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남시 도시발전 청사진인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하남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에서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 현재 하남시 인구는 약 32만 명이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정체 행정구역 92.99㎢ 중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5.9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했다.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69.25㎢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2부도심 2지구 중심에서 1도심(중앙), 2부도심(미사, 교산), 3지구중심(감일, 위례, 천현)으로 계획했다. 도시발전 축은 하남시의 지역 특성 등에 따라 2개 주 발전 축과 2개 부 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3기 신도시(교산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도심(교산)을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최근 ‘경기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활용 인도 생활소비재 화상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생활소비재 유망 중소기업 16개사를 비롯해 인도 수도 뉴델리와 남부 최대 도시인 첸나이 지역의 생활소비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통상촉진단은 현지 구매자 상담 주선(현지 바이어마케팅), 업체당 1인 통역원 지원, 화상 상담 장소 제공 등 기업 자부담을 없애고 화상 상담회의 장점을 살리는 지원으로 참가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생활소비재 제조업체 A사는 인도 구매사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A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 현지 파견으로 기업부담금이 발생하는 부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시간적·공간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인도 통상촉진단으로 수출 포문을 열어 활로를 넓혀나가도록 다양한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인도 간 교역량은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10.29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정부를 향해 참사의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정치인이자 광역단체장으로 10.29참사 유가족을 만난 것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을 찾은 ‘10.29 진실버스’ 현장을 방문한 뒤 SNS를 통해 “아직 우리 유가족들이 많이 아프다. 아직도 많이 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성 있는 사과도, 진상규명도 없었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지도 못했고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도 하나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조차 충족되지 않은 셈”이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참사 이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부상자가 한 명 있다”며 “의식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간병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당국을 향해서도 참사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당국에 다시 한 번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며 “하루빨리 유가족이 바라는 ‘진실’, 10.29참사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0.2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투자유치,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오는 9~15일 미국 미시간·뉴욕·코네티컷·펜실베니아·버지니아 등 5개 지역과 16~19일 일본 도쿄·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째도 투자, 둘째도 투자”라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터 약 3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고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2곳, 반도체 회사 등 3개사와 1조 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소재 혁신기업 2곳과 2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선 미국의 유명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World-OKTA)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쉼터와 자립지원관 등 주거를 비롯해 취업·학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은 가족 간 갈등이나 가족 해체 등으로 가정을 이탈한 가정 밖 청소년이 보호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청소년쉼터는 집처럼 거주하며 학업 또는 취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곳으로 도내 32개 쉼터에 260여 명의 청소년이 머물고 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독립생활 중인 가정 밖 청소년에게 월세, 취업, 건강, 심리상담 등을 지원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개 청소년자립지원관에는 쉼터에서 퇴소한 90여 명 청소년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주거와 생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쉼터에서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청소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토지공사(GH)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도에서는 현재 39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청소년도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월세, 이사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타 시도와 차별화해 쉼터 1개소 당 1500만 원, 자립지원관 2개소에 각 5800만 원
경기도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업(up), 공감 프로젝트’ 참여단체 3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수원청소년 성인권센터 ‘체험 양성평등 공감 Playg round’ ▲사회복지법인 성결원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성)청년, 모여 양성평등을 말하다’ ▲사단법인 아림 ‘참여하며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문화’다. 수원청소년 성인권센터는 주제별 다양함 체험부스 구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회복지법인 성결원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청년퍼실리테이터 양성 후 청년들이 직접 공론장을 기획·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구성했다. 사단법인 아림은 퀴즈, 역할극, 미디어 등 대상별 다양한 소재로 교육을 기획해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대상별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한 사업구성이 돋보였다. 선정 사업들은 교육대상을 명확히 지정해 사업대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사업을 기획하고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사업효과를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들 3개 단체에 총 4000만 원의 사업
경기도는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2023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지원사업에 신청한 수출기업 127개사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44개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구매자(바이어)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료는 수출에 필수적인 50개사 이상의 해외구매자 정보와 진성바이어 1개사 이상을 담아 해외마케팅을 위한 정보로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119개사가 신청, 그 중 자료제공을 받은 44개사는 수출이 늘어나는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남양주시 소재 대호냉각기(주)는 제공받은 호주 구매자와 꾸준한 협의 끝에 초기 5만 달러 수출에서 올해 11만 달러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어 자료를 토대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구매자와도 접촉하고 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 화상상담회 개최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매자 유효도, 상담 및 계약실적, 수출도움 정도를 파악하는 등 후속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수출기업들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시흥시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전년도 시·군 대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1차 서면심사에 참여한 29개 시·군 중 선정된 15개 시·군이 참가했다. 수상 시·군은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에 시흥시, 최우수상에 수원시, 우수상에 고양·남양주·김포시, 장려상에 화성·부천·안산·광명·하남·군포·오산·이천·포천·과천시 등이 선정됐다. 대상에 오른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는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주체로서 학교 문을 열고 마을에서 교육에 대해 논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학부모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 등을 통한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자치 등을 추진했다. 도는 올해 수상 시·군에 총 우수사업비 2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민선8기 들어 4.5배 이상 예산을 확대한 규모다. 도는 주민자치 우수사업에 대한 사업비 확대지원을 통해 주민에 의한 진정
경기도가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친환경 관련 연구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지원에 나선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 입주 시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 집적지로 거듭나고 300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도는 4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SK이노베이션과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와 부천시, 부천도시공사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그룹은 30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약 13만 7000㎡(4만 1000평) 규모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건립, 친환경 기술개발 관련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부천대장지구가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 집적지가 되고
경기도와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구성한 제3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이 출범했다. 도는 4일 도청에서 제3기 도민대응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감시단은 SNS 활동을 하는 20~50대 도민 32명을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정정옥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의 축사 및 위촉장 수여, 대응감시단원의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단원 32명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감시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활동할 것을 서약하고 도민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감시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강화교육, 디지털성범죄 의심 게시물 모니터링,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1명이 활동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8464건을 적발·신고했다.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온라인 그루밍, 몸캠피싱, 메티버스 내 성착취 등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피해규모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대응감시단과 소통하며 디지털성범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