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는 청천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과 업무 공조를 통해 센터 건립부지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시행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부지 내 유휴공간으로 남을 수도 있던 공간을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주민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센터 준공과 함께 상시 개방될 공원은 2400㎡ 규모다. 다양한 수목과 미술조형물, 운동기구,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출입구가 대로변에 조성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관리는 시행사 디씨케이원이 맡는 것으로 구와 약정했다”며 “약정에 따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행사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씨케이원 관계자는 “약속한 대로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인 소공원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