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주민 밀착형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군 읍면동 단체 및 협의회 대상 ‘찾아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9일 가평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가평군 이장연합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지난 24~26일에는 의정부 송산1동·신곡1동 통장협의회, 포천시 내촌면 기관단체협의회를 순회하며 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밀착 홍보에 나섰다. 설명회는 손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회 특강으로 특자도 설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설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의정부시 주민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변화할 의정부시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들은 내용을 잘 이해해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시·군별 공청회, 설명회, 숙의공론조사 등 도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경기도가 구리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구리테크노밸리 IT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자고 제시했다. 도는 25일 구리시청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구리시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이며 시 면적의 6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있는 등 규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시는 경기동북부 주민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자도 설치를 통한 구리시 발전 전략으로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클러스터 조성 전략 ▲구리시 규제 개선 ▲GTX-B노선 조기 개통 ▲도시철도 6호선 연장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교통 요충지인 구리시 이점을 살려 e-커머스 물류단지 특성을 감안해 물류와 상류 연계 기능을 유치하고 대형 R&D 기관 유치를 통해 산업 집적과 혁신 경쟁력 강화 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 그린시티는 환경친화적 기반과 K콘텐츠가 결합된 자족도시 기능을 하면서 한강과 연계한 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갑질’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와 도의회는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 정책토론대축제 일환으로 ‘감정노동자 지원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서비스업·비대면 업무의 증가로 감정노동자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질적인 노동문화 확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선영(민주·비례) 의원을 좌장으로 유현실 단국대 교수, 곽현희 한국노동 콜센터본부 위원장,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 의장, 김은미 도 노동안전과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훈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소장은 ‘서울시 감정노동센터 사례를 통한 경기도 제도개선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소장은 “도 권리보장센터의 민간위탁 방식은 감정노동자 보호의 목적과 성과 달성에 미흡하다”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 설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도와 산하기관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이행점검과 경영평가 반영을 규정하도록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실행 가능성과 이행력 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과 만나 ESG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맞이하고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고 여기에는 기업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간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데이비드 응아 코 밍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와 말레이시아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김 지사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도와 말레이시아가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응아 장관도 “지방정부발전부는 주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할 때 제1로 생각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환영사를 통해 “옥타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으면서 경기도에서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는데 그 꿈이 이뤄져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로서 전체 인구의 약 27%가 살고 있다. 그리고 오늘 회의가 개최되는 수원은 220개가 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큰 기초단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원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초단체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발전한 도시”라며 “이런 도는 비즈니스나 여러 사업, 창업이나 차세대 교류, 인적 교류를 하기에 가장 좋은 파트너”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하는 사업들이 잘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과 경제적 발전을 위해 함께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마태오 옥타 수석부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68개국 143개 도시에서 옥타 상임위원, 회원, 차세대회원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전국에서 17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신속한 조기 백신접종에 나선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24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럼피스킨병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백신 조기 접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11월 중순까지 도내 전 지역 농장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1일 평택 젖소농장, 22일 김포·평택, 23일 화성 등 도내 3개 시·군 7개 농장에서 확진됐다. 또 고양과 수원 등 2개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도는 현재 7개 발생농장 사육 소 615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7개 농장 인근 농장 사육 소 11만 두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와 가용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구제와 농장 주변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 부지사는 “럼피스킨병은 처음 접하는 미지의 영역이라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장에서의 방역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31개 시·군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경기도나 지사가 기득권을 내려놓으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김민철(민주·경기의정부을) 의원의 ‘현역 도지사로서 처음으로 선거 공약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걸고 지난달 26일 행안위에 주민투표를 건의했다. 어떤 의미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약속을 지키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에 공식적으로 도민의 많은 뜻을 담아 함께 추진하자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조속한 주민투표 결정을 촉구했다. 이어 “행안부 TF팀과 실무적으로 접촉하고 있고 저희가 단계를 높여 협의를 하려고 하고 필요한 자료를 함께 제공해 힘을 합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자도 설치 시 파급효과에 대해선 “이 작업을 하면서 과연 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했을 때 구체적인 비전이 무엇인지, 도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GRDP가 추가로 1.1%p, 일자리는 연간 6만 개 늘 것으로 예상되고 대한민국 전체로는 연간 추가로 0.31%p GDP 성장 효과가 올 것”이라고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및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질의가 반복되자 ‘정치 말고 정책’을 보자며 소란이 일었다. 23일 정동만(국힘·부산기장) 의원은 지난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관련해서 감사 결과 최대 100건까지 사적유용이 의심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발언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강성 지지자들이 하는 이야기는 징계를 해야 한다. 공격을 받고 있는데 지금 심정이 어떻냐”라고 물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주체로 전직 공무원인 배모 씨에 대한 이야기를 일부 언론이 호도했고 그것을 받아 악용한 가짜뉴스로 잘못 알려졌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법인카드 유용에 대한 김 지사의 생각을 물으면서 질문을 반복했고 장내에서는 ‘그만하라’며 여야 의원 간 언성이 높아졌다. 김학용(국힘·경기안성) 의원은 “솔직히 법카 문제를 계속 (질문)하는 것도 옳지 않고 국회에서 주야장천 우려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여기 와서 계속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정리에 나섰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 할 일이 지천인데 법카랑 서울-양평 고속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공무원 선배로서 국토부 공무원들이 안쓰럽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을 주장하고 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정조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홍기원(민주·경기평택갑) 의원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국토부의 반박문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사업의 지체나 여러 문제 있는 것들을 담당하시는 분들 전부 다 전문가들이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다. 오랫동안 공직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국토부는 김 지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2차 입장 발표 직후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간 연결을 고려한 적 없다는 취지의 반박문을 냈다. 김 지사는 이같은 국토부 주장과, ‘상위계획에는 (장래축과) 연결계획이 없다’는 국토부 사업 담당 서기관의 발언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라고 거듭 비판했다. 심상정(정의·경기고양갑) 의원은 “지난 1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당시 사업 담당 국토부 서기관은 ‘단연코 상위계획에는 연결계획이 없다’고 했다. 장래축과 연결계획이 없는 지선이라는 것이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38개 도시정비사업에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68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3개, 22억 원에 이어 총 51개 사업에 9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치·운용되는 기금으로 시군별 기본·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 빈집 정비, 사용비용, 단독주택 집수리 사업 등에 지원된다. 이번 추가 지원 도시정비사업은 지난 3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선 사업자금 확보가 어려운 사업 초기 소요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늘어난 수요를 반영, 기본·정비계획수립 용역비·안전진단비를 중점 지원한다. 사업별로 ▲안전진단 28건(26억 7000만 원) ▲정비계획 8건(17억 9000만 원) ▲기본계획 1건(4억 4000만 원)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1건(18억 6000만 원) 등이다. 고세욱 도 리모델링지원팀장은 “경기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의 초기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