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영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산업의 거물들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TV업계 처음으로 ‘슈렉 시리즈’ 등 히트작으로 유명한 세계 메이저 영화사 드림웍스와 함께 드림웍스가 파브를 위해 특별 제작한 ‘브랜드 커스트마이즈드 광고’인 ‘파브 보르도 750’ 광고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완성된 해외 유명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일부 장면을 그대로 차용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브랜드 커스트마이즈드 광고’는 광고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단계부터 각각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긴밀히 모색해 광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랜드 커스트마이즈드 광고가 이번 광고를 통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특별 제작된 라이브러리 TV ‘파브 보르도 750’의 새로운 광고를 시작으로 쿵푸팬더 영화 캐릭터 마케팅, 영화 예고편 시사, 극장 공동 이벤트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장 장창덕 부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기술과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두 브랜드가 만나 ‘브랜드 커스트마이즈드 광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했다”며 “파
창업 상담부터 강좌 수강까지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창업 박람회가 열린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코딧)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08 중소기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중소기업주간행사 중 코딧은 이번 박람회를 주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종 창업관련 정보를 제공,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업 상담과 함께 창업성공사례 발표, 창업실무 강좌는 물론 코딧의 신용보증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증운용시스템에 대한 설명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코딧 관계자는 강조했다. 코딧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코딧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코딧은 올해 5천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1조 5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꽃잎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빛나게 한다. 어린이 날부터 어버이 날, 스승의 날까지 각종 휴일과 이벤트로 가득찬 5월. 모두가 행복할 것 같은 축제의 달 5월이 우리 주위 곳곳에 존재하는 소외계층에게는 더욱 외로운 달이다. 가정의 달 5월,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기 위한 다양한 자선바자회와 행사를 마련했다. ◆그랜드백화점 수원점, 빈곤퇴치 자선바자회와 UN 어린이 그림공모전 개최= 굶주림의 고통으로 죽어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그랜드 백화점 수원점이 나섰다. 그랜드백화점 수원점(www.granddept.co.kr)은 한국국제봉사기구(www.kvo.or.kr)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 빈곤퇴치 자선바자회를 24일 연다. 이와함께 아이들의 눈으로 본 지구촌 빈곤의 모습을 담은 UN 어린이 그림공모전 본선진출작 전시회를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그랜드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매 7초마다 한 명씩 굶주림의 고통 속에 죽어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백화점과 함께 한국국제봉사기구가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단과 함께 우리나라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기존 영어성적과 학력, 연령 중심의 채용이 아니라 장애인과 의상자, 사회선행자, 저소득계층, 농어촌출신, 국가보훈대상자를 채용하는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시행해 왔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결과 지난해 기준 장애인고용률이 2.03%로 증가했다”며 “사회형평적으로 채용된 직원들의 교육평가결과 또한 우수해 업무능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다른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이라는 새로운 장애인 고용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공사, 공단,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자발적인 장애인고용을 적극 유도하고 고용실적이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언론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지
“농협의 본질은 경제사업이다. 초대형하나로마트와 매머드급 예식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수익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14일 실시한 제13대 수원농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진 서석기(67) 당선자는 앞으로 수원농협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경제사업이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서 당선자는 “우선 차득규 후보와 김봉기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7천여 조합원들이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준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자는 이어 “올해 선거는 선거일이 촉박하고 공휴일이 많아 조합원 개개인들에게 선거홍보물이 전달되지 못해 걱정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5%가 넘는 투표율이 나와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서 당선자는 “그동안 조합장을 8년동안 해왔지만 할수록 어려운 자리가 이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는만큼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수원농협은 수원시민의 금고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수원시민들의 이용률이 낮다고 지적한 서 당선자는 많은 수원시민들이 수원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자는 “
전·현직 임원들의 한판승부가 벌어지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수원농협과 안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실시한 수원농협조합장선거와 안양축협조합장선거 결과 기호3번 서석기(67) 후보와 기호1번 권우택(58) 후보가 각각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수원농협조합장 선거 3명의 후보자와 안양축협조합장선거 4명의 후보자가 모두 전·현직 임원 출신들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수원농협조합장선거는 전체 선거인 6천722명중 3천61명이 투표에 참여해 4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효투표 3천61표 중 기호 1번 차득규 후보가 739표, 기호 2번 김봉기 후보 108표, 기호 3번 서석기 후보가 2천214표를 얻어 서석기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서석기 당선자는 현재 수원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인사업무협의회의장을 맡고 있다. 안양축협조합장선거는 전체 선거인 1천356명중 1천215명이 투표에 참여해 89.6%의 투표율을 기록,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유효투표 1천215표중 기호 1번 권우택 후보 625표, 기호 2번 이치우 후보 251표, 기호 3번 박경호 후보
“지방세 납부, 편의점에서 하세요” 농협경기지역본부는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편의점에서 납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협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생활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을 통해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자체단체에서 부과하는 각종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별도로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납창구도 다양화해 고객들의 납세편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세금 납부는 지방세 고지서상의 과세정보 등이 기록된 2차원 바코드를 편의점에 설치된 판독기에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현재 수납이 가능한 지방세는 최초로 수납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양주를 비롯 전국 7개 자치단체(고양, 안산, 동두천, 과천, 춘천, 보령)이다. 납부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3천700여개 훼미리마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현금수납은 안되고 농협에서 발급받은 현금카드를 통해 이체해야 한다.
경기지역 4월 어음부도율이 올 3월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4일 발표한 ‘4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4월 어음부도율은 0.26%로 올 3월 0.35%에 비해 0.0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환금액은 올 3월 12조985억원에서 지난달 12조5천262억원으로 3.5%가 증가했지만 부도금액은 426억원에서 330억원으로 22.5%가 줄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1.27%→1.03%), 당좌수표(7.42%→2.39%), 가계수표(0.82%→0.6%) 등의 부도율이 하락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수원(0.54%→0.33%)과 안양(0.42%→0.26%), 성남(0.26%→0.13%)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0.14%→0.37%), 평택(0.18%→0.31%) 등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226억원→195억원)과 건설업(44억원→38억원), 도소매·숙박업(125억원→59억원) 등 상당수 업종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기타서비스업(18억원→28억원) 부도금액은 증가했다. 이와관련 도내 부도업체수는 29개로 올 3월 28개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통합이다. 민영화다. 말들이 많은데 이제는 그냥 빨리 결정났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최근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다음달 중 내놓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공기업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될 구조조정이라면 지지부진 끌지 말고 빨리 구체화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등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상에 포함돼 있는 공기업 직원들은 이제 더이상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인식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직원들은 기보와의 통합 문제는 빠르면 다음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신보와 기보의 통합은 이미 기정 사실”이라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통합 후 30%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라는 등 구체적 소문들도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공 경기지역본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토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주공과 토공에 대한 통합문제는 항상 나왔던 사안”이라며 “하지만 이번
경기도 내 고용환경이 대외 경제여건 악화와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20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천명(-1%)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3.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p 줄었다. 취업자는 5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만명(3.2%) 증가했다. 고용률도 60.5%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72.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p, 여성은 48.7%로 0.8%p 올랐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농림어업(18만7천명)은 2만5천명이 늘었고 광공업(113만5천명)도 6천명이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420만9천명)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명이 증가했다. 이중 건설업은 1만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3만2천명(7.3%)이 늘었다. 하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0.1%)이 감소했으며 전기·운수·창고·금융업도 1만명(-0.1%)이 줄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의 경우 136만3천명으로 1만3천명(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