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를 타고 왕송호수를 둘러보니 무척 좋았어요.”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해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내손2동 관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의 청소년 46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마련한 다양한 문화체험 통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함께 왕송호수 공원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조류생태과학관과 자연학습공원을 관람하는 ‘힐링나들이’를 개최해 레일바이크를 타볼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협의체는 지난달 청소년들에게 전통매듭 기법을 이용한 기차 모양 팔찌 만들기, 우리 쌀로 빚는 호박송편 떡케이크 만들기, 자연생태를 배우는 숲체험과 목공예품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
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현호(57·사진) 위원이 나눔 유공자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위원은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제4회 경기도 아너스데이’ 나눔 유공자 포상식에서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청계동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주거환경이 어려운 세 가구의 주거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 가정의 농산물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위원은 “외롭고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봉사한 것뿐”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와 윌스기념병원이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손병순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장과 이동찬 윌스기념병원장은 지난 28일 의왕새마을회관 3층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가 지난 2015년부터 윌스기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병원비 할인혜택, 소속단체 행사 지원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양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체결됐다. 손병순 여성단체연합회장은 “윌스기념병원과의 MOU체결을 통해 의왕시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 윌스기념병원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홈페이지가 시민 편의 위주로 새롭게 개편된다. 시는 27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사이트 표준화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정상적인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시 웹사이트 표준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지금까지의 사업수행 내용 및 새로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시 웹사이트 표준화 사업은 홈페이지 메인 및 콘텐츠를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변경하고 부서·업무별로 운영되는 대민 웹사이트 중 활용성이 낮은 웹사이트를 통합하는 작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각 기관별로 산재된 강좌 및 대관 현황을 한 곳에서 검색·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필터링 등 각종 솔루션을 도입,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취약성을 개선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작업도 진행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 명소 왕송호수와 의왕레일바이크, 호수공원을 주제로 한 왕송호수축제가 오는 29~30일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26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낭만콘서트’(29일)와 ‘별밤콘서트’(30일)라는 이름의 가을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낭만콘서트는 7080 장르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하춘화, 노라조, 박일준, 이상은, 김연숙 등 7080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가수들과 엠펙트, 유지나, 윙크, 손빈 등이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수놓는다. 또 별밤콘서트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정의 무대로 인순이와 조항조, 조관우, 강민주, 이혜리. 제임스킹, 소명, 김란영, 우현상, 걸그룹 바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관내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의왕시 주민자치위원 협의회는 24일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관내 6개동 주민자치위원 16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발전과 주민소통에 헌신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화성행궁 관람, 명랑운동회, 유공위원 표창,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문정순(고천동)·김복향(부곡동)·심정환(오전동)·함효선(내손1동)·이영순(내손2동) 위원 등이 의왕시장상을 받는 등 모두 30명이 국회의원상과 경기도의회 의장상, 의왕시의회 의장상 등을 각각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준 덕분에 더 활기 넘치고 정감 있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더 애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의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준공돼 개방됐다. 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돼 온 부곡도깨비시장은 이 지역의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이나 상인회사무실 등 고객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억4천여만원을 들여 삼동 168-6번지에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2층 규모의 센터 1층에는 공중화장실 등 고객을 위한 공간이, 2층에는 상인회사무실, 상인교육장 등이 갖춰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근철 경기도의원,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 정길주·김상호·서창수 의왕시의원과 상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전순애 홍보담당관이 센터 건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객지원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앞으로 부곡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는 서비스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통해 부곡도깨비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지난 18일 오후 의왕역에서 미아방지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아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아동·청소년분과는 의왕역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이와 외출할 때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미아방지 팔찌를 나눠주었다. 행사에 함께한 지역 주민들도 ‘나는 아동을 모든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적힌 스티커를 ‘아이사랑 나무’에 부착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전통예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전통 청소년 예절동아리 ‘또래’와 성인 예절 동아리 ‘예인회’가 지난 15일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인문다도대회’에서 전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동부, 청소년부, 일반부,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단체부에 출전, ‘또래’ 동아리는 김보현(의왕고2)군 외 14명이 다도 시연을 선보이며 전체 금상을 받았고, ‘예인회’는 첫 출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특히 ‘또래’ 예절동아리는 전통예절을 배우고 익혀 지역행사에서 전통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초등 예절교실 보조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활동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혀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과 인품을 쌓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쓰레기로 가득찬 60대 할머니의 집이 이웃주민들의 도움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의왕시 부곡동 직원들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최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요청으로 쓰레기더미에서 생활하면서도 청소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는 할머니를 설득, 할머니 집을 말끔히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이날 수혜를 받은 사람은 부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이모(65) 할머니로, 할머니는 옷과 이불, 생활용품뿐 아니라 폐지, 고물 등의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는 집에서 생활하며 악취와 해충의 발생으로 이웃들과 줄곧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수일 동안 설득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8시간에 걸쳐 대청소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재능기부 및 물품후원을 통해 마련한 냉장고와 장판, 싱크대, 전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할머니가 깨끗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화서 부곡동장은 “우리 주변에는 쓰레기더미에서 살아온 할머니처럼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보호가 필요한 위기 가정을 찾아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