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7일 오후 7시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열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는 ‘Cool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밤’이라는 주제로 추억을 적시는 아름다운 영화 속 음악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라리넷 안종현, 피아노 윤혜진 등 유명 음악가들이 출연해 ‘대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태양은 가득히’, ‘DR.no’ 등 익숙한 영화음악들을 들려준다. 또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피아노 협주곡 등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 선율로 분위기 있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전통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의왕문화원 백운서예·문인화대전’의 시상식이 최근 의왕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 의장,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문화원 이사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에 총 33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 결과 대상은 성인부에서는 이일태씨가, 중등부에서는 박주연 학생이, 초등부에서는 김유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3명, 입·특선 240명 등 총 265명이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30일까지 의왕문화원 로비에 전시된다. 한봉우 의왕문화원장은 “매해 경기도 전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의왕백운서예·문인화대전은 이제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우리 전통문화 고유의 정신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서예·문인화대전이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의 멋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모임인 ‘쉐어블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정식 출범했다. 의왕시 장애인가족 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의왕시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등 12개 지역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쉐어블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쉐어블프로젝트’는 스스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익숙한 환경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줌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토록 하는 친화마을 프로젝트다. ‘쉐어블프로젝트’는 센터가 지난 7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발달장애 기획공모에 응모, 선정된 프로젝트로 이번에 시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이 프로젝트로 아산재단으로부터 매년 1억 원씩 3년간 지원받게 됐다. 더불어가는 배움터길 대안학교의 김원호 위원은 “장애인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 데 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서 자립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프로젝트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
의왕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천30원 인상된 시급 9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김건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노동계·경영계·시민단체 대표·시의원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생활임금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생활임금이 최종 심의·의결됐다. 새 정부 출범 후 2018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7천530원으로 결정된 것을 기초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2018년도에는 시 본청과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19.5% 상승한 일급 7만2천 원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생활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재 시 기업지원과장은 “생활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시 및 시 출자·출연기관의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 일용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향후 시와 위탁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업체의 근로자들에게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수준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되는 임금으로 시는
“이제야 마음놓고 지하보도를 다닐수 있게 됐어요. 이렇게 바꿔준 경찰과 학생, 지역 사회단체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의왕경찰서 직원들과 계원예술대 학생 등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보도를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 왕공동 소재 통미마을 지하보도는 길이 80m에 폭 5m, 높이 3m로 국도 1호선 도로 밑에 설치돼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유일한 지하도로이다. 그러나 지하도로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여서 마을 주민들 조차 이용하기에 꺼려왔었다. 이에 의왕서와 계원예술대 학생, 의왕시 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학생’ 등 30여 명은 지난 8월 초 통미마을 지하보도를 밝고 쾌적한 통행로로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계원대 학생들은 그림 그리기 재능 기부를, 의왕서는 지하보도내 보안등과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를, 의왕시와 한진화학 등 기관들은 각종 후원을 받는 등 서로의 노력을 모아 한달만인 지난 28일 지하보도를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지하도로 벽면에는 꿈과 자연 풍경을 테마로 한 그림이 그려져 주민들에게 탁트인 느낌을 갖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통미마을 주민 김모(60)씨는 “어둡고 음침했던 지하보
의왕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왕곡천에서 ‘왕곡천 문화의 밤’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왕곡초 난타팀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방송댄스, 차밍댄스, 팬플릇, 오카리나, 통기타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준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졌다. 산책을 즐기러 하천을 찾은 주민들은 즐거운 공연을 감상하며 여름밤 자연의 정취와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인수 고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왕곡천 문화의 밤 행사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친근한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씩을 의왕시에 기탁한 70대 어르신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백성갑(72·청계동)씨와 원업상(78·청계동·가운데)씨로 각각 1천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의왕시 희망복지과에 전달했다.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청운누룽지백숙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씨는 지난 3일 “의왕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또 청계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원씨는 “열심히 땀흘려 일궈 모은 1천만 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3일 시에 기탁금을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같이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펴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정우석 365건강한부곡의원(의왕시 부곡동) 원장이 24일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안혁 부곡동장에게 기탁했다. 정 원장은 “지역사회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혁 부곡동장은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소중한 물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절하고 성실한 진료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정 원장은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10만 원의 정기 1004나눔 후원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17일 과학관에서 ‘제2회 의왕8경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6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의왕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왕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시상식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촬영한 문애숙(오전동)씨의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만수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의왕의 자연경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왕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작품을 포함한 20점의 작품들은 조류생태과학관 2층 화석전시실에 전시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18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학교도서관 도우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도우미 양성과정’은 학교도서관 자원봉사를 목적으로 의왕시에서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주로 사서가 없는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365일 행복한 자원봉사 특강 및 학교도서관 자원과 업무지원 등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교육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이날 20명 모두가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대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황금숙 교수와 역삼도서관 이아영 관장이 강사로 나서 학교도서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뿐 아니라 미래교육 환경변화와 독서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은 책을 통한 마음의 나눔에 대한 유쾌한 강의를 들려줘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학교도서관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제 배우는 즐거움에서 봉사하는 즐거움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