행
신일해피트리의 부도 등 건설 업체들의 도미노 부도로 도내 5월 어음부도율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4일 발표한 5월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5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9%로 지난달(0.17%)보다 0.12%p 상승했다. 이는 동탄신도시에 대형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신일해피트리의 부도와 건설 경기 악화로 도내 중·소 건설 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하면서 건설업 분야의 부도가 지난달(36억원)에 비해 130억원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건설업의 도미노 부도에 따라 5월중 경기지역 부도업체수도 동반 상승, 지난달(14개)에 비해 8개 업체가 늘어난 22개를 기록했다. 건설업 약세는 전반적인 경기 악화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5월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도 지난달(684개)보다 2개 감소한 682개로 조사됐다. 부도사유별로는 무거래(169억원 → 107억원)와 사고신고서 접수(22억원 → 15억원)에 따른 부도금액은 감소한 반면 예금부족(33억원 → 171억원)과 기타(16억원 → 118억원) 사유에 의한 부도금액은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당좌수표(3.08% → 2.69%)의 부도율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약속어음
신협 조합원 간의 단합과 신협 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우수조합원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신협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조합원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신협 조합원들에게 비전 선포를 통한 신협발전 방안을 알림으로써 더불어 사는 신협 이념의 확대 실천을 위한 자리였다. 총4부로 구성된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기념식에 이어 3부 축하공연, 4부 행운권추첨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규 신협경기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신협은 조합원의 행복을 함께하는 친화경영과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경영, 내실위주의 알찬경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며 “100년후를 내다보는 적극적인 자세로 신협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오만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단순히 예금과 대출만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아니다”며 “인간중심, 조합원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의 축사, 윤준식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의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이웃같이 다
한·미 FTA 협상타결 이후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지역 간 농촌지도사업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지역 농업 간 상생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 충남 천안 등 경계를 접한 3도 3시·군이 ‘농업진흥협력협정식’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성과 진천, 천안 등 3개 시·군은 농촌지도사업의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실험장비의 공동 활용, 생산 농산물의 유통·판매 네트워크 구축, 농업신기술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한·미 FTA 등에 대응한 지역 농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 장성군 등 인접 3개 군도 복분자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지역 농업간의 윈-윈 전략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방화 이후 도·시·군 간 교류가 점차 없어지고 경쟁관계에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협력사업은 상생을 위한 농촌지도사업 추진 시스템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충현 농촌지원국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근 시·군 간 전문인력 풀을 구성해 부족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은 한·미 FTA 협상타결 이후 지역농업의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920원대로 하락했다. 이에따라 원·엔 환율은 9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엔당 760원을 밑돌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0원 떨어진 92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9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29,30~930,60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환율은 오후들어서도 횡보세를 지속한 뒤 930원 진입에 실패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호조의 여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매도세를 기록했지만 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달러화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엔.달러 환율이 미국의 5월 소매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122,80엔대로 급등했지만 원·달러 시장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7,10원을 기록하며 97년 10월16일 754,80원 이후 9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경의 최대의 적은 가난입니다. 우선적으로 경제 문제가 해결돼야 환경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14일 수원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 조찬포럼에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는 ‘수도권 규제, 환경기술로 풀 수 있다’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석순 교수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03년 실행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오염총량제 등 수도권 전체가 환경규제에 묶여 있는 만큼 환경문제가 지역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교수는 “우리나라 정부의 수질개선 정책의 경우 강 상류에 대한 심한 규제와 강 하류의 높은 오염 부담금 등 상·하류 양쪽의 불만은 팽배해져 가고 있는데 반해 수질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서 “환경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적용 등 과학적인 환경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미국 LA와 독일 라인강을 사례로 들어 성공적인 수질오염개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토양을 이용한 오염물질 정화 기법을 설명했다. 박 교수
2코딧-현대모비스 전자상거래보증 협약<br>70억원까지… 대금 회수 안정 등 장점 신용보증기금(KODIT)이 14일 현대모비스(주)와 전자상거래보증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소 자동차부품대리점의 부품 조달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국의 약 1천600개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들은 전자상거래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보다 손쉽게 부품 조달이 가능해지고 현대모비스도 물품대금 회수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현대모비스(주)가 공급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매출규모는 1조7천억원 가량이며 이번 협약과 관련해서는 전자상거래 담보용 보증으로 운용된다. 코딧은 보증한도를 최고 70억원까지 확대하고 보증료도 신용등급이 BB- 이상인 경우 0.2%p 차감해 적용하는 등의 우대지원을 통해 전자상거래보증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코딧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거래하는 부품대리점의 경우 담보부족문제 해소와 함께 원활한 부품조달을 통한 매출증대로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자상거래보증은 국내 B2B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보증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 코딧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올 해 경기도내 고용시장은 지난해보다 얼어 붙었다. 이러한 고용시장의 냉기류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차가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실업자는 19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2천명이 증가했고 실업률도 3.5%로 0.1%p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실업자는 여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5천명(-26.3%)이 감소해, 취업상황이 나아진데 반해 남자의 경우 2만7천명(21.4%)이 증가했다. 실업률도 여자는 1.9%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p 감소했지만 남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p 증가한 4.6%로 나타나 남자가 실업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5월 중 구직활동 1주 기준 실업자는 18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6천명이 늘었고 실업률도 3.3%로 0.1%p 증가했다. 올해 5월 중 경기도 내의 15세이상 노동가능인구는 898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3만9천명(3.9%)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도 56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8만명(3.3%)이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3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3일 수원청사에서 농촌진흥청장과 축산관련 인사,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명칭을 축산연구소에서 축산과학원으로 바꾸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축산기술연구소 등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축산관련기관과 명칭이 유사해 이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축산과학원은 명칭의 혼란을 방지하고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장기 생산과 신약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국가연구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기관명칭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4일 대통령령에 의거 기관명칭을 변경했다. 이상진 원장은 현판식에서 “축산과학원의 올해 목표를 고객에게 환영받는 연구소,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연구소로 정했다”며 “명칭변경에 걸맞게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