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판로개척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기업의 중국진출을 돕기 위한 투자환경 설명회가 열렸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7일 중기센터 중회의실에서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과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철령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철령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상무위원 외 8명의 중국철령 하이테크산업단지 대표단이 직접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환경설명회는 중국철령 하이테크산업개발구와 요녕영남 환경보호하이테크산업단지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이 후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들과 중국철령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계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중국 산업단지 관계자들은 상호 무역교류 확대와 시장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협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우진시스텍 최장렬 대표이사는 “자체개발한 이동식 자동차정비시스템을 중국 철령시 관계자들에게 시연했다”며 “철령시 관계자들이 이 시스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물가가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50% 넘게 급등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4%나 급등했다. 이는 1998년 1월의 57.6% 이후 10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들어 1월 45.1%, 2월 45.0%에 이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은은 “국제곡물 가격이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원유·철광석·고철 등 광산품 가격이 크게 올라 원재료 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나프타와 금괴 등 중간재의 작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도 15.7%를 나타내 지난 98년 11월의 17.5% 이후 9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재화부문의 종합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최종재는 작년 동월에 비해 4.8% 상승했는데 이는 2004년 8월의 4.9%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를 합친 가공단계별 물가의 총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0% 상승해 98년 10월의 1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원재료 물가는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며 시차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대책위원과 관내 네트워크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참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원삼성 축구단의 협조를 받아 80여명의 장애인을 초청해 비장애인과 함께 축구를 관람함으로써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축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용품 및 리플렛 배부, 전광판을 이용한 공익캠페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구했다.
유통업체 생일잔치에는 비밀이 숨어있다. 4월,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이 생일잔치에 한창이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이마트부터 창립 10주년 롯데마트, 창립 29주년 그랜드 백화점, 창립 14주년 2001 아울렛, 창립 9주년 홈플러스까지. 창립 기념을 내세운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풍성한 생일 이벤트를 펼쳐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그럼 이 유통업체들의 생일은 모두 4월일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때이른 생일잔치에 한창인 유통업체들. 이들의 생일잔치에 숨어있는 고도의 마케팅 비밀을 파헤쳐 봤다. ◆생일 잔치를 위한 달은 따로 있다= 17일 이마트 수원점은 이마트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100% 경품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는 CJ와 동서, 동원F&B, 대상 등 이마트 전단에 있는 15대 메이커 광고상품 중 각기 다른3품목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보라카이 2인 여행권과 신세계상품권 1만원, 엘라스틴 샴푸, 팬틴 샴푸, 코디 키친타올 등 100%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와함께 다음달 6일까지 ‘그랜져TG, 살림장만 경품 대잔치’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가 가능하고 추
경기지역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16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의 3월 중 실업자는 19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9천명(-8.7%) 감소했다. 3월 중 경기도내 경제활동인구는 566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6만 3천명(3.0%)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8만 2천명(3.4%) 증가한 546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24만5천명, 여자는 222만2천명으로 각각9만 9천명(3.1%), 8만 3천명(3.9%) 증가해 남자와 여자 모두 취업자 수가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14만 4천명으로 2만 2천명(17.8%), 광공업은 114만 3천명으로 6천명(0.5%),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18만명으로 15만 4천명(3.8%)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증가했다. 취업자는 늘어난반면 실업자는 줄었다. 3월 중 실업자는 19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 9천명(-8.7%) 감소했다. 이에따라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5%p 감소한 3.4%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사, 연로 또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
