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4월 13일까지 학생들의 새학기 행복한 학교생활의 시작을 돕기 위한 등교 맞이 행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새학기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교문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행사다. 수원교육청 Wee센터에서는 학교의 등교맞이 행사에 탈 인형과 사랑의 밴드 등의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학교의 행사진행을 함께 돕는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 길에 선생님들이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간식도 주시니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귀여운 캐릭터 탈 인형 속에 교장선생님이 계셔서 깜짝 놀랐고 교장선생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교사들 역시 “처음에는 커다란 탈 인형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이 느껴졌고 학생들과 더욱 가까워진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수원교육청 Wee센터 담당자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 새 학기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2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경기도의회 의원 10명을 초청해,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남부경찰의 주요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도의회와 협조방안을 논의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논의에 앞서 도의원들은 경기도의 치안 여건과 ‘삼삼오오 순찰’, ‘교통은 문화다(사망자 감소 계획)’ 등 경기남부경찰이 중점 추진해 온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협조방안 논의에서 양 기관은 CCTV 증설, 가정폭력 피해자 임시 보호시설 확충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치안예산 확보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설명회가 끝난 뒤 도의원들은 112종합상황실을 살펴보면서 경찰의 우수한 신고사건 처리 역량에 대해 신뢰감을 나타내고, 경찰홍보관 견학과 청사 내 실내사격장에서 시뮬레이션 사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창 청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민생치안의 1번지로 경기도의 안전이 대한민국의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이번 치안설명회를 통해 경기남부경찰의 능력과 그 노고를 직
수원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미인 아카데미’(1기)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도시 수원), 인(구가 답이다!)’의 줄임말인 ‘미인 아카데미’는 인구보건복지협의회가 파견한 전문강사가 ‘함께 가꾸는 우리들의 세상’을 주제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원인 ▲저출산·고령화 원인과 해결방안 고민 ▲행복의 의미와 가정의 소중함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21일 화홍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미인 아카데미 1기는 세곡·원일·금호·동신·신곡·숙지·광교·수원초등학교, 매현중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학생 2830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인구교육으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인구 절벽 시대에 대한 심각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알리고,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인구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6월부터 미인 아카데미 2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5월에 교육 신청을 받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수원 이비스호텔 니스홀에서 ‘수원 시민의 정부 ‘복지시민권’ 실현 방안’을 주제로 개원 5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연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포럼은 ‘국민 총 행복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박진도 (재)지역재단 이사장의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지역 일자리 정책과제와 추진 방향(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소장) ▲수원시 주거복지 정책방향(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교육복지 발전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과제(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육아 복지권 실현을 위한 수원시 대응방안(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 등이다.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 김선희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평가센터 선임연구위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김혜금 동남보건대 보육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 신고 적발 건수가 전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총 7천263건, 1만2천757명의 다운계약 등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를 적발해 총 38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2016년 3천884건에 비해 1.9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한 것이 772건(1천543명), 실제보다 높게 신고(업계약)한 것은 391건(618명)이었다. 다운계약은 2016년 339건이 적발됐으나 작년에는 127%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신고 지연 및 미신고 5천231건(9천30명), 계약일 등 가격 외 허위신고 383건(842명), 증빙자료 미제출 혹은 거짓 제출이 95건(177명), 공인중개사에 미신고 및 허위신고 요구 159건(215명), 거짓신고 조장·방조 232건(332명) 등이다. 국토부는 실거래가 허위신고 차단을 위해 작년 1월 도입된 자진신고자 과태료 감면제도 시행을 통해 연말까지 887건의 자진신고를 접수, 이 중 795건에 대해 총 116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토부는 다운계약 등 실거래 허위신고 내역은 세무당국에
경찰과 교육당국이 21일 학생들의 교사 성폭력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이뤄진 평택의 한 여중·여고를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 사실 확인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평택시 A재단 소속 여자중학교와 여자고교는 학생들로부터 교사들에 의한 성폭력 피해내용을 실명 접수하기로 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가 이미 진행한 전교생 대상 피해조사와 별도로 경찰 측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할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해 원하는 학생들로부터 인적사항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 성추행 의심 신고가 접수돼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추후 피해자의 신원과 피해 내용을 학교측으로부터 전달받으면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여중·여고 겸임 교장은 전날 “교사 11명(중학 6명·고교 5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최근 미투 관련 SNS에서 “일부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학생들의 폭로 글이 잇따르자 재학생 상대 익명 전수조사 뒤 SNS 게시글과 조사에서 언급된 교사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중
술에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서모(27)씨와 박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 30분쯤 이천시 마장면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티볼리 차량으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43)씨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로에 방치된 A씨는 몇분 뒤 박씨가 운전하는 코나 차량에 의해 2차 사고를 당했지만 박씨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국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발견돼 최초 사고 20여 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흩어진 차량 부품을 토대로 차종을 특정한 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서씨와 박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현장이 어두워 무엇을 쳤는지 알지 못했다. 차량에 부딪힌 게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장에 CCTV가 없어 A씨가 어떻게 도로에 누워있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출마를 예고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4년을 다시 한번 학생들과 동행하며 미래교육의 꿈을 나눠볼 것”이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날 “4년 전 처음 출마할 때 김상곤 전 교육감이 실천해왔던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4가지 정책을 100%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되새겼다”고 재선 도전 배경을 설명하며 “조만간 출마선언을 별도로 하고 예비후보로도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위험 요인의 증가에 따라 학교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를 학생의 주체적 참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위해 학생 스스로 매뉴얼을 만들어 다양한 재난·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교육감은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 교육을 논하는 교육자 스스로 진보와 보수 성격을 규정하는 것에 대해 우려되는 바가 크다”며 “진영에 따른 단일화 참여도 교육적으로 필요한지를 시간을 두고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0일 부천권 체감 치안 안정 및 현장직원 격려를 위해 부천 원미경찰서와 소사경찰서를 각각 방문했다. 이날 이기창 청장은 현재섭 부천 원미서장과 유제열 소사경찰서장, 현장직원 및 협력단체장 등과 만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직원들의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 뿐만 아니라 지역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협력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 청장은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해 온 협력단체 관계자 4명(원미 2명, 소사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중요범인검거 및 행정발전유공 경찰관 7명(원미 4명, 소사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부천시청 내에 위치한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장직원 및 시청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기창 청장은 “직원들의 내부만족도 제고를 위해 직원들의 사소한 이야기라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업무를 수행하면서 인권이 가장 우선적인 가치임을 깨닫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평무사한 법집행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이 끈질긴 노력 끝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31년차 업무 베테랑인 곽화섭 경위다. 지난 19일 낮 2시쯤 “딸이 통장에 있는 돈 1천300만 원을 전부 현금으로 찾은 뒤 연락이 안된다”라는 피해자 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에게 진술을 청취한 곽 경위는 피해자가 1시간 30분 전쯤 경주시 내 한 은행에서 현금 1천300만 원을 인출한 뒤 KTX표를 예매한 것까지 확인할 수 있었고, 바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했다. 곽 경위는 피해자와 연락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전화, 문자메세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수단으로 연락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이렇게 10여 분간 끈질기게 연락한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하며 공황에 빠진 피해자의 눈길을 문자메시지로 돌릴 수 있었다. 이에 KTX를 타고 평택역을 지나가던 피해자와 통화할 수 있었고,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피해자에게 광명역에서 내리게 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 곽 경위는 매산지구대 내에 있던 보호자가 광명역에 도착할 때까지 광명 철도경찰관에게 공조요청 해 보호조치 했다. 임주빈 매산지구대장은 “최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