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육군 51사단과 20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및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했다. 을지연습 기간 중 진행된 이번 합동 해상순찰은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의 시기적 취약성을 악용해 소형 레저선박을 이용한 밀입국 및 불법조업, 음주운항 등 해상교통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해경 경비정 1척과 육군 51사단 경비정 1척은 합동으로 해상을 순찰했다. 인천해경 경찰관과 육군 51사단 군인이 각 경비정에 함께 탑승해 밀입국 취약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수상레저 주요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병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육군 51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안보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과 육군 51사단은 오는 10월까지 월 2회 합동 해상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평구는 청천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과 업무 공조를 통해 센터 건립부지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시행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부지 내 유휴공간으로 남을 수도 있던 공간을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주민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센터 준공과 함께 상시 개방될 공원은 2400㎡ 규모다. 다양한 수목과 미술조형물, 운동기구,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출입구가 대로변에 조성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관리는 시행사 디씨케이원이 맡는 것으로 구와 약정했다”며 “약정에 따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행사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씨케이원 관계자는 “약속한 대로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인 소공원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19일 오후 7시 27분쯤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본네트가 타고 주변 일부가 그을렀다. 화재 당시 차주 A씨 부부가 "차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고 A씨 등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막으며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7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황을 정리 중이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청라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로 전기차가 수난시대다. 최근 섬을 오가는 선박도 전기차 선적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에 따른 해상운송 안전대책 발표를 통해 전기차 충전률 제한 선적을 권고했다. 전기차 충전률이 높으면 화재 위험성이 높기때문에 충전률 50% 미만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강제적 지시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지만 일부 선사는 전기차 선적을 전면 금지한다는 안내 공지사항을 내걸기도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경남 통영항에서 연화도·우도·욕지도를 운항하는 A해운사는 지난 15일부터 '전기차 화재사고 관련, 여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전기차 선적이 불가함을 양지바랍니다'라는 안내공지문을 내기도 했다. 인천의 경우, 여객선과 화물선 등 차량 선적이 가능한 덕적도와 연평도, 백령도항로 모두 현재까지는 전기차 선적을 별도로 제한하는 규정을 내지는 않고 있다. 덕적도 등을 운항하는 고려고속훼리(주) 관계자는 "최근 정부로부터 '전기차 50% 미만' 선적 제한 권고 공문이 내려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전기차 선적 규제에 대한 별도의 방침은 없다"고 말했다. 연평도에 거주
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시작된 2024 을지연습 기간에 국가 비상사태와 전쟁 상황에서의 전시 매뉴얼과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연평도(대연평도)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북한 포격 우발상황에서 대규모 주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부상자 발생, 해안가 적 침투 대비 경계 태세 유지 등 복합 재난 상황을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해5도 포격 등 상황에 대비해 도서민 이송 절차를 점검하고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9개 유관기관 141명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 훈련으로 이뤄진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와 주민 안내, 기관 간 정보 협력체계 점검 등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한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난 16일 윤환 계양구청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복지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3개소, 보훈회관, 여성회관 등 구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시설 내외부를 살피는 한편, 복지관과 센터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구민과 소통했다. 한 어르신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이 매우 많이 즐겁다"며 "바쁜 일정에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건의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군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강화군 해양치유산업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강화군의 자연적 특성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 가능성 모색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양치유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포함,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해양치유산업 중장기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강화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안전산업국장, 부서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강화군에 해양치유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난 17일 오후 7시 23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 등이 타고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에 1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20대 여성이 업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미추홀구 모 PC방 내부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전 남자친구인 20대 B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찔렀다. 흉기에 찔린 B씨가 화장실에서 뛰쳐나오고 A씨가 뒤따르는 것을 본 업주가 A씨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로,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사례 발굴 12건과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행정 수요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귀 위한 적극적 업무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작품 12건이 접수된 가운데 국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에 대한 평가위원단의 평가결과, 대상 1건, 최우수 1건 등 모두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화물기사 목소리를 경청해 더 빠른 인천항 물류 환경을 조성한 사례다. IPA와 컨테이너 터미널사 간 공동대응 체계 마련 및 ‘컨’ 씰(Seal) 자동지급기 설치 등 행정·예산 지원을 통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평균 화물 반·출입 시간을 10.3(29.6→19.3)분 단축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담당자가 수기로 변경하던 연안여객터미널 운항 일정을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한 사례다. 기상변화에 따른 운항 통제, 결항, 운항 재개 등의 정보를 여행객이 즉시 알 수 있게 조치해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통상적 업무체계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