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기후환경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경기 RE100 유망에너지 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경기도 기후·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인 중소기업 중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이 50%인 곳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국가에서 선정한 에너지 중점기술 4대 16개 분야의 에너지산업 및 연관 산업 분야에 포함되는지 사업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15개 사를 선정해 지정서 및 현판(인증기간 3년)을 수여하고 신제품 개발, 국내외 인증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 기업인 드론용 연료탱크 개발사 하이리움산업(주)은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장공정 지원으로 액화수소 저장 용기 품질을 향상시켜 전년 대비 400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엠케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통합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본격 양상을 위해 누리집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9% 증가한
경기도 민선8기 공약사업인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이 시행 첫해 10대 1의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다. 도는 지난달 말 2023년도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접수 마감 결과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시행 첫해인 이번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연구개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기업의 높은 현장 수요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 기간 공모한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도 총 35개 사 선정에 241개 사가 지원해 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 도의 대표 연구개발사업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특화분야에는 5개 사 선정에 33개 사가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일반분야에서는 24개 사 선정에 총 197개 사가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양·화성·남양주·안산·김포·의정부·광명·군포·이천·의왕·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두천을 제외한 참여 시·군의 기업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혜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경기도는 직원들이 적극 현장행정 등을 통해 창의적인 도정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 정책 발굴 사업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문현답’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별로 정책 주제 선정 후 관련 활동을 통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실행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팀은 부서·직급과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활동은 현장실습, 봉사활동, 박람회·세미나 참여, 문헌조사 등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 된다. 도는 제안계획서를 접수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매달 대상을 선정하고 필요경비를 지원할 예정정이다. 활동 결과로 나온 우수정책 제안은 경기도 제안제도와 연계해 제안 채택 시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적극 정책 제안과 실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 도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개발 기반을 조성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우수정책을 지속 발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2023년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중소기업을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대폭 줄이는 사업이다. 대상은 용인,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5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중 벙커-C유 등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이다. 신청은 이달 내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현장평가,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업체 12곳을 선정하고 버너, 저장탱크, 배관 등 관련 시설 구축 비용을 1곳당 최대 1억 3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0개 사업장에 청정연료 전환비용 총 20억 원을 지원, 해당 업체들은 먼지 95.2%, 황산화물(SOx) 99.2%, 질소산화물(NOx) 7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철 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최근 청정연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의 적극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3일 “30년 북방외교 성과를 윤석열 정부가 한방에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균형 상실 외교로 주변국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자원이 많은 나라도 아니고, 결국 인적자원과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 ‘외줄타기 외교’ 즉 떨어지지 않기 위해 수평을 잘 잡는 외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인 미국에 퍼주는 외교도 좋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적대국이 아닌데 무능한 외교로 관계가 악화되고 그로 인해 우리 경제 최악의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과거 대한민국에 우호적이었고 우리나라 역시 북방외교를 강조해왔다”며 “그런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시사함으로써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국민의 안보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윤 정부의 무능 외교와 국익 훼손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우리 민주당은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무능 외교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분쟁 지역에 인도적 지원이
경기도는 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형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남지현 경기연구원 박사는 도가 추진하는 생활기반시설 복합화 사업 방향·현황을 설명했다. 도는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있어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을 단일시설에 복합화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삶의 질 확충을 위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방안’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 내용은 도시유형별 인구밀도 및 인구구조를 고려한 지역 맞춤형 시설 유형 및 운영안, 예산확보 방안 등이다. 또 이상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학교시설 복합화 정책방향’, 최순섭 한국교통대 교수는 ‘신도시 및 역세권 등 새로운 유형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도는 이날 나온 의견과 6월 종료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구별 생활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 탄소중립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총 247건 148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3 탄소중립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탄소중립 친화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개최됐다. 도는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확정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탄소중립 의무화 선언으로 수출기업의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참가기업 111개 사에 행사 전 해외정책 동향, 우수 사례 등 사전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5개국 86개 사 구매자와 1대 1 상담 주선, 비즈니스 전문 통역원 지원, 상담 장소를 지원해 총 247건 148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정수 필터 제조사 A사는 친환경 정수 필터 제품을 가지고 수도 펌프, 정수시설 등 유틸리티 구매사인 태국 P사와 수출 상담을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이다. A사 관계자는 “국제 통상환경에 있어 탄소중립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이러한 기회가 확대된다면 어려운 여건에도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사업 추진 시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하는 비율을 15% 이상 의무화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인공지능, 반도체를 비롯한 신성장산업 유치 시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 4차 개정안을 3일 시행했다. 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의 공익성·공공성·환경성 확보를 위해 훼손지 복구, 공원·녹지, 공공임대주택 등을 법령상 기준보다 추가 확보하는 정책이다. 이번 4차 개정안은 ▲환경성 강화 ▲지역경쟁력 강화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 등이 핵심이다. 우선 환경성 강화방안으로 훼손지 복구계획 면적 비율을 강화한다. 기존 개발사업자 대부분 훼손지 복구 비율을 최소 기준인 10%에 맞추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기준을 15%로 의무화했다. 광역녹지 축 복원과 보전을 위해 백두대간 또는 한남정맥(안성 칠장산~광교산~가현산~김포 문수산)·한북정맥(강원 식개산~파주 장명산) 300m 이내 해제사업 입지도 제한했다.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저감 대책 제시도 의무화하고 개발 방향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 최소화를 위해 개발밀도를 최대한 높이는 ‘콤팩트 개발방식 권장’
경기도청이 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으로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도(남·북부),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 소방재난본부,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경기도 결산검사가 진행된다.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은 도의원 김태희(민주·안산2)·조용호(민주·오산2)·이병길(국힘·남양주7) 의원과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시민단체 대표 1명, 재무 전문가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 등의 결산 확인과 회계검사를 하게 된다. 결산검사 위원은 예산집행의 건정성, 적절성, 효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주요 사항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 집행,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성인지에산, 성과보고서 등이다. 결산검사 위원은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도지사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해 6월 정례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결사검사 결과는 도의회 승인 후 경기도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희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도 재정 운용 상황을 면밀히 살펴 도 재정이 한 단계 더 투명하
경기도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2~28일 운영한 2023 경기도 기후 변화주간에 도민 30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운영하는 기후변화주간은 올해가 처음으로,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기후변화 문제에 공감하고 생활 속 작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실천 의지를 약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 기간 경기RE100 비전 발표,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리사이클 마켓 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사이클 마켓 행사에서는 경기업사이클플라자와 10개 환경단체가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도민 3000여 명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했다. 같은 달 28일까지는 도민을 대상으로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 캠페인을 진행해 누리집 조회수 2만 500여 회,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3226건 발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도민들은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거북이를 위해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방은 전등 끄기 등을 약속했다. 또 캠페인 참가자 모두에게 거북이 인형 파일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거북이 뱃지/휴대전화기 그립톡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