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최근 기업들은 업무에 서툰 신입사원들의 조기 정착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로 신입사원의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7일 신입직원의 현장체험을 위해 재단 평택지점과 보증기업인 (주)롤팩(대표이사 김금자)을 방문했다. 경기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신입직원 현장실습이 실무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신입직원의 현장 교육을 강화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신입직원들이 지점에 배치됐을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기업인들의 현재 애로 및 건의사항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수하고 고객의 수요를 가장 먼저 고려하기 위해서는 발로 직접 나서는 ‘찾아가는 보증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신입직원들이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재단 업무와 기업현장을 피부로 느껴 고객만족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동탄신도시에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토(土)파라치제도가 도입돼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동탄신도시의 투기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일부터 동탄신도시에 토파라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이용의무 위반사례나 불법 거래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는 토파라치제도는 2005년 8.31대책의 후속조치로 도입됐으며 천안, 원주 등에서 시행됐다. 건교부는 또 신도시 발표를 전후해 동탄면에 신청된 건축허가중 6월1일 기준 미처리된 132건에 대해서는 공익사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허하고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토지를 사용할 경우 이행명령 및 강제금을 부과키로 했다. 또 현재 조사중인 신도시 예정지내 창고, 공장 등 점포 480개중 유령점포는 사업자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할 계획이다.
통계청, 5월 소비자전망 조사… 전월보다 1%P 상승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5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는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5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100.1)보다 상승한 101.1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 소비자들은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100.2로 지난해 3월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 경기회복세에 힘을 실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월평균소득 100만원 미만 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 계층에서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함께 상승해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지수에 반영됐다. 6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인 축산연구소가 축산과학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4일 농진청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이 대통령령으로 공포됨에 따라 축산연구소 대신 축산과학원이란 명칭을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축산기술연구소와 비슷한 명칭인 축산연구소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명칭을 바꿨으며 약칭은 ‘축산원’, 영문은 ‘NIAS : National Institute of Animal Science’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우수 축산물 생산과 함께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장기 생산, 신약 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가아파트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전국적으로 가격이 2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2004년 6월 71.02%에서 2005년 6월 70.30%, 2006년 6월 67.08%, 이달 59.76% 순으로 3년동안 11.2%포인트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2억원 이상인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가격대별 비율은 ▲2억원대 14.36%→14.97% ▲3억원대 6.02%→8.24% ▲4억원대 3.53%→5.15% ▲5억원대 1.82%→3.39% ▲6억원 이상 3.25→8.49%으로 고가일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10억원 이상 아파트 비율은 2004년 불과 2만9천507가구(0.58%)에서 현재 15만9천711가구로 4.7배나 늘어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는 4억원을 기준으로 증감이 엇갈렸다. 이 기간 ▲1억 미만 3.83%→1.66% ▲1억원대 24.78%→14.78% ▲2억원대 25.44%→19.07% ▲3억원대 15.72%→15.35%로 중저가 아파트의 비율
몇년 간 지속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상권의 대립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지나는 듯하다. 하지만 최근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상권은 상생의 길을 조금씩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갈 길이 먼 상생의 길, 시작단계에서 향후 전개될 상생을 들여다 봤다.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상권의 대립 = 지난달 29일 오후2시 서울역 광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상인 2천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슈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 한국체인사업 협동조합 등 대형마트 및 SSM(슈퍼슈퍼마켓) 출점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던 ‘대형마트 확산저지 및 카드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전국 궐기대회’는 전국의 영세상인들이 참가해 대형마트 규제와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대형마트 1개 당 556개 동네슈퍼가 죽어간다”며 “대형마트의 규제 없이 민생경제는 없다. 대형마트를 반드시 규제하고 중소영세상인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형마트와 지역 상권의 대립이 지속되자 국회 산업자
동탄2 신도시에 풀릴 토지 보상비는 6조원 안팎으로 신도시 중 가장 많은 보상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총 사업비는 14조원대로 지금까지 최고였던 김포신도시보다 5조원 가량 많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6일 화성시 동탄면 일대 660만평을 개발해 10만5천가구, 26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들어갈 사업비는 14조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토지를 수용하는 데 들어가는 보상비와 도로, 전철 등을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기반시설비용도 포함된 금액이다. 건교부는 구체적인 토지보상비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동탄2 신도시 전체 사업비에서 토지보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의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개발된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동탄2 신도시의 경우 김포, 광교 등보다는 땅값이 비싸지 않은 점을 고려, 6조원대 정도에서 토지보상비가 풀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초로 1700선을 넘으며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에 투자해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상품이 나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7일부터 복수의 테마종목군에 분산투자해 장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내주식형 상품인 ‘랜드마크 테마따라잡기 주식투자신탁’을 기업은행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증시 주도업종과 종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분기별로 투자종목을 신속하게 교체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섹터펀드가 특정업종을 집중공략해 장세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단점을 보완, 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을 순환적으로 투자해 지수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 테마따라잡기 주식형 펀드는 체계적인 운용지원 전산시스템과 종목별 리서치를 기본으로 계량적인 평가기준에 근거해 분기실적 우량종목과 주도 업종주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분기별로 투자종목을 재선정 한다. 랜드마크자산운용 이종우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한국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율은 다른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순환변동요인에 따라 특정 주도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상승하고 있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문서 전자결재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프라인 방식으로 처리하던 기존 단점을 보완,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능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보는 지난해 초 본부 및 전 영업점에 ‘유비쿼터스 PC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어디서나 PC에 회의자료를 탑재하고 사이버상에서 PC화상 및 문서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집합회의에 따른 비능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전자문서 회의시스템’ 구축으로 회의자료를 출력해 활용하던 기존의 회의방식을 탈피, 공유 서버와 노트북을 이용해 종이없이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의 회의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IT를 활용한 사무환경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밖에도 기보는 지난달 31일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주사업자로 선정된 (주)SK씨앤씨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갖고 2008년 8월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기보의 차세대시스템은 총엔터프라이즈 포털(EP) 등 선제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기술전환과 프레임워크 기반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일 고객만족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2007년도 상반기 직원교양교육’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07년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통한 고객만족실현을 위해 민원인 응대요령과 친절마인드 제고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또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의식전환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 등 다양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이어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올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5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한 3천245억원의 보증공급을 실시, 당초 계획했던 7천억원의 보증공급목표 이상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 교양 교육을 강화해 고객 감동서비스와 함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공격적이고 신속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 수요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