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나선 미국 출장에서 미시간대학교와 함께 도내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매해 3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 지사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시 미시간대에서 로리 맥컬리(Laurie McCauley) 미시간대학교 부총장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 미시간대학교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미시간대학은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 희망 청년을 모집 중으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미시간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출장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로 불리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방문해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피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에서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기술 개발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자율주행차를 운행한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2015년부터 가동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시승을 마친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경기도는 이주비 지원 사업 근거를 담은 ‘경기도 주거복지기금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 대상은 전세 피해로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도내 긴급 지원주택으로 주거 이전하는 도민이다. 전세 피해로 인한 퇴거명령, 불가피한 이주 등으로 당장 거처할 곳이 없으면 HUG(전세피해지원센터)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아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받을 수 있다. 도는 긴급 지원주택으로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임대 주택과 원 생활권 거주 지원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이 없는 지역의 전세임대주택을 긴급 지원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 피해로 인한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시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실비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도는 보건복지부에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신청, 협의 결과가 오는 6월 나올 것으로 보고 즉시 시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3일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신고포상금 지급 한도를 월 5건을 초과해 지급할 수 없도록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또 신고포상금이 잘못 지급됐을 때 포상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다중이용업소 등의 비상구 폐쇄, 물건 적치, 도어스토퍼 설치, 도어클로저 훼손 등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지역화폐로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포상금 지급 한도 규정이 없어 이른바 ‘비파라치(비상구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전문 신고자 몇 명이 지난해 전체 예산 5000만 원의 93%가량을 받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개정 조례안 시행으로 정책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 및 화재 예방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정인의 사적 이익 추구를 예방하고 다수 도민의 신고 참여를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구는 안전을 책임지는 생명의 문”이라며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화재 발생 시 큰 인
경기도는 준공 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택지·공공주택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125곳을 확인해 용도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24일 준공 후 2년 지난 도내 공공시설 용지 152개(20개 택지개발지구 118곳, 12개 공공주택지구 34곳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용지 이용실태·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 용지 매입 의사 ▲매입계획·매입 지연 사유 ▲매입 포기 용지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살핀 결과 27곳은 매각됐거나 매각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별내 도시지원시설 등 7곳은 매각 완료, 화성향남2 학교 등 20곳은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20곳 중 11곳은 연내 매각될 예정이다. 나머지 125곳은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2곳은 지정매입기관의 매입 의사는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고 53곳은 매입 포기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도변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미매각 용지 125곳은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주변 아파트 입주민의 불편과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과 ‘반도체 제조기술 전문인력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은 도와 대한민국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이끌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프로젝트와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국내·외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반도체 엔지니어의 역할과 반도체 8대 공정 프로세스의 이해 등에 대해 특강한다.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 교육인원은 기수 당 25명씩 총 7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1기는 다음 달 8일부터 7월 10일까지, 2기는 7~9월, 3기는 9~11월에 대림대에서 교육한다. 교육은 반도체 장비 기술을 겸비한 공정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공정과 장비 실습 교육 후 최종 실무 프로젝트까지 진행한다. 반도체 제조 기술 전문인력 과정은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국폴리텍 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총 3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반도체 전공정·후공정을 포함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참가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
경기도는 디지털 대전환과 고용환경변화에 대응해 성인 학습자의 미래역량 개발을 목표로 평생교육 플랫폼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GCC는 ‘Great Gyeonggi Citizen College’의 약자로 더 나은 기회 경기를 위한(Great Gyeonggi), 지성을 향상 시키는 시민(Citizen), 제2의 기회를 설계하는 열린 대학(College)을 의미한다. 도는 도비 20억 원을 투입, 권역별 10개 캠퍼스를 지정해 지역밀착형 네트워크 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상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도내 일반대학 또는 전문대학으로, 4060 중장년을 위한 ‘새롭G캠퍼스’ 6곳, 65세 이상 도민을 위한 ‘자유롭G캠퍼스’ 4곳을 모집한다. 지원기관은 지원할 캠퍼스를 선정하고 대학 특성 및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프로그램에는 ‘경기학’과 생애 전환 교육과정을 필수 구성해야 하고 교육 대상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학점인정 과정 등 연간 100시간 이상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도 평생교육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
경기도는 오는 24~28일 (재)경기테크노파크(TP) 경기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창업지원을 위한 ‘지식재산권(IP) 창업존(Zone) 20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TP)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며 총 40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아이디어 창출·구체화 ▲아이디어 구현과 특허권 확보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창업자 스스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권 확보를 통한 성공적인 혁신형 지식재산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창업과 아이디어 사업화에 관심 있는 도민은 오는 19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 공고란 확인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사업담당자가 거주지 등을 확인하고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80% 이상 참가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비롯해 지식재산(IP)디딤돌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수 아이디어 국내 권리화비용, 3D프린팅 설계·제작,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으로 3회의 교육이
경기도는 영세사업자나 농어촌 주민 등 세무 상담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료 세금 상담을 한 마을세무사 9명에게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표창은 재능기부를 통해 도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정 발전에 헌신한 마을세무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장기간 도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상담 실적이 우수하고 특별한 공적이 있는 세무사를 선정했다. 이번 유공 대상자는 오경식 세무사(수원시), 김선명 세무사(성남시), 조상기 세무사(부천시), 김채영 세무사(용인시), 윤석진 세무사(의정부시), 이지희 세무사(파주시), 채백희 세무사(이천시), 이익재 세무사(양주시), 김동천 세무사(포천시) 등 9명이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주민의 복잡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마을세무사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 행정에 전문지식이 없거나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마을세무사를
경기도는 4년 만에 수원시 팔달구 구청사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8만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벚꽃 개화로 벚꽃 없는 축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판매·체험 부스 운영, 팝스 앙상블·국악시나위 협연, 경기 청소년 7개 팀 특별공연, 인디뮤지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빈백 의자,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 관람객 편의시설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먹거리 장터 미운영과 친환경 캠페인 등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이전 축제 때보다 절반으로 줄어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인디뮤지션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심영린 도 총무과장은 “이번 축제는 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소한 문화 향유, 검소하고 친환경적인 축제로 준비해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도는 향후 구청사 일원에서 문호리리버마켓, 수원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