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3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정성평가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정량평가는 3년 만에 3위 안에 진입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 등 31개 중앙부처가 공동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실적을 총 115개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17개 지표에 대해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도는 우수사례 8건이 선정돼 도 부문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는 ▲아이 웃음소리 가득한 임신출산의 기회수도 경기(임신·출산 환경조성) ▲부모 근심걱정은 가볍게(light), 아이들 돌봄은 빛나게(light)(초등돌봄 활성화) ▲G(Golden) G(Gyeonggi) Time사수! 당신의 내일을 지키는 오늘의 경기도 응급의료(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활동) ▲1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 경기도에선 다(多)회용기로 먹고 즐기고 돈 별고 다(多)해요!(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이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AD(광고)로 도시의 활력을 ADD(더함)+은 옥외광고물 정비·활용 우수사례로 주목됐다.
앞서 도는 ‘디지털 공유 간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디지털 공유 간판은 건물 외벽 공간에 일체형 디지털 간판을 설치해 입주 점포간판, 지역 소상공인 정보, 공익광고, 기업광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잦은 간판 교체비용을 절감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드론, 실시한 AI 관리시스템 등 미래형 관리시스템 도입과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옥외광고물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4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량평가는 주민안전 확보, 환경관리 강화, 복지지원 등 최근 사회문제 해결 관련 지표 98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 대비 2.6%p 상승한 98%를 달성했다.
조광근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받게 된 것은 체계적인 실적관리와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도민 행정서비스에 대한 지속 노력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