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급 연소득 범위내· 1~8등급은 차등화 지원 4천800억 추가공급 예상… 작년 실적 46% 증가 직장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용인시로 이사를 결정한 박모씨는 자신의 직장과 아이들 학교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전세로 나온 24평형 아파트가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1억2천만원이라는 전세금. 현재 살고 있는 전세금 6천만원을 빼고 은행에 예금해 놓은 2천만원을 합쳐도 4천만원이 부족했다. 이에 박씨는 부족한 전세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자신의 총 은행대출한도가 자신의 연소득 3천만원에서 예전에 받아던 신용대출 1천만원을 뺀 2천만원의 110%인 2천200만원이라는 사실에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박 씨는 “신용등급의 경우 6등급으로 보통인 수준이지만 연소득이 많지 않아 은행대출한도가 줄었다”며 “갑작스런 이사 결정에 모아논 돈도 없고 은행대출만 믿고 있었는데 대출금으로도 전세자금을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원의 한 중소기업 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모씨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서울로의 이사를 결정했다. 전세가 1억7천만원인 25평형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달러당 922.4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엔 환율도 동반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00엔당 769.05원을 기록해 770원대가 무너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급격하지는 않지만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가 깨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이 급락한 922.4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4일(920.50원)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02원이 하락한 100엔당 769.05원에 마감돼 지난 2월12일(768.97원)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환율이 급락하는 이유는 최근 증시와 수출 호조로 해외에서 달러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한달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무려 7조원(약 75억달러)에 이르렀고, 올들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36억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환율하락의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의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악화돼 세계적으로 달러화 약세기조가 확산된 것도
사이버쇼핑몰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2천9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6%, 바로 전달인 2월과 비교해서는 5.9% 성장했다. 올해 1월 1조3천57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거래액은 2월 영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1조2천250억원까지 줄었으나 가전제품 분야의 호조로 반등, 한 달만에 1월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품목별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2천748억원으로 작년 3월보다 23.1% 늘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도 26% 증가한 1천476억원에 달했다. 이런 현상은 쇼핑몰 업체들이 신학기·봄맞이 신상품과 기획상품 중심의 마케팅 강화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의류·패션 상품 거래액도 2천316억원으로 20% 늘었고,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더불어 여행 및 예약서비스 역시 1천309억원에서 1천530억원으로 17%정도 많아졌다. 반면 음반·비디오·악기(2.9%), 식음료·건강식품(3.0%) 등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상품군별 구성비는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1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 16.
신용보증기금(코딧)은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 플러스 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미FTA체결 이후 우리나라 경제산업분야는 뜨는 산업과 지는 산업의 명암이 갈리며 세계 시장 개방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이에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인력이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취약한 정보와 자금 등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하고 싶어도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코딧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사업전환자금 지원이 결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전환에 필요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업종이나 품목을 추가하는 사업전환기업 대해서 부분보증비율을 90%로 높여 채권은행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보증료도 0.2%포인트 차감해준다. 또 원하는 기업에게는 맞춤형 경영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는 시흥능곡지구내 상업용지 3필지 3천297㎡, 주차장용지 1필지 326㎡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푸른 숲 속의 열린 커뮤니티’라는 테마로 시흥시 능곡동 일원에 29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시흥능곡지구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친환경적인 단지로서 2008년 6월 사업준공 예정이다. 