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고용환경이 대외 경제여건 악화와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20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천명(-1%)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3.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p 줄었다. 취업자는 5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만명(3.2%) 증가했다.
고용률도 60.5%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72.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p, 여성은 48.7%로 0.8%p 올랐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농림어업(18만7천명)은 2만5천명이 늘었고 광공업(113만5천명)도 6천명이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420만9천명)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명이 증가했다.
이중 건설업은 1만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3만2천명(7.3%)이 늘었다. 하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0.1%)이 감소했으며 전기·운수·창고·금융업도 1만명(-0.1%)이 줄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의 경우 136만3천명으로 1만3천명(0.9%)이 늘었고 사무직도 92만9천명으로 9만2천명(11%)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직은 119만3천명으로 3만6천명(3.1%), 농림·어업직은 170만명으로 1만4천명(9.1%), 기능·기계·단순 노무직은 187만6천명으로 1만6천명(0.9%)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573만3천명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6만8천명(3%)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2.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p 늘었다. 집안일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40만8천명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3만명(0.9%)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