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값비싼 공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의왕시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달 25일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공구세트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여품목은 드라이버, 니퍼 등 가정용공구세트 16종과 전동드릴, 만능커터, 목공용 톱을 비롯해 멀티스패너, 가정용 사다리 등 총 24종이다. 시청 바로바로콜센터(☎080-400-8585)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동반이 직접 방문 전달하거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공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구 수요자가 노약자이거나 작업에 기술과 경험이 필요할 경우에는 기동반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현장 작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생활 속의 작은 불편까지도 발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앞으로 의왕 관내 건축 공사장에 의왕지역의 특색과 시정을 접목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표준디자인이 권장, 적용된다. 의왕시는 13일 관내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지역 특색과 시정을 접목한 표준디자인을 자체적으로 개발, 이를 관내 건축공사장에 권장·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을 비롯,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등 시 전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됨에 따라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디자인과 불법광고물로 도배된 가설 울타리 대신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 도시미관 개선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주요 테마로는 ▲의왕의 랜드마크를 표현한 의왕 명소 ▲의왕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갤러리 ▲의왕의 CI와 BI로 표현한 행복 가득한 사람중심의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의 도시개발을 위한 창조도시 의왕 등 4가지의 테마로 기본형과 응용형을 개발해 주변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건설사나 시공사에서 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디자인보다 우수한 디자인을 제시할 경우에는 허가를 득한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어르신 운전자를 만나면 양보운전·배려운전을 합시다.” 의왕경찰서가 어르신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의왕경찰서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한 정보과와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들은 아름채 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 500장을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 스티커는 지난달 중순 열린 ‘어르신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건의에 의해 의왕경찰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먼거리에서도 눈에 띄게 쉽게 하늘색 바탕에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와 경찰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은 “이 스티커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희망을 받아 들여 제작, 배포하게 됐다”면서 “일반 운전자들이 어르신 안전운전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을 발견하게 되면 부모님이 운전하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배려와 협조 운전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날 간담회는 최근 가스사고 발생현황 및 예방대책, 불법행위 행정처분, 가스법령 개정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사업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주택 LP가스 호스시설 금속배관 의무기한 연장에 따른 서민층시설개선사업, 재래시장 노후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해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금년에도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전 케이블헤드철탑 지중화 사업이 마침내 추진된다. 의왕시는 포일2지구 주민들이 요구해온 한전 케이블헤드철탑지중화를 놓고 관련 기관들과의 의견 조율 등을 통해 최종 합의해 4년여만에 지중화사업이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 케이블헤드철탑 지중화사업은 오는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과천보금자리주택 조성공사 및 국도47호 우회도로개설공사 준공시기인 2018년 12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송전철탑 7기와 가공선로 1.75㎞가 지중화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돼 제2경인 남측 경계구간 및 북측 경계구간 1.55㎞구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2경인고속도로구간 0.2㎞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분담하게 된다. 그동안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 주민들의 지중화 요구에 대해 지난 2012년 부터 한전 등 관련 기관들의 사업시기, 공사비 분담 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오다 최근 의왕시의 중재로 4년여만에 합의를 이끌어 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이 사업이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
의왕소방서 강호준(31) 소방교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강 소방교는 2009년 처음 소방관이 된 이래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성실한 업무자세로 화재예방 및 안전지도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소방교는 “나만의 노력이 아닌 의왕소방서 모든 동료 직원의 노력으로 받게 된 상으로 생각한다”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와 광명시가 손을 맞잡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철도 거점도시 조성과 유라시아 철도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7일 오후 의왕시청 회의실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준비 및 철도거점도시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 시간 동반성장 및 우호증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양 시는 특히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 ▲의왕시와 광명시간 철도 물류 수송체계 공동 연구·협력 ▲의왕역 및 KTX 광명역의 교통ㆍ물류 거점역 육성 정책 공조 ▲의왕국립철도박물관유치, 의왕레일파크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공조 ▲철도특구조성 등 철도 허브도시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시설들이 한 곳에 집약돼 있는 의왕시와 철도도시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광명시의 이번 협약체결로 의왕시가 철도 거점 도시를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기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시의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한 협력
의왕시 관내 민간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에 대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의왕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 주택 1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0만원이내(총사업비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등기부등본상의 용도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인 건물이며, 한국전력공사의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건물의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로서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1가구당 하나의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해서만 해당되며, 에너지원 및 설치용량별로 구분해 태양광(3㎾이하), 태양열(20㎡이하), 지열(17.5㎾이하) 설치가구에 지원하게 된다.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에는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택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주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3일 낮은 신용등급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신해 대출을 받아주고 수수료 등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임모(24)씨를 구속하고 김모(2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문모(22)씨 등 8명의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허위로 작성, 대출업체 한 곳에서 모두 9천500만원을 대출받아주고 수수료 등 명목으로 2천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일당은 “돈이 필요하다”는 인터넷 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접근, “자신들이 (피해자 대신) 대출금을 상환하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건축법에 의해 건축된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공동시설물의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 ‘의왕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지원조례’를 개정, 공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건축법에 따라 지어진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민원 해소를 위해 유지·보수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관련조례를 개정,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내용으로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이 경과한 건축물로 보조금은 총 사업비의 80%까지이며, 2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사업의 종류는 단지 안의 도로, 보도 및 보안등 보수사업, 담장허물기 사업, 석축·옹벽·절개지 등 긴급히 보수가 필요한 사업, 옥상 공용부분 유지보수사업, 에너지 절약사업 등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유지·관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공동주택관리보조금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한 후 바로 지원에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