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업계가 다양한 해외여행 특가 패키지 상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대부분 상품들이 유류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만을 제시하고 있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부 패키지 여행의 경우 유류세가 패키지 가격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저렴한 상품 가격만 보고 선택했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황당한 현상을 겪어야 했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발표한 새로운 정부의 유류할증료 부과기준이 지난 1일부터 적용되면서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됐다. 국제유가 폭등이 지속되면서 유류할증료 인상은 올해에만 벌써 4차례이다. 이에따라 장거리 노선의 경우 상한선 편도당 140달러였던 유류할증료가 현재 편도당 최고 293달러까지 부과할 수 있어 장거리 노선 고객들은 유류할증료만 37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유류할증료에 일부 여행사들은 패키지 특가 여행상품을 내놓으면서 유류할증료를 상품가격에 포함시키지 않은 채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어 저렴한 상품가격만 믿고 예약한 고객들은 상품가격보다 더 비싼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한 여행사는 2박 3일 일정의 중국 패키지 특가 상품을 19만9천원에 내놓
“제품 개발 후 양산에 들어가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합니다. 자금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자금투자가 절실한 제조업체 대표 “자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품에 대한 시장분석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전직 대기업 경영자로 투자유치 전문가 10일 오후 1시 30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는 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 20명과 각각 이들을 담당하는 전문자문위원 36명의 자문 상담이 한창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함께 개최한 이번 경영자문상담회는 상담회 전 미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경영자문위원을 기업과 1대 1로 매칭해 개별상담으로 진행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업과 전문자문위원의 개별상담으로 진행해 그 기업이 직면한 애로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경영자문상담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 경기지역 중소기업 40개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상담회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에서는 직장인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점심시간 1시간도 특별해진다. 10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다양한 런치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원들의 시테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주일동안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런치문화아카데미는 새로운 강좌가 시작될 때마다 이를 신청하려는 임직원들이 몰려 매번 수강인원을 제한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월요일에 진행되는 ‘웃음강좌’ 시간에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웃으면서 생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요일에 진행되는 ‘클래식기타’ 시간에는 디지털 음악에 지친 임직원들이 클래식의 선율에 흠뻑 빠지게 한다. 수요일에는 최근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디지털카메라 사진강좌’를 통해 DSLR 카메라 100%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목요일 ‘예쁜글씨’와 금요일 ‘붓글씨’ 시간에는 자판으로만 접해오던 다양한 글씨체들을 손 끝으로 아날로그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런치아카데미를 기획한 수원지원센터 김기선 대리는 “임직원들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기업 창업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코딧)은 코딧 사이버연수원(www.kodit.co.kr/academy)을 통해 창업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따라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 비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손쉽게 온라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창업강좌는 올해 코딧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됐다. 코딧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전국 9개 지역에서 ‘창업스쿨’을 진행했고 5월 중소기업주간에는 ‘창업박람회’도 개최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그러나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참여를 원하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어 온라인 창업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온라인 창업강좌는 풍부한 강의경험을 가진 국내 유명 창업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업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창업성공, 실패사례까지 실무중심으로 구성돼 알찬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창업강좌 개설을 계기로 성공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
9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15명과 보육원 어린이 10명, NGO 단체 생명의숲(사) 관계자들이 함께 ‘보육원 숲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SD급 캠코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해 패션의 고장 이탈리아에서 삼성전자 캠코더의 인기가 드높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량기준 누적으로 이탈리아 SD급 캠코더 시장 업체별 점유율 현황은 소니 29.9%, 삼성전자 28.0%, JVC 16.1%, 캐논(CANON) 14.1%, 파나소닉 10.5% 순이었다. 4월에는 삼성전자 29.1%, 소니 27.9%, JVC 19.5%, 캐논 13.6%, 파나소닉 8.2% 순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5월에도 삼성전자 28.8%, 소니 27.4%, JVC 17.7%, 캐논 15.8%, 파나소닉 8.4% 순으로 나타나 삼성전자가 두 달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SD급 캠코더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이탈리아 전체 디지털 캠코더 시장에서 1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0.1%p까지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부터 유명 축구선수 루이스 피구를 모델로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주효하면서 브랜드
토공 경기지역본부와 생명의숲(사)은 올해 4월 17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보육원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보육원 숲가꾸기 사업’은 보육원의 아름다운 녹지환경을 가꾸기 위해 공기업이 자금과 전문인력을 제공하면 환경단체는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보육원 녹지 확대와 보전 등 사업예산 1천만원은 토공 경기지역본부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토공 직원들은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보육원 숲 가지치기와 낙엽퇴비장 만들기 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숲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토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참 의미가 있는 일 같다”며 “더운 날씨지만 어린이들과 어울려 자연속에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농협이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농업·농촌 후계자 양성에 적극 나섰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9일 경기농협 중회의실에서 농업인 자녀 123명을 선정해 2억8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대표 1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매년 이와 같은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농협은 지난해까지 총 2천894명의 대학생에게 약 5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경기농협은 선정된 123명을 포함해 대학 4년 간 전 과정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는 300명과 재학 중 1회 지급하는 900명 등 전국적으로 1천200명에게 35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학금 규모를 확대해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어 “생명의 근원인 흙과 농업의 소중함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 달라”며 “배움도 때가 있는 만큼 부단히 자기연마에 힘써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농협 남양주시지부도 9일 농협
경기도내 수출기업들이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러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남양주시와 파주시 총 8개 사를 이끌고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시장잠재력이 큰 러시아(모스코바, 예카테린부르크)와 CIS(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총 142건 2천6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소재 대원렌탈(대형천막 제조)의 경우 러시아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480만 달러의 상담과 174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내 대형천막 제품은 독일산이 장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원렌탈 제품의 품질이 독일산과 거의 동등한 수준인데 반해 가격은 15% 저렴해 바이어들이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원렌탈은 스베드롭주 테니스협회에 납품하는 현지 대형바이어를 통해 테니스코트용 천막과 에어돔, 코트바닥용천 제품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또 파주시 소재 렉스바(난방필름 제조)는 러시아(모스코바)와 우크라이나(키예프) 바이어들
사료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농협중앙회 고위간부가 구속되자 축산농가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료값에 한없이 떨어지는 소 값 등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터진 사료 비리 사건이어서 축산농가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컸다. 8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모(63)씨를 뇌물과 납품비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사료(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A납품업체 대표 왕씨에게 가축사료 첨가제 중간도매업체인 B, C사를 직원들 명의로 설립케 한 뒤 이들 업체 명의로 납품하고 지급되는 대금의 25% 상당을 자신에게 반환토록 하는 수법으로 현금, 또는 차명계좌를 통해 12억3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남씨는 왕씨에게만 납품양을 늘리게 할 경우 특혜시비가 일 것을 우려해 논이나 세무사사무실을 주소지로 둔 유령업체를 설립케 했고 돈은 친구나 친인척, 거래처 직원 등의 차명계좌로 받았다. 특히, 남씨는 납품편의 대가로 또 다른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각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기고 우수 축산농가에 사은품으로 지급토록 배정된 예산을 전용하는 등 상당의 업무 자금
농협 9일부터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는 정기예금에 대해서 최대 0.4%p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은 ‘큰만족실세예금’과 ‘자유로정기예금’이며, 향후 적금에까지 우대이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0.4%p의 추가 금리를 받으려면 전자금융 전용 요구불 예금상품인 ‘매직트리’ 에 연결계좌로 가입해야 한다. ‘매직트리’는 매 분기마다 고객의 거래 기여도를 평가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말까지 매직트리에 가입하면 자금이체 수수료도 전액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달 17일까지 인터넷 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