“가뜩이나 오른 원자재 값에 유류값 마저 뛰는 바람에 마진이 줄어 ‘보릿고개’가 따로없다” 건설 부자재 관련 중소 납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 업체의 김모(49)대표. 건설 부자재 관련 부품들을 생산업체와 건설사 중간에서 납품하고 있는 그는 “요즘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꼴’이다”고 밝혔다. 16일 중소납품업계에 따르면 매입처와 매출처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 납품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파동과 유류값 급등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국제 원자재가는 농림수산품· 광산품 등이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56.4% 상승했다. 이러한 원자재가 상승은 제조업의 물품단가 인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중간납품업체들 대부분은 매입처의 물품을 매출처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품 단가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김 대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업체들이 부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입처의 인상된 부품 가격을 매출처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중간납품업체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납품업체의 경우 소규모로 운영되다보니 같은 업종끼리 경쟁도 굉장히 심한 편”이라며 “한번
한 소비자가 16일 신세계 이마트 수원점 2층 냉방기구 매장에서 에어컨 구입을 위해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조병석 기자 cbs@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비상이 걸렸다. 15년 연구결실로 얻은 국가유전자원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1992년부터 15년간에 걸쳐 전국에서 종자를 수집, 품종복원에 착수하여 3계통 재래닭 순계 개발을 완료했다. 이 종자는 소위 원종계로써 목적별 교배를 통해 다양한 실용계를 생산하는 모본이 되는 것으로써 이를 통해 미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에 예속돼 있는 종자를 국산화 할 수 있는 귀중한 유전자원이다. 실제 축산과학원은 개발된 순계를 모본으로 한 1호 실용계 100만수를 산업계에 보급할 계획으로 기술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축산과학원 인근의 평택시 포승읍까지 확산되면서 축산과학원 직원들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시 포승읍의 경우 성환에 위치한 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와의 거리는 불과 22km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수원에 위치한 축산과학원 생명환경부와의 거리도 31km 밖에 되지 않아 AI
“웰빙떡 클러스터 사업으로 쌀소비 활성화에 앞장선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6일 화성시 정남면 정남농협 잡곡유통센터에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경기미 소비촉진과 웰빙 떡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 떡 산업 활성화 기술·교육’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과 엄태원 정남농협 조합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김준호 오산화성시지부장 및 관내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쌀 소비는 식생활의 변화와 서구화된 습관 등으로 매년 감소해 1인당 평균 76.9kg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60kg정도만 소비하고 있어 앞으로 쌀소비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경기농협은 경기미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해 군부대와 학교에 떡 공급을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해 36만7천명의 서명지를 국방부장관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그 결과 경기농협은 올해 5월부터 매월 1회 급식으로 군장병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남농협은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새로운 계승을 위해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경기농협이 함께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농협과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된 15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이 미니조형물로 제작한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직종·품목간 벽을 허물고 예산항목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15일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조직 벽허물기에 돌입해 대대적인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우선 연구·지도·행정 등 직종간 벽을 허물어 열심히 일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내부경쟁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고시출신 등 유능한 인재영입을 위해 본청은 물론 소속기관까지 주요직위에 대해 복수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본청의 과장·계장은 100% 복수직이 가능하고 확대연구기관도 과장급은 60% 복수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복수직 확대 방안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본청 및 소속기관의 모든 직위를 100% 복수직화한다. 또 과장과 5급직위(연구관, 지도관 포함)의 경우에도 본청은 모든 직위를 확대하고 소속기관은 연구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일부직위만을 복수직화 하는 등 청차원의 모든 직위 518개 중 40% 수준인 198개
“우리가 정말 원하는 대책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들을 수 없었다. 보상 안내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는 알맹이 없는 속 빈 강정이었다” 15일 한국토지공사 동탄2사업단이 준비한 동탄2신도시 보상설명회 첫날, 설명회를 들은 주민들은 구체적 대책은 쏙 빠진 말그대로 ‘보상업무에 대한 안내 설명회’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오전 10시 설명회가 열린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 소재 도로교통연구원 행사장에는 설명회를 듣기 위해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신리, 목리 주민 400여명이 모여 발디딜 틈도 없었다. 설명회는 보상절차와 보상방법, 기준과 기타 보상관련 세금 등의 내용으로 토지공사가 준비한 1시간 가량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이 후 주민들의 직접 궁금한 사항을 질문해 토지공사로부터 답을 듣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동탄2지구 농업대책위 송영우 기획실장은 “영농시설의 경우 사업인정고시일 이후부터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는 영농손실보상을 사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업인정고시일이 구체적으로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사업인정고시는 택지개발승인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확정”이라며 “5월정도 예정돼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