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 내에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됐다. 의왕소방서는 의왕시의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내에 ‘말하는 소화기’ 16개와 ‘말하는 소화전’ 1개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시장상인에게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에 부위별 명칭(안전핀, 노즐, 손잡이)을 표기하고, 소화기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하여 음성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며 ‘말하는 소화전’은 소화전 문을 열면 사용법이 자동으로 안내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2016년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 제품으로,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이번에 전국 최초로 부곡 도깨비 시장 내에 설치하게 됐다. 최용철 서장은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 설치로 부곡 도깨비시장의 화재 초기대응력이 갖춰지게 됐다”며 “상인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난방기구 등 화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시의 장사시설인 의왕하늘쉼터를 인근 지자체와 공동활용하는 사업이 정부 선도사업에 선정돼 탄력이 붙게 됐다. 의왕시는 ‘의왕하늘쉼터 장사시설 공동활용’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돼 국비 26억 원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생활권 공모사업에 군포시와 함께 이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 최종 선정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이웃한 지자체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취약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의왕하늘쉼터 공동활용 사업은 의왕시와 군포시가 동일 생활권 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동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펼치고 있는 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안양·군포·과천시민 등 인근 주민들이 의왕하늘쉼터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를 포함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장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관련 일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활권 내의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
의왕시는 오는 3월 한 달 동안 시내 곳곳의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을 청소하는 등 일제 대청소를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대청소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일제 대청소에는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군부대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며 시내 도로와 도심 주택가, 농촌 지역, 하천, 공원, 산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도로변 물청소를 실시, 도심의 동절기 쌓인 먼지와 도로변 가드레일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주택가 이면도로, 근린공원, 공한지 등의 쓰레기도 일제 수거한다. 또 버스정류장과 빗물로의 담배꽁초를 비롯, 농촌 지역의 영농 폐비닐, 농약 빈병, 폐영농자재도 집중적으로 수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동 및 단체별로 대청소 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고 주민들에게는 국토대청소 참여를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청소 기간에 지난 겨울동안 미처 손대지 못했던 시내 전역의 묵은 때를 벗겨냄으로써 산뜻한 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 택시기사의 현명한 판단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모(83) 할머니는 집에서 점심을 먹던 중 경찰서 형사과장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지금 통장이 도용돼 돈이 인출될 위험이 있으니 당장 은행에 예금한 돈을 찾아 전화기 밑에 숨겨놓아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할머니는 은행으로 뛰어가 현금 1천700만원을 인출해 집안의 전화기 밑에 현금을 숨겨놓았다. 이후 할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다시 “통장을 다시 만들려면 할머니 혼자 가시기 힘드니 집에 있는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로 가서 등본을 찾아와라”는 말을 듣고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고, 택시 안에서 할머니가 계속 통화를 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본 택시기사는 이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해 근처에 있는 의왕지구대로 가 이를 신고했다. 그리고 의왕지구대 김기용 경위와 김노현 경사가 할머니와 함께 신속히 집에 도착해 현금 1천7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할머니는 “심장병과 당뇨가 심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장례비용을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5년 넘게 아끼고 모아 저축한 돈이었다”며 “두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깊이
의왕시는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의왕철도축제’가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 개의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심사해 ▲축제콘텐츠 부문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축제관광 부문 ▲축제경제 부문 ▲축제예술·전통 부문 ▲연출 부문 등을 선정, 시상한다. 이로써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콘텐츠 부문에 대상을 받은 후 2014년 축제공로 부문, 2016년 축제콘텐츠 부문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시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어린이축제’에서 이름을 바꿨으며 철도를 주제로 더 다양하고 알찬 특화 축제로 재탄생시켰다. 축제기간 동안 시는 철도인재개발원, 한국교통대학(구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등 인근의 철도관련기관과 함께 왕송호수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자
검은 종이에 약품 처리를 하면 미화 100달러 지폐로 변한다고 속여 억대를 가로 챈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의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2·카메룬 국적)씨와 B(42·라이베리아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태원 모텔 등지에서 무역업자인 한국인 C(60)씨를 상대로 일명 ‘블랙머니’ 사기를 벌여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블랙머니 사기는 검은 종이를 약품에 담그거나 기계에 통과시킨 뒤 100달러 지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 이 종이와 약품 등을 판매해 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C씨를 만나 성분 미상의 약품을 탄 물컵에 검은 종이 2장을 넣고 흔들어 100달러 지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외에도 사건의 공범이 최소 5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송화숙 법무부 서울소년원장과 오병호 ㈔한국식생활제과협회장은 20일 소년원 회의실에서 보호소년들의 사회복귀에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호 청소년의 교육 선도 보호 지원을 통한 재비행 방지 및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원생들은 한식조리반의 특강교육 및 자격검정과 산업현장 적응력 배양을 위한 현장체험학습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등 보호소년의 교육활동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효과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송화숙 원장은 “한식조리반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민간단체 전문자격증 취득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안정된 사회정착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와 경찰서, 소방서가 의왕시 관내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오문교 의왕경찰서장,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조치를 위한 의왕시-경찰서-소방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보호가 필요로 하는 취약자를 돕는 데 상호 협조키로 했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복지대상자와 주취자, 행려자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취약자가 발생했을 때 서로 연계해 상담을 하거나 긴급지원, 사후관리 등의 조치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게 되며, 경찰관이 업무 수행 중에 생계위험 홀몸노인 등 복지대상자를 발견해 동 주민센터에 제보하면 주민센터는 긴급지원 등 대상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방서도 주민 재난상황이 발생하거나 현장대응이 필요한 경우, 각 119센터가 주민센터 및 파출소와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의왕시 복지소외 계층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와 계요병원(의왕시 소재)이 지역내 지적장애인과 치매노인 등에 대한 실종예방, 트라우마 치료, 피해자지원에 나선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과 함웅 계요병원장은 지난 14일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에 대한 실종예방과 트라우마 치료, 피해자지원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기관은 무연고자 발견 및 보호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보호자 인계, 정신질환자 이탈 등 응급상황 발생시 상호 적극 협조, 치매환자 등 실종예방과 원활한 가정 복귀 및 피해자 지원협조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함웅 계요병원장은 “범죄현장에 노출되어 있는 경찰관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경찰관의 상담과 치료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계요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상호 긴밀한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실종 예방과 피해자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롯데첨단소재는 15일 롯데첨단소재 의왕R&D센터에서 ‘의왕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의왕지역 학생 1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학부모, 학생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는 2017학년도 대학신입생으로 입학 예정인 의왕지역 학생 10명에게 개인당 200만 원씩을 지원하는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예비 대학입학생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대입의 꿈을 이룬 학생들이 선발 지원됐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해 나라와 지역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가치와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롯데첨단소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나누리 마라톤’ 행사를 열어 결식아동들에게 6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