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혼 후에 가져도 좋다” 86% “시기는 가정일과 무관” 45% “최대 장애요인은 육아” 46% 올 해 1월 첫 아이를 낳은 이은희(31·수원시 세류동)씨. 육아 휴가 기간인 3개월이 지나자마자 직장으로 복귀했다. 이제 막 백일이 지난 아이를 친정부모에게 맡긴 이씨는 주말에만 잠깐 아이를 볼 수 있다. 이씨는 “아이를 생각하면 하루에도 열두번씩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며 “하지만 요즘시대에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유한 콘크리트의 유정희 대표는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육아’를 꼽았다. 유 대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굉장히 좋아졌지만 이를 받쳐줄 실질적인 지원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직장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문제, 특히 3살 이하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결혼 후에도 직장을 계속다녀야 한다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원개발에 대한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지원 협약이 맺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3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석유가스 및 광물자원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입은행과 지질자원연구원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포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시 해외자원에 대한 지질자원연구원의 축적된 자료와 기술평가 경험을 사업성 검토에 적극 활용하고 ▲수출입은행이 평가한 국가신용등급과 지질자원연구원의 국가별 자원 보유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 자원개발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 등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지질자원연구원의 기술 노하우가 결합해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통합적 금융지원체제를 구축해 해외자원개발 기업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가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 방축리 일원에 공급하는 화성향남2지구 공동주택지 6필지 31만2천416㎡(9만4천505평)에 대한 공급추첨이 완료됐다. 토지공사 화성지사는 3일 전체 신청자는 174업체로 평균 경쟁률은 29대1이며, 최고경쟁율(78대1)을 보인 C7(3007-0)은 성지건설(주), C11(3011-0)은 수자인(주) 등 총 6개 업체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번 당첨자를 대상으로 4월 5~6일 이틀간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급대상 공동주택지의 토지사용시기는 2009년 9월말 예정이며, 주민입주시기는 201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화성향남2지구는 317만6천10㎡(96만743평)의 면적에 오는 2011년 12월말 사업완료를 목표로 발안지방산업단지와 금의지방산단, 현곡지방산단, 기아자동차 등 주변에 산재된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화성시 중서부지역의 광역생활권 중심도시와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도시특성을 반영한 도농복합형 전원도시 및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쾌적하고 차별화된 신도시로 조성된다. 기타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 고객지원1팀(031-379-6825. 대표전화 031-379-6800)으로 문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유기농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긴 종합정보 사이트가 개설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유기농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유기농정보센터(http://organic.niast.go.kr)’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원은 “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유기농 관련 정보를 수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유기농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유기농정보센터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정보센터는 유기농업의 원리로부터 정책, 제도, 연구개발, 통계, 국내외 최신동향, 품목별 유기재배 기술, 친환경농자재, 유기농산물 소비관련 정보가 총 망라돼 있으며, 편리하고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록된 자료들은 신뢰성을 높이고자 연구결과와 참고자료, 민간실천기술, 뉴스소식, 웹 링크, 커뮤니티로 구분했고 전문가 평점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정보이용자들이 상호 정보교환을 할 수 있도록 개인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 유기농정보센터를 이용하려면 농업과학기술원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검색창에 organic.nia
경경련 “1년간 싸운 성과” 환영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는 3일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을 환영하며, 이는 지난 1년여간 정부와 각급기관·사회단체가 긴밀히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경련은 미국시장에서 우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대미수출이 경쟁국과는 달리 감소세로 반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FTA의 타결은 한국경제, 사회전반에 걸쳐 제도와 관행의 국제화촉진 및 안보리스크 완화 등 대외신뢰도 향상은 물론 외국인투자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국이 미국의 FTA체결국중 최대 공업발전국인 점을 활용하여 고도기술 투자유치확대, 기술개발강화, 선진경영기법 도입 등을 통해 국내산업의 고부가 가치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의 막강한 원천기술력과 벤처자본이 IT, BT등 우리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기술과 결합하여 상업화를 통한 국민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리경제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경제계는 이번 타결이 대한민국경제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디딤돌이 되는 계기로 삼고, 피해산업에 대한 범정부차원
최근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주거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주거래 고객으로 선정되면 각종 수수료 및 금리 우대는 물론 은행별로 종합건강검진 비용 할인이나 계열사 거래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래 고객 선정 기준은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서 우대 혜택을 받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 국민은행 = 최고 등급인 ‘MVP스타’가 되려면 점수가 1만점 이상, 예금이 3천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급여를 최근 3개월간 연속 이체하면 250점, 공과금 등을 자동 이체하면 50점이 제공된다. 또 요구불 예금의 평균 잔액에 따라 10만원당 8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 직업, 이메일, 결혼기념일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항목당 5점을 획득할 수 있다. MVP스타에 선정되면 국민수퍼정기예금 가입시 0.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해외송금 수수료 및 타행송금·자기앞수표 발생 수수료 등도 면제된다. 또 종합건강검진비용 할인, 본인·배우자 및 직계존속 장례용품 지원 등 각종 제휴 및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 신한은행 = 예금(가족예금 포함)이 일정액 이상이거나 대출 등 거래실적을 점수화해 일정 점수 이상이면 각종
지난달 경기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4월 업황전망도 소폭 상승해 경기지역 기업들에게 훈훈한 봄기운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78로 전달에 비해 3p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90에서 올해 1월 72로 큰 폭 하락한 후 2월 75, 3월 78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렇게 제조업 업황 BSI가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보통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업황 BSI는 81에서 81로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73에서 77로 4p 상승해 중소기업의 경기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각각 4p, 3p 상승한 79와 78로 나타나 올 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 업종을 보면 화학제품(97→82)이 하락한 반면 1차·조립금속(80
도내 소비자 물가가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으로 3개월째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달(103.5)에 비해 0.7% 상승한 10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03.4→102.9) 소비자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이 후 가장높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2)에 비해서도 2.0% 상승한 것이다. 특히 채소가격의 하락으로 농·축수산물은 지난달(103.3)에 비해 1.6%p 하락한 101.7을 기록했지만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큰폭으로 올라 지난달(101.8)에 비해 0.6%p 상승한 102.4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지난달(104.4)에 비해 1.0%p 오른 105.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이 104.5를 기록,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물가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부천(103.7)이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초코파이가 15.1%올라 가장 높은 가격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귤이 11.5%, 토마토가 10.3%로 뒤를 이었다. 주
농촌진흥청은 2일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장신대학교와 농업인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실과 건강장수마을 등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측은 ▲건강증진 수혜마을 선정 ▲자연치유대학원학생의 자연치유 실습과 학점 인정방안 모색 ▲자연치유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 농업인의 건강증진 사업과 자연치유 활동을 통한 생환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사일로 축적된 농민들의 피로해소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원된 농업인 건강관리실의 운영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건강장수마을 등 농촌지역의 활기찬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농업인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김재준(안성시 신건지동.47)씨는 최근 숨통이 트였다. 최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년동안 나눠 빚을 갚기로 하고 3억원의 시설자금을 빌렸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은 코딧(신용보증기금)의 장기분할해지 보증제도의 개선으로 가능했다. 2일 코딧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장기분할해지보증’ 제도를 개선해 해지구조를 다양화하고 보증료를 우대하는 등 시장접근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딧은 당초 7개의 분할해지구조를 30개로 확대 시행하고, 연장가능형 상품 기간도 기존 6년에서 최대 10년으로 늘렸다. 또한 연도별 해지율 등을 감안해 차감보증료율을 0.3%p까지 낮춰 장기분할해지보증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보증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신용등급에 따라 제한되던 상품선택의 폭을 넓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모든 분할해지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