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진보 교육감에게 바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혁신연대는 후보들에게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협력을 늘리고, 부담을 줄여주는 교육감 ▲학생 청소년의 인권을 지키고 학교 운영에 참여를 보장하는 교육감 ▲노조할 권리가 존중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없애주는 교육감 ▲세월호로 희생된 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과 생명을 우선하는 교육감 등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단일화에 참여한 5명 후보 중 구희현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혁신연대는 소속 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런 제안을 만들었으며, 오는 4월 10일까지 구글 설문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14일 정책토론회에서 후보들에게 2차 정책 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혁신연대는 4월 6일까지 모바일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4월 16~20일 모바일 및 ARS 투표를 진행해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혁신연대 단일화 경선 선거인단엔 도민 1만2천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l
이틀째 전국 강타 야외수업 중단 거리 시민들 마스크 착용 증가 “자기 나라 공기 깨끗하게 하려고 이웃나라 죽이기” SNS 비난 쇄도 “정부, 中과 대책협상 서둘러야”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원인 중 하나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지목되면서 중국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2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연천·가평·양평군 제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후 6번째로, 이틀 연속 시행은 올해 1월 17,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이 늘었고,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는 야외활동을 중단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중국에서 몰려온 미세먼지라는 사실이 각종 연구보고서와 기상 자료를 통해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실제 올 1월 셋째 주(15∼1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대기질 악화 원인을 분석, 중국 등 외부유입 고농도 미세먼지(PM 2.5)가 38∼57%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아주대 김순태 교수가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관내 소외 이웃들에게 햇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랑을 나누었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27일 KT 결연 아동센터인 소망지역아동센터(수원 파장동 소재)를 비롯해 미인가 복지시설 등 20곳에 햇김치 1천500㎏을 전달하는 ‘맛있는 나눔, 건강한 이웃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올해 예년에 비해 지원이 줄어 시설들에서 가장 필요한 먹거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KT 사랑의 봉사단 관계자는 “직원들이 11년째 이웃들에게 햇김치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실질적인 먹거리를 지원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매년 겨울철에도 김치 나눔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7만1천500㎏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김치 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수원유통센터는 27일 수원 지역 대표 커뮤니티인 ‘수원맘 모여라’와 함께 ‘나눔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수원맘 회원 200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 자신의 독특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수원맘 고객들을 위해 한우불고기, 브랜드삼겹살, 사과, 참외, 고구마, 감자 등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밖에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통해 신선계란, 신라면 등을 무료로 증정, 축구를 사랑하는 수원팬들을 위해 수원FC 선수들이 직접 참가해 사인한 축구공도 무료로 증정했다. 이석희 농협수원유통센터 지사장은 “그동안 수원유통센터는 주민척사대회,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수원FC 연간회원권 구매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하나로마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삼성 창업 80주년(3월 22일)을 기념해 국내외 임직원들이 이달 한 달간 집중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 기간 복지시설 봉사, 교육 기부, 농어촌 자매마을 지원, 지역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인 24일에는 임직원들이 주몽재활원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상일동 ‘태권V 박물관’을 관람하고, 장애인들에게 스킨스쿠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원 원천천에서 환경정화활동도 벌였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시설 1천500곳에 필요한 전자제품도 지원한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프랑스 소비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제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베스트 브랜드 프랑스(Best Brands France) 어워드 2018’에서 제품(Product) 부문 수상업체 명단에 첫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보쉬(Bosch)가 뒤를 이었고 미국 코카콜라와 오디오브랜드 보스(BOSE), 일본 소니 등이 ‘톱 5’에 포함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업(Corporate) 부문에서도 프랑스 레저용품 전문업체인 데카트론과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코카콜라 등을 제치고 미국 아마존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구글이 1위였으며,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아마존에 이어 8위에 올랐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는 유럽 최대 종합광고업체인 서비스플랜 그룹과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가 매년 독일, 이탈리아, 베네룩스 3국, 중국 등에서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공동 선정·수상하는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올해 처음 행사가 열렸다. 총 21개 항목·200여개 브랜드에 대해 3천명의 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크게 오르며 ‘뛰는 대출금리’와 ‘기는 예금금리’가 현실이 되면서 예대금리차 3년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자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려 하지만 가계 신규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3%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총대출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연 3.56%를 기록했다. 대출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 금리 차는 2.33%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확대돼 지난 2014년 11월(2.36%)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저금리 대출이 빠져나가고 새롭게 고금리 대출이 편입되면서 예대 금리 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기임에도 예금은행 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오히려 떨어졌다.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연 3.68%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하락,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3.65%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구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샘이 온라인쇼핑몰 한샘몰에서 소형 아로마 공기청정기 ’루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샘에 따르면 루메는 제품 높이 대비필터가 63%이며, 360도 원형구조로 공기청정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 또 항바이러스 필터, HEPA필터(공기 중의 먼지 등을 제거하는 고효율 필터), 탈취 필터까지 3중 필터 시스템으로 일반먼지, 유해물질 등을 99% 이상 차단한다. 특히 무게 또한 2.5㎏으로 가벼워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필터에서 뚜껑을 분리해 아로마 캡슐을 넣어 공기청정기능과 함께 아로마 디퓨저로도 활용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공간, 차량 등까지 많은 장소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가전이 됐다”며 “성능과 이동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1일까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20% 할인해 합리적인 가격인 15만 9천 원에 제안하며, 칫솔 살균기를 증정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서부경찰서는 27일 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시행 중인 변호사 22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지난해 3월 수원지방변호사회 협조를 받아 변호사 22명을 무료 법률 상담 변호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예약·방문해 상담을 받을 정도로 민원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출장 상담의 불편함도 있지만 법을 잘 몰라 힘들어 하는 시민에게 자문을 해주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보며 변호사로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더욱 성실한 법률 자문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무료 법률 자문 의지를 밝혔다. 변호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김형섭 서장은 “변론과 연구로 바쁜 와중에도 복잡한 민·형사 사건에 휘말려 답답해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줘 감사드린다”며 “법적인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7일 대회의실에서 권준학 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 지역위원장, 김주식 마케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6급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채용된 62명의 신규직원은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약 4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영업점 현장 근무를 위한 기본 소양과 제반 금융지식을 습득한 후 경기 관내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권준학 본부장은 “신규직원으로의 초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거래 증가와 점포 감소, 인원 감축 등의 이유로 금융권 신규직원 채용이 대폭 감소하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 상반기 32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했으며, 영업점 인력 충원을 통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