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파견됐던 경기도 통상환경조사단이 현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귀국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 통상·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지난 10~15일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됐다. 조지아주는 미국 동남부 교통·물류 허브로 미국 전체 물동량 4위인 서배나 항구를 비롯해 우수 기반시설을 갖고 있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운송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특히 작년 말 조기 가동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공장(HMGMA)과 기아차 공장을 중심으로 1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조사단은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장을 만나 미국 동남부 기업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 딜런 서배나 경제개발청(SEDA) 최고운영책임자와 기업 지원 정책 등을 협의했다. 조지아 주정부 경제개발부(GDEcD) 코린 마아식 국제투자 차관보 등 관계자와 만남에서는 도 자동차 부품 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부품 등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워
경기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등 주요 재해 예방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재난관리기금 625억 원을 투입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을 집중 개선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재해예방 사업장 55개소를 점검하고 나머지는 31개 시군으로부터 추진사항을 받아 서면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을 예방하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사업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사업 ▲하천변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사업 ▲저수지 수위계·CCTV 설치 ▲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사업이다. 또 기존 방재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지방하천 준설 사업장 ▲시군 재해복구사업장 등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쿨링포그 설치사업 ▲폭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도 점검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별 공정률과 예산 집행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방안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집값이 오를 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하면서 서울시에서 했던 것들이 지금 상황을 오판했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강남3구 그리고 잠실, 삼성, 대치, 청담 집값이 한 달 전보다 3.7% 정도 오르고 서울 여러 지역이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는 규제 완화나 민생경제 활성화를 얘기했지만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는 것이 민생경제에 무슨 도움이 될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추세에도 발목을 잡는 문제가 있어서 좁혀 얘기하자면 최근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지금처럼 계엄과 내란의 정국 속에서 정치 일정이 당겨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 속 부동산 정책을 만지면서 변화를 가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가급적 덜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다만 정부의 재정 역할은 커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경제가 어렵고 위기 때, 또는 민간이 투자하기 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도가 도내 창업 활성화와 유망한 기업인 양성을 위해 조성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에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도내 주 사무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창업자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4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수원시 권선구 소재 도일자리재단 내 공용사무공간·사무기기 무상 이용,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 받는다. 또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선택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택형 사업은 ▲지식재산권(특허·저작권 출원 등) ▲홍보마케팅(누리집 제작·전시회 참가 등) ▲인증 획득(규격 인증·성능평가 등) ▲시제품 제작(목업·금형 등) 등을 통해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코앞에 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호’ 공약이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가 동력을 회복하려는 기류가 읽힌다. 정부의 주민투표 비협조로 멈췄던 북부특자도 대신 추진하던 공공기관 이전은 일부 중단하고 각계각층 도민 대상 북부특자도 홍보에 다시 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포천 기회발전특구 촉구, 가평 접경지역 지정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으로 해당 내용들을 포괄하는 북부특자도가 김 지사의 대선 공약으로써 재차 힘을 얻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오는 22일 북부특자도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북부특자도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북부특자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기존 공청회, 설명회, 토론회 방식에서 나아가 도민이 직접 알리는 과정을 통해 북부특자도의 추진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4일에는 다양한 종교, 시민사회, 노동, 학계의 도민 174명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구 북부특자도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아울러 한동안 잠잠하던 북부특자도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경기혁신포럼’은 동국대학교와 도의정 발전과 정책 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의정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정책 토론 ▲도 주요 현안 분석·해결 방안 모색 ▲정책 연구 성과 공유·정책 제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참여·사회적 가치 창출 ▲연구 인프라·자원 상호 활용 ▲국제 교류·해외 우수 사례 연구를 위한 글로벌 협력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등 협력이 골자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학 차원에서 전략적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반영해 전국 최초로 의원 연구단체가 대학교 총장과 직접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단체와 대학교 간의 협력 모델이 새로운 정책 연구 방식으로 정착될지 주목된다. 협약식에는 경기혁신포럼 소속 의원 11명(고준호, 이인애, 김재훈, 심홍순, 황세주, 윤태길, 김철현, 이병길, 김동영, 윤충식, 오석규), 윤재웅 동국대 총장, BMC(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총장, 바이오 시스템대학 학장, 약학대학장, BMC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지방의회와 학계가 협력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의 AI·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2025년 데이터 산업 육성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촉진하고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중점 지원하며 기업이 수집·분석·가공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데이터 활용 자유과제 총 6건으로, 과제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단독으로 과제를 수행하거나 컨소시엄(조합)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데이터 구매·수집, 데이터 가공·분석, 지적재산권 취득 등의 비용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둔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7일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이 선정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 수요도 늘고 있다”며 “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18일 경기도는 지난 17일 용인시 수지구에 도내 유일한 광역 긴급돌봄센터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지난 2년간 의정부에서 시범센터를 운영했으며 시범사업 기간이 끝나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용인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24시간 전문 인력 상주 하에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정원은 총 8명(남·녀 각 4명)이다. 1회 입소 시 1~7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연 최대 3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 5000원, 식비는 1만 5000원이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돼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센터 이용 희망 가정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또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단순 보호 공간이 아닌 장애인과 가족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더욱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예상보다 늦어진 데 대해 “지금은 만장일치 탄핵 인용 결론을 내기 위한 시간”이라고 추측했다. 김 지사는 18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아마 헌법재판관들이 국론이 갈라지는 것을 의식하면서 만장일치 합의를 보기 위한 평결 때문에 지체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손을 흔들며 나오고 이런저런 전화도 하는 등 나라를 쪼개는 무언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며 했던 행동과 언사와 같은 일을 해서 극우를 주동한다면 나라가 더 쪼개진다”며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이 직접 승복하겠다는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을 보고 승복하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승복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의힘은 극우 유튜브 알고리즘에 갇혀 도를 넘는 계엄옹호당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권 대표나 위원장 체제가 아니라 내란 수괴인 윤석열과 목사 쌍두체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100%, 8대 0 만
경기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대응체계 협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 3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도는 법률 시행에 대비해 이번 회의에서 도 정돌봄의료체계 정책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의약단체와 재택의료인프라 구축 등 선제적 정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건세 건국대의대 교수의 ‘돌봄의료정책 성과와 추진과제’,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국내 돌봄의료정책사업의 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김태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이동욱 회장은 “돌봄재택의료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제도 보완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소통해 지역의료기관이 중심이 되는 재택의료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