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해 11월 확장된 교동·창후 어장 최종 조업 승인이 완료돼 새로운 어장에서 첫 조업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60년 만에 어렵게 이뤄낸 어장 확장 소식 기쁨도 잠시,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해경청 등 관계기관의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을 위한 당장 조업이 불가능해 그동안 어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군은 어민들의 빠른 조업 시작을 위해 조건부 사항인 확장된 어장에서의 ▲어업지도선 배치 ▲조업한계선 경계 부표 설치 ▲군부대 고속단정 부잔교 설치 ▲컨테이너, 펜스 등 경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 지난 1일 최종 조업 승인됐다. 조업 어선 안전사고를 대비해 관계기관인 해병대 제2사단과 인천해경 등 합동 해상 상황 모의 훈련도 실시했다. 이번 조업 승인으로 어민들은 한강 하구에서 젓새우, 꽃게 등의 조업도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0억 원 이상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어업규제 완화로 침체된 포구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조업을 시작한 교동의 한 어민은 “넓어진 어장에서 마음 편하게 조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생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도영 군수 권한대행은 “어업규제 해소로 우리 어민들이 좀 더 자유롭게 안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 의대 정원 증원,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등 대학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러한 대입제도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며 변화하는 대학입시환경에서의 효율적 적응과 준비를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입시제도를 둔 다양한 변화의 격랑 속에서도 인천지역 학생들의 주요대학 합격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어 타시도에서도 인천시교육청의 체계적인 진로진학교육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실정이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시교육청의 진로진학교육 전략을 짚어본다. 공·명·정·대 지원전략으로 대입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시교육청이 첫번째로 꼽은 비결은 공·명·정·대 대입지원전략이다. 공·명·정·대 전략은 특히 공부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기반 깊이 있는 수업을 확대하고 학생들은 현상(Phenomenon), 문제(Problem), 과업(Project), 실천(Practice)을 통해서 관찰, 질문, 탐구, 행동하며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 방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진로·진학·직업 설계의 기반이 되는 문해력, 기초체력, 쓰
루원시티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원 여부가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루원 상업3용지 오피스텔 건축계획에 대한 의견서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짓고 허가권자인 서구에 결정된 사항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현재 학교용지가 빠진 상태에서 1162세대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시교육청의 의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시교육청의 입장에 따라 해당지역 학교용지 복원 여부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루원시티의 예상 학령인수를 공동주택 1·3블록뿐 아니라 중심 1~4블록, 북측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도 가만해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상업3용지 학교용지 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성국 루원총연 공동대표는 "루원시티 초등학교 과밀 문제 원인 제공은 인천시와 LH지만, 이를 방치한 관련 기관과 정치인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중심 1~4블록과 북측 도시개발 등 향후 늘어날 학령인구수를 반영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 관계자는 "상업3용지 건축허가 관련, 협의 요청을 보낸 곳만 34곳이다"며 "시행사 쪽과의 건축보완 재협의를 비롯한 관련부서 협의 등이 밀려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5개 사업단이 S등급, 2개 사업단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74개 사업단과 16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활동, 훈련 운영, 품질관리, 평가관리 등 20개 영역에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인천은 ▲인천기계공업고 ▲부평공업고(기계분야) ▲부평공업고(전자분야) ▲(사)대한미용사회 ▲평촌경영고(문곡고) 등 5개 사업단이 S등급을 ▲인평자동차고 ▲인천재능고 등 2개 사업단이 A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2014년 1차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7차 사업단을 선정하고, 현재 10개 학교 14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업들이 학벌과 스펙보다 직무역량 중심 채용구조로 바뀌는 상황에서 도제교육을 통해 현장 적합성 높은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해 행복한 직업인이 되도록 돕겠다”고
경찰이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원인을 규명할 단서를 찾기 위해 사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 차주 40대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차량 화재 원인으로 작용했을 만한 실마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이 화재 원인과 관련 있는지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A씨를 상대로 차량 정비 이력 등 화재 전 행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화점으로 지목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서 차량의 사고 관련 데이터가 제조사 서버에 송수신됐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벤츠 전기차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비롯해 각종 부품마다 작동 데이터 로그가 기록되기 때문에 사고 관련 데이터가 제조사 관리 서버에 송수신됐는지 등 전문 조사기관 중심 원인 규명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지난달 29일 주차를 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4개 동 300여 세대가 무더위 속에 전자기기나 조명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또 전날 오후 9시 44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1개 동 60세대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은 현재 아파트 변압기나 지중화 전선 등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지원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은지 30여 년이 넘은 아파트들로, 낡은 변압기나 전선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오전 안으로 자체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루원총연합회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 2000병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설비와 수도배관이 녹아 일부 가구 전기와 물 공급이 중단됐다. 김성국 루원총연 공동회장은 "화재로 인해 힘들 일과를 보내고 있는 입주민들과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모든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감식 일정을 사흘 앞당겨 진행한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5일 오전 10시 30분쯤 소방당국과 함께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전기차 화재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합동감식은 당초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지만, 국과수는 일정을 사흘이나 앞당겼다. 경찰은 국과수의 합동감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전기차 차주 A씨(40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화재 당시 "지난 29일에 차를 운행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29일 오후 7시 16분쯤 차량을 아파트 지하 1층 일반차량 주차장에 차를 댔다. 경찰이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마지막으로 주차를 하고 불이 나기까지 차량에 회부적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해당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고려하면 주차한 지 59시간 뒤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화재 당시 CCTV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 불로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카페리 선사들과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다. 지난해에는 6만 7557명의 여객이, 올해는 7월 말일 기준 23만 1076명이 한·중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여객수송실적 회복 등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연안여객터미널에 한·중 카페리 선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휴가철을 맞아 인천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연안 여객 대상 한·중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부스 운영 첫째 날은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별 특징을 상담하는 등 여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별도로, IPA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한·중 항로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
인천종합에너지의 송도 LNG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댓송도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종합은 인천시 출자기관인 공기업임을 자각하고 주민들간 갈등 조장 및 비윤리적 행위를 중단할 것”과 “갈등 해소를 위해 집단에너지사업 허가증, 찬조단체와 물품 리스트, 수용성 확보를 위해 면담한 단체 리스트, 주민자치 위원으로 활동한 인천종합 직원 3인의 근태관리자료(휴가를 내면서 주민자치 위원활동을 했는지 확인키 위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인천시도 전면에 나서서 인천종합의 갈등 조장 및 비윤리적 행위를 중단시키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댓송도에 따르면 인천종합은 올댓송도가 마치 첨두부하 보일러를 지으라고 요구한 것처럼 왜곡하고 올댓송도 요구대로 진행될 경우, 인근 아파트에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된다는 취지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인근 아파트 간 갈등을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는 “인천종합의 발전소 추진 기간과 겹친 시기에 직원 3명이 송도0동 주민자치위원 또는 위원장으로 활동한 점과 아파트 10여 곳에 경품 등 현물 지급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자행한 저의가 의심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