시흥시청 남동쪽 약 1Km 지점에 위치한 시흥능곡지구는 주변에 시흥~안산~부천을 연결하는 국도39호선,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가 있어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급 토지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토지공사가 자체 개발한 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을 통해 5월 8~9일 인터넷으로 입찰 신청접수, 5월 10일 입찰, 5월11~14일 계약체결을 하게 된다. 경기지역본부 고객지원팀(031-220-0399,0373)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20여명은 4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소재 경기정신재활센터 주말농장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정신재활센터는 수원시 정신장애인들이 직업재활 및 사회재활 활동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자는 취지에서 99년 설립된 정신과직업재활 전문치료 복지기관으로 현재 약 5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날 직원들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재활원 회원과 함께 고무마 심기 등 주말농장 가꾸기를 했다. 주말농장 가꾸기는 회원들이 스스로 땀 흘리는 생산활동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공동체 의식과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등 회원들이 독립적으로 지역사회에 나가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세계 최초로 분화용 씨 나팔나리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분화용 씨 나팔나리를 올해 신품종 등록 후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부활절 꽃의 상징인 나팔나리는 미국에서는 분화용으로 1년에 1천만구 이상을 부활절 2주 전에 소비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나리 분화용 개발 품종이 전혀 없으며, 종구 수입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재배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나팔나리 종구가 수입이 된다 하더라도, 수입품은 식물체 밑 부분의 잎이 부실해 관상의 가치가 적고, 개화기간이 1주일 정도로 짧으며, 바이러스에 걸리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송천영 교수는 1996년 미국에서 개발된 분화용 나팔나리품종인 ‘Ace’ 와 ‘Nellie White’를 일본에서 개발된 ‘Hinomoto’와 교잡해 1997부터 2000년까지 특성조사 후 분화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을 계통으로 분리해 자가 수정했다. 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계통의 최종선발과 교배조합을 작성해 2007년 4월에 교배조합을 최종 선발했고 이를 품종등록 신청할 예정이다. 개발된
광교산 정화 활동 등 친환경百 구현 월1회 소방훈련 직원 안전의식 함양 “고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올해에도 환경안전마케팅에 주력해 고객 건강과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내·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백화점 내 환경 안전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동종업계 최초로 지난 1997년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K-OHSMS 18001 안전보건시스템 인증을 받은바 있다. ◇ 친환경백화점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 갤러리아 수원점은 5월5일 어린이 날을 맞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온가족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 수원시민들의 살아숨쉬는 휴식처인 광교산과 자매결연 행사도 진행된다. 수원시민들이 가장 찾기 쉽고 자주 찾는 휴식처가 광교산인 것을 감안, 매달 1회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아름다운 자연환
통계청, 15~29세 조사 요즘 젊은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과 직업 문제였고 졸업 후 취업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세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직업문제는 지난 2002년 8.6%에서 지난해 49.5%로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청년층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으로 15~19세는 ‘공부’, 20~24세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15~24세 청년층의 직업에 대한 고민은 6.9%로 신체·용모 및 건강에 대한 고민(19.7%)보다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작년 조사 결과 신체·용모 및 건강에 대한 고민(14.3%)은 줄어든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29.6%)은 큰 폭으로 늘어나 해가 갈수록 직업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5월 현재 임금근로 형태로 취업한 경험이 있는 15~29세 청년층이 졸업이나 중퇴 이후 첫 일자리를 갖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2개월로 조사됐다. 이는 2005년 같은 시점의 10개월보
한국은행은 2009년 상반기 중으로 10만원권과 5만원권의 고액권 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러한 고액권 발행에 금융권은 물론 일반 소비자와 각 경제주체들도 적지 않은 유·무형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얻는 가장 큰 기대효과는 주조차익을 들 수 있다. 한은의 주조차익은 통화안정증권 발행을 줄임으로써 통안증권 이자지급 부담을 더는 것으로 현실화된다. 즉 연간 10억장 정도 발행되는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고액권이 전량 대체할 경우 최소 1천200억원 정도의 통안증권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연간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수명은 통상적으로 10일 정도에 불과, 이를 10만원짜리 고액권으로 대체하면 ‘10억장×10만원×10일÷356일’의 계산으로 2조7천억원 정도의 통안증권 발행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통안증권 이자를 연 4.5%로 적용하면 10만원권 수표 대체만으로 1천200억원 정도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또 유통지폐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1만원권 가운데 40%(9억장) 정도가 고액권으로 대체돼 제조·운송·보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