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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평화경제의 꿈 사라져가…道가 앞장서겠다”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정책토론회 참석
“평양공동선언 꿈들 색깔 바래…장기침체에 훼손”
“경기도, 1400만 도민 민주주의 장으로서 꿈 회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우리가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꿈, 민생경제의 꿈, 평화의 꿈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의 꿈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민생경제의 꿈, 사람 사는 세상, 지속가능한 성장. 이 꿈들은 장기침체와 우리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면서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정상화, 경제협력, 핵 위협 없는 한반도,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공동 노력 등 평양공동선언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 꿈들도 색깔이 바래감을 느끼면서 마음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가 평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1400만 도민이 민주주의의 장으로서,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서, 민생경제 그리고 가장 큰 접경지로서 도의 특징을 살려서 이 꿈들을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화경제의 꿈,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가 앞장서서 최대한 노력하고 우리가 5년 전에 했던 평양공동선언의 꿈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한 1부 토론회와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재조명하고 의미를 돌아보는 2부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 토론에서는 문정인 전 통일 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오 부지사는 DMZ 오픈페스티벌, 평화경제특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평화를 위한 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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