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유아교육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담당자 간의 소통과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 경기유아교육 정책협의회’를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2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유아교육 담당자가 참석해 2024년 경기유아교육 정책의 실행 방안과 고민할 점을 함께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미래유아교육 운영 ▲교육과정 역량강화 ▲교육공동체 성장 지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현장 중심 교육행정 강화를 올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2024 경기유아교육 정책 방향 안내하고, 업무 담당자별로 정책을 추진할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 참석자 간 소통과 공유의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경기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담당자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정책으로 현장 지원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지금은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관계자 모두가 협력해 경기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힘 써야 하는 시점”이라며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협력적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 중심 실행력을 높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학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 45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청년층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돼왔다. 학생은 한 끼에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49만 명에서 작년 233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 4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작년의 2배 수준이 된다. 대학가에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작년 140개 대학교 57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4%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답했고, 90.5%는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국대 관계자는 “요즘 고물가로 학생들이 밥을 굶는데, 경제적으로 한 끼라도 지원하면 학업도 원활해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사용하는 입장에선 안무너진다고 믿어야지 어쩌겠어요.” 지난해 8월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사용이 금지됐던 성남시 수내교에 대한 임시통행이 재개된 가운데 시민들은 안전에 대해 불안과 안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18일 오후 2시 성남 수내교 앞, 5개월 동안 설치됐던 안전펜스가 치워지자 성남 교각 중 최대 길이와 최다 교통량을 자랑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차량들은 금방 교각 위로 통행을 시작했지만 교각 인도 부분은 여전히 통행금지 펜스가 설치돼 있었다. 붕괴 ‘위험’ 지점인 인도 부분은 지지구조물을 설치했어도 아직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어 우선 차도에 임시 도보 통행로를 구축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시민들은 수내교가 정말안전진단에서 사용이 금지될 정도인 ‘E등급’을 받은 교각인 만큼 마음 편히 사용하기에는 아직 꺼림칙하다는 입장이다. 임시 통행로를 건너려던 김백천씨(74)는 “매일 산책 때마다 건너던 다리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E등급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땐 충격이었다”며 “이제 안전하다고 하는데 교각을 사용해야 하는 시민 입장에선 믿어야지 어쩔 수 있겠나”고 찜찜해했다. 교각 하부에는 5m 높이의 철골기둥 32개가 교대와 교각 사이를 받치고
수원시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44개 동으로 확대해 돌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기관은 ‘방문가사’에 8개 기관, ‘동행지원’에 6개 기관, ‘심리상담’에 6개 기관 등 총 20개 기관이다. 모집 대상은 수원새빛돌봄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며 공고문은 시 누리집 ‘공고/고시/입법예고’검색창에서 ‘수원새빛돌봄’을 검색해 볼 수 있다. 희망 기관은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원시청 돌봄정책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정량평가로 이뤄지는 1차 내부심사와 종합평가로 구성된 2차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2차 심사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받은 기관 중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 달성’을 목표로 ‘2024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평균 농도 17㎍/㎥’는 2016년(26㎍/㎥)보다 35% 적은 수치다. 2024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정책 기반 ▲고농도 대응체계 구축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대기질 정보 제공 ▲시민 건강 보호, 대응 교육 등 5대 추진 전략과 13개 추진 과제로 이뤄져 있다. 추진 과제는 ▲종합계획 세부사업 이행 평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시행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대책 ▲대기오염 모니터링, 취약계층 건강 보호 등이다. 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올해 3월까지 수송·발전·산업·생활 등 6개 분야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14개 건설공사장과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장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교육을 진행한다. 그러면서 도로변·대기배출시설 인근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방문해 미세먼지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안위를 확인하느라 각 기관의 행정력 낭비가 극심해 학부모들이 예비소집기간 전에 아동 거취를 교육당국에 알리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 내 예비소집 불참아동은 3년 간 2744명이지만 이중 실제 학대아동은 0명에 불과해 학부모가 미리 예비소집 불참여부를 학교에 알려 낭비되는 행정력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예비소집 불참아동은 3년 간 지난해 171명, 2022년 25명, 2021년 254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동학대 등 범죄와 연루된 아동은 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유학 등의 이유로 출국했으며 안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아동들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손실되는 행정력이 막대하다는 점이다. 현행법 상 학교와 지자체, 경찰 등 국가기관은 불참아동이 아동학대 등을 당해 출석을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동의 소재를 파악할 때까지 추적을 지속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학대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돕기 위해서다. 지자체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취학아동 정보를 각 학교로 보내고 학교는
저출산 여파로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2곳이 폐교하고 3곳이 타 지역으로 신설해 이전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와 평택 내기초등학교 신영분교가 올해 3월 문을 닫는다. 남곡분교의 경우 1946년 9월 개교한 남곡초가 학생 수 증가에 따라 2018년 인근 아파트 단지로 이전할 때 기존 학교에 남곡분교로 남아 학사 과정을 이어왔다. 그러나 수년 째 신입생을 받지 못했고 결국 6학년 1개 반 8명의 학생이 이달 초 졸업식을 끝으로 학교를 떠나 현재 교직원들만 남아 학교를 정리하고 있다. 신영분교 또한 올해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며 폐교를 앞두고 있다. 1960년 4월 개교한 이 학교는 주변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1995년 내기초 신영분교가 됐고, 이후에도 재학생 숫자가 계속 줄어 최근에는 이번에 졸업한 학생 1명이 유일한 재학생이었다. 교육 당국은 폐교 이후 학교 건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구나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에 학교를 지어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신설 대체 이전'은 올해 3곳이 예정돼 있다. 평택 평택중학교, 의정부 고산초교, 부천 복사초교가 새로운 곳으로 자리
수원시는 장애아동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2024년 ‘발달재활서비스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만 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이 의사소통·감각·운동 등 기능 발달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로 등록된 장애아동으로 기준으로 중위소득이 180% 이하여야 한다. 만 6세 미만 장애 미등록 아동도 신청 가능하다. 전문의가 해당 아동이 장애가 예견돼 발달재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6개월 이내에 발급한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와 검사 자료 등을 제출하고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월 25만 원 상당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25만 원, 차상위계층 23만 원, 차상위 초과~중위소득 65% 이하 21만 원, 중위소득 65% 초과~120% 이하 19만 원, 중위소득 120% 초과~180% 이하 17만 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가 지정한 50개 제공기관에서 바우처를 사용해 언어‧청능‧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감각‧운동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수원시는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자문위원회와 관내 출산·다둥이 가정 15가구에 각 1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외순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 출산·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시 여성자문위원회는 작년 12월 출산장려기금 3780만 원을 조성해 저출생 극복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이번 출산·다둥이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육아 휴직 아빠를 지원하는 ‘슈퍼대디 자문’ 사업 등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외순 회장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는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사업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출산 장려를 위해 기금을 마련해 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는 저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원시와 여성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 저출생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다둥이 가족에게 작은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광주하남, 김포, 성남, 용인, 이천, 파주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신수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 의지 및 방향 ▲교육 현안 및 자원 분석 ▲전문기관 활용 방안 ▲운영 내실화 ▲일반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6개 선도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이에 6개 교육지원청은 ▲반도체·AI ▲소규모 학교·과밀학급 해소 ▲분리교육·인문철학 ▲문화예술 특화모델 등 다양한 특화모델 공유학교를 연구·개발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선도교육지원청은 분야별 전문가, 대학, 기업 등 전문기관과 공모와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도교육청 전략팀과 공동 협의하며 분야별 특화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역교육 전문가, 도교육청, 선도교육지원청이 공동 기획해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일반화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