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8일 인가했다. 이번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약 19만㎡ 부지에 주거단지,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지며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개발로 생활 편의성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내 부족한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기능을 분산해 균형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인가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원활한 사업을 위해 적극행정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 성남분당, 고양일산 등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 포함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등 종합적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기간을 단축했다. 도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 용인, 고양(일산 외), 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이런 협의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 승인될 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는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성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잠재적인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개인택시 기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28일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에 따르면 김포개인택시 라우회는 이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라우회는 “매일 10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아도 손에 남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유류비는 계속 오르고 손님은 줄었으며 플랫폼 업체의 확장은 기사들을 경쟁으로 내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는 시민의 일상을 이어주는 생활 교통망이고 이 역할을 하고 있는 노동자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이 후보는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본 경험이 있고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빈틈을 채우는 필수 수단인 택시 기사들의 생계는 제도 밖에 있다”며 “이 후보와 교통노동 가치를 바로 세우고 택시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각각 0.4%, 0.2%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50.8%가 이재명 후보를, 30.8%는 김문수 후보, 15.1%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40대(67.5%), 50대(63.2%), 광주전라(69.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70대 이상(53.2%)에서, 이준석 후보는 20대(29.9%)에서 지지도가 두드러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57.8%가 이재명 후보가 뽑힐 것 같다고 답했고 33.8%는 김문수 후보를, 4.7%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또 정권 교체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의정부 대표선수단을 현지에서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36개 전 종목에 학생선수 867명을 출전 시켰다. 이중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는 11개 종목에 46명의 초·중학교 학생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참여했다. 의정부 대표선수단이 참가한 종목은 검도, 배드민턴, 수영, 유도, 육상, 롤러, 탁구, 태권도, 핸드볼, 테니스, 복싱 등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의정부 대표선수단 소속 한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해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순자 교육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의정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선 후보 토론장이 아니라 법정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유감입니다.”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협공으로 채워졌다. ‘정치 개혁과 개헌’ 주제토론에서 첫 주도권토론자로 나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들을 거론하며 맹공에 집중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변인들이 많이 사망하고 성남시장으로도 대장동 재판으로 온 나라를 뒤흔들었는데 대통령이 돼서 각종 국토개발사업을 하면 주변 많은 공직자를 제대로 거느릴 수 있겠냐”고 일격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잘 들었다”며 “구체적인 근거를 대보라. 그분들이 사망한 것은 검찰의 가혹한 압박수사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유죄 판결 받지 않았나. 증거가 하나도 없다니 무슨 증거를 원하는 거냐”며 질문을 이어갔다. 또 “법을 고쳐서 내가 지은 죄는 아예 죄목 자체를 없애버리자 하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겠나. 오죽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저를 지지한다고 하겠냐”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부정 정치자금 받은 걸로 캠
한국인의 해외 관광 소비가 외국인으로부터 벌어들인 국내 관광 수익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지역별 관광 산업을 공약하고 있다. 후보들은 궁극적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케 한다는 복안인데, 내수 성장에 치중한 탓에 문화생활 사각지대인 장애인 관광 인프라는 이번 대선에서도 관심 밖으로 밀렸다. 정부가 올해부터 새로운 무장애 관광 상품 모델을 개발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공키를 쥘 차기 대통령의 관심이 요구된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27억 4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해외로 나간 내국인이 많은 탓인데, 결국 들어오는 돈은 없는데 있던 돈조차 해외에서 돌면서 내수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현재 대한민국 관광산업 GDP 기여율은 3%에 불과해 주요국 51개 중 최하위”라며 ‘국토 판갈이: 방방곡곡 핫플 KOREA’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집에는 K팝 시티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입국비자 간소화, 간편결제 활성화, 에어비앤비 합법화 등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7%의 지지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대선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7%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38.9%, 이준석 후보는 10.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4.7%, 국민의힘 지지자 5.3%, 개혁신당 지지자 5.3%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3.4%·국민의힘 지지자 86.9%·개혁신당 지지자 2.1%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1.7%·국민의힘 지지자 6.3%·개혁신당 지지자 83.5%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47.2%와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43.0%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57.8%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중도층 58.6%와 이념 성향 ‘잘 모름’ 응답자 55.1%가 이에 해당했다. 또 지지후보와 별개로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57.3%, 김문수 후보 36.0%, 이준
한식 조리사, 한식명인, 한식음식점 대표 등 전국 각지의 한식외식산업 종사자 300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한식외식산업특보단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식을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외식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실천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K-FOOD 한식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중심에서 문화와 경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웅선 한식외식산업특보단장은 “한식은 50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한식 외식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이미 입증한 이재명 후보가 한식산업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단장은 이날 ‘한식의 날’ 제정과 한식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도 민주당 소병훈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에게 전달했다. 한식업계의 오랜 염원인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은 ‘열 손가락으로 한국의 맛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