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12일 수원 도담소에서 도의회 경노위 소속 의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견 차이가 있으면 토론해서 해결하면 된다. 계속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을 할 때 당이나 정치를 생각하지 않는다. 도민과 도를 위해서라면 당적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완규 위원장은 “경노위는 민감한 안건에 대해서도 잡음 없이 서로 조율을 잘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병길·남경순·김규창·김도훈·이용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은정·서현옥·김선영·신미숙·이용욱·이재영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이들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 이전, 법인 택시 처우 개선비 인상,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월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도의회 상임위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도는 오는 16일까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바다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경기바다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힐링음악회는 이날 오후 화성에 이어 오는 16일 김포에서 열린다. 김포 음악회에는 양지은, 김태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을 제공해 경기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며 “특히 케이팝(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경기바다가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기바다 여행주간 동안 ▲경기바다 상품 기획전 ▲경기바다 체험상품 운영 ▲경기둘레길 갯길 구간 ▲힐링 걷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몽골의료인에게 도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상황실에서 몽골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몽골 국립의료센터, 몽골 제1중앙병원, 몽골 제2주립병원 소속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관 전문의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미 연수를 마친 몽골 튜브아이막주병원 연수의 4명은 고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4주간 우수 임상 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을 연수받았다. 특히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 기술과 도 병원이 도입·운영 중인 ‘스마트IT 진료 기술’, 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도는 그동안 보건 의료협력 체결 이후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인적 교류망 강화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올해도 더 많은 지역의 의료인이 연수를 위해 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지난 11일 포천시 영북면 화적연 계곡에서 급류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이변으로 올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 긴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급류 특성(위험성)·급류구조 기초이론 교육 ▲현장평가·탐색전략, 현장안전을 위한 고려사항 등이다. 아울러 ▲급류구조장비 사용·응용 구조 훈련 ▲급류지역 보트 활용 구조방법 숙달 ▲익수환자 구조 시 구조대원 간 팀워크 강화 훈련도 진행했다. 문태응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장마철 폭우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단장은 “급류나 흙탕물이 흐르면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하고 계곡에서 작은 다리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류에 차량이 고립됐다면 물이 밀려오는 쪽은 수압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여론조사(survey.gg.go.kr/app/index.do)를 통해 ‘(가칭)인구2.0 위원회’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도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칭)인구2.0 위원회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초등돌봄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담아 정책화하는 기구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주재하고 있다. 앞서 도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공식 명칭을 도민 제안으로 받았다. 도는 도민 제안 총 267건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구톡톡위원회 ▲인구비전 201 ▲인구 플랫폼2.1 등을 도민투표 후보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이외 아차상 2명은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위원회는 이달부터는 새롭게 선정된 명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지속가능성에 필수인 환경·사회·투명(ESG)경영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ESG 비즈니스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ESG경영 분야 창업이나 사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 도내 거주·재학 대학생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9월 7일에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대회가 열린다. 도는 참여자에게 ESG경영 자가 진담검사를 통해 ESG경영 역량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ESG경영 성공 CEO·토크 콘서트 ▲ESG경영 전략과 실천 방법 ▲비즈니스 모델 작성법 ▲ESG경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멘토링 ▲ESG경영 투자자를 사로잡는 투자설명회(IR피칭)·피칭덱 작성법 등 ESG경영 분야 특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에서 병행되며 온라인 교육의 경우 환경, 사회, 투명 등 분야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 수강할 수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ESG경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며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겨냥해 “장관직이 노름판 판돈이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관직을 걸거나 장관이 (사업 등을) 뒤집는 일이 몇몇 있는데 임명된 정무직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저도 정무직을 세 번 하면서 사표를 낸 적이 있었지만 인사권자에게 사의를 표하고 언론에 미리 밝힌 바는 없다”며 “그것이 임명된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태도”라며 원 장관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내용을 실무자들과 팔로우하고는 있으나 팩트로써 갖고 있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이 있다면 밝히면 된다. 공직생활을 35년 동안 해왔지만 의혹 제기를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원 장관 해임을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는 “예산실장부터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이번처럼
경기도는 오는 12일자로 4급 과장급 47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성과 중심의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적재적소 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예산담당관에 김훈 전 체육진흥과장을, 총무과장에 최홍규 전 조사담당관을 전보했다. 또 사회혁신경제과장에는 김하나 과장, 도시정책과장에는 오세현 전 택지개발과장을 임명하는 등 4급 과장급 26명을 재배치했다. 승진자 20명에 대해선 기회전략담당관에 최정석, 조사담당관에 이선범, 광역교통정책과장에 엄기만 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아울러 특화기업지원과장에 이관행, 동물복지과장에 신병호, 산림녹지과장에 이태선, 건설안전기술과장에 김완신 과장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1일 오후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경기-서울-인천 업무협약식’이 열리는 수원 도담소의 잔디 위로 파라솔들이 펼쳐졌다. 현장에 일찍 도착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잔디밭 위를 거닐며 도담소 곳곳을 안내했다. 두 사람은 협약식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오세훈 서울시장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 지사와 유 시장의 대화가 이어지는 사이 파라솔들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건물 입구 쪽으로 몸을 피했고 곧 우산을 쓴 오 시장도 도착했다. 이어 세 사람은 파라솔 아래 마련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잔디가 촉촉이 젖어들어 가는 와중에도 밝은 표정으로 이번 협약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가장 먼저 운을 뗀 유 시장은 이날 김 지사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환경·교통·경제 문제 등 모든 사안을 오직 도·시민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세 단체가 잘하면 수도권이 잘 되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라며 “철저한 협력과 공조로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먼 길을 와준 오 시장과 유 시장에게
경기도가 서울시, 인천시와 폐기물 처리,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에 힘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 번의 만남 후에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 사람은 앞서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선착장, 9월 인천 월미도, 올해 2월 서울 노들섬에서의 만남을 통해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자는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 수도권 역차별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지원 등 3개 시도는 실질적인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도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3개 시도가 지속 논의한다면 복잡한 과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공감했다. 유 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에 공감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