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경기지역 경제는 어음부도율 상승과 신설법인수 감소, 전국대비 높은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 감소 등으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지방통계청은 16일 ‘2007년 4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과 ‘2007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4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0.17%로 지난해 월평균(0.29%)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월(0.15%)보다는 0.02%p 상승했다. 또한 올해 4월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전월 767개보다 83개나 감소한 684개로 나타나 여전히 신규창업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수원(0.15%→0.18%)과 안양(0.06%→0.19%), 의정부(0.46%→0.62%), 안산(0.21%→0.35%) 등이 상승했고 부천(0.32%→0.29%), 이천(0.23%→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91억원→112억원)과 도소매숙박업(42억원→80억원)등은 증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명리조트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결의대회는 관내 43개 하나로마트 점장들이 참여해 지역내 농산물 유통시장 혁신을 다짐했으며 한미 FTA체결로 불안해 하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또 우수 경영정보 교환, 경영관리 기법 발굴 등 하나로마트 사업활성화 대안과 농협 특색을 살린 전문 매장확대 운영 등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매장대형화를 모색해야한다“며 ”농업인이나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위해 검증된 우리농산물만을 판매함으로써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믿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상훈기자 msh@ 농협 경기본부 “하나로마트 대형화해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내 주요 시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지점장 이민우)은 16일 오전 7시 안
올 1·4분기 동안 동탄 신도시와 동백지구 등 수도권내 신도시 인구이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7년 1·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순이동(전입-전출)은 3만7천명으로 전년동기 4만4천명에 비해서는 7천명(-16.5%) 줄었으나 전분기 2만6천명에 비해서는 1만1천명(40.3%) 증가했다. 또한 충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수도권으로 순인구유출 현상을 보여 여전히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으로 가장 유출이 큰 시도는 부산으로 전체의 15.5%에 해당하는 6천명의 인구가 수도권으로 향했다. 그 뒤를 경북 5천명(14.0%), 전북 4천명(11.9%), 전남 4천명(10.8%), 대구 4천명(10.7%) 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유입인구와 유출인구 대비 순이동 인구는 2004년 1·4분기 6만9천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 들어오는 인구만큼 나가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전국 232개 시·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는 성공의 원리가 다른 만큼 끊임없는 배움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5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디지털시대의 신패러다임’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금룡 소장은 이날 디지털시대를 맞아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면서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1등은 아날로그 시대의 1등과 2등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아날로그 시대의 매출은 원가와 재료, 노동의 투입량에 따라 비율적으로 상승한만큼 제품의 질과 가격이 성공의 주요요인이었다”며 이 소장은 “그에 반해 디지털 시대의 성공은 고객의 가치만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고객의 이해와 접근이 성공의 열쇠로 작용하고 그만큼 성공의 길이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부터 (주)옥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이끌어 간 이 소장은 삼성과 네이버, 델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신용보증기금(KODIT)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 유도를 위한 ‘설비투자 패키지 보증’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설비투자 패키지 보증’은 중소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때 필요한 시설자금과 초기운전자금을 한꺼번에 심사해 동시에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기업이 설비투자를 시작할 경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는 가동준비비와 원재료 구입비 등 초기운전자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은행대출을 통해 설비투자를 한 중소기업이 또다시 초기운전자금을 대출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따라 코딧은 이처럼 자금조달 애로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설비투자 패키지 보증’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산업연관효과가 높거나 미래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제조업, 도매업, 창고업, 사업서비스업, 보건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는 경우 지원가능하다. 지원 대상 자금은 시설이 완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양천식)은 중증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재활보조기구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에 3천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입 은행은 올해부터 당기순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하고 임직원 모금을 활성화 하는 등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은 사회공헌재원 확충과 직원 자원봉사,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기부후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세계적인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오는 19일 공개할 차기작에 대한 업계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20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게임축제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2007 WWI)’에서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인 블리자드는 후속작에 대해 극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관련 게시판과 동호회는 외신이나 업계 관계자 발언, 각종 정황 등을 근거로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이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까지 성공시키는 등 손대는 게임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블리자드의 차기작인만큼 차기작 역시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리자드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출시 당시 국내 온라인게임의 이용자들을 대거 흡수, 상당수 게임들의 매출이 격감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스타크래프트가 IMF 당시 전국적으로 PC방 창업 붐을 일으키고 e스포츠를 탄생시키는 등 ‘스타크노믹스’라는 신조
원·엔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4.40원 떨어진 768.6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97년 10월24일 762.60원 이후 근 9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원·엔 환율은 지난 2월 중순 769.00원으로 떨어진 뒤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 영향으로 3월초 822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엔캐리 청산이 주춤해지면서 하락세를 재개했다. 최근 원·엔 환율의 하락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는 미국의 4월 소매매출 부진과 일본의 3월 경상흑자 사상 최대치 기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화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주가와 조선업체 수주 호조 등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등 선진7개국(G7)의 엔화 약세에 대한 방조와 위안화 절상 압력 등도 엔화를 제외한 원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엔화 약세를 방조하고 있어 당분간 원·엔 환율의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와 수출의 동
실업률 3.8%… 도내比 0.1%P 낮아 40대 취업자수 13만3천여명 ‘최고’ 지역통계발전에 이바지할 시단위 지역통계가 경기도내 최초로 고양시에서 발표됐다. 고양시와 경기지방통계청은 지난 3월 지역통계개발 업무협약체결을 맺은 후 첫번째로 개발한 ‘제1회 고양시 고용통계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3월 고양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양시 실업자는 1만6천400명, 실업률은 3.8%로 전국대비 0.3%p 높고, 경기도 대비 0.1%p 낮았다. 올 해 3월중 시·도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부산과 인천, 대전은 4.3%, 서울, 광주는 4.2%로 다소 높았고, 전라남도(1.7%)와 강원도(1.9%)가 전국대비 낮았다. 고양시의 15세 이상 인구 73만4천7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42만5천2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0만9천40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비경제활동인구는 15∼29세에서 10만6천700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8만1천300명(26.3%), 30대 5만3천100명(17.2%), 40대 4만2천600명(13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04년 3월25일 출시된 보금자리론이 지난 9일자로 10조39억원이 공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평택시 전체 가구와 맞먹는 13만6천여 가구에 내집 마련자금을 지원한 규모라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콜금리 및 CD금리 인상 등으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 현상 유지를 하거나 감소세인데 비해 보금자리론은 월 평균 2천억원 이상 순증현상을 보여 그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고 기존 금융권의 변동금리대출 상품 이용고객을 고정금리대출로 전환시킴으로써 주택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전체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 39세, 연소득 3천100만원의 이용자들이 평균 7천3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시가 1억2천700만원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의 17.4%는 기존 소유주택의 단기 변동금리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바꾼 고객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년 만기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고객이 전체의 77.2%를 차지했고 버블세븐지역을 제외한 일반지역의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