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을 둘러싼 서울시의 ‘다양한 선택지’와 경기도의 ‘우월한 선택지’ 간 신경전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기동카) 손실금 60%를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도는 ‘60%’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결하지 말자’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은 것이다. 시내버스 대비 비싼 광역버스 면허권자인 도는 서울시 정책으로 발생하는 손실분까지 떠안을 수 없고, 서울과 도를 오가는 도민들과 기동카 참여 시군들은 혼란스러운 실정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내 기동카를 참여하기로 한 김포·군포·과천시는 우선 철도에만 기동카 혜택을 적용, 광역버스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정책인 기동카에 경기도가 참여하지 않기로 선을 그으면서 교통환경이 상이한 서울시와 기초단체별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탓으로 보인다. 예산편성이 끝난 마당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버스 운송업체는 물론 참여 협약을 맺은 시군이 아닌 타 지역을 거쳐 서울로 들어가는 노선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도 필요한 것이다. 김포시의 경우 이달 말부터 김포골드라인에 기동카를 적용할 예정인 한편 당초 기동카 이용 대상으로 고려하던 광역버스는 제외될 가능성이 점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는 매년 전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센터관리, 운영실적, 추진성과 등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해 등급을 결정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자율 프로그램 ▲전문가 자문 ▲선택형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현재 모집 중인 공고를 통해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용인시 기흥구 소재)에 위치한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첫 입주 기간은 최초 6개월에서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자금 지원·창업 교육·전문가 자문·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도내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1인 창조기업 창업자는 오는 18~22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 2회’ 정책포럼을 열고 AI 기술이 가지는 한계와 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와 도 공무원 간 질의응답이 주를 이뤘다. 김 교수는 ‘오픈AI를 활용한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도 홍보기획관실 직원 질문에 3가지 과제와 이를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김 교수가 제안한 3가지 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고민 ▲가능해지는 새로운 것 실천 ▲무의미해지는 것은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다. 또 ‘텍스트가 비디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창작하는 사람들이 이걸(생성형AI 기반의 새로운 예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 교육과정이나 구조적인 것도 해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장애인 복지를 고민하는 직원에게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움으로 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장애인 영역으로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도 TF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 복지 등 공무원들이 풀고 싶은 문제를 모아
경기도가 지역응급의료협의체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13일 중진료권(안양권)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는 안양시 부시장은 위원장으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소속 보건소장, 소방서장, 응급의료기관 4개 병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안양시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개가 있고 군포시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가 있다. 의왕시와 과천시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다. 오 부지사는 “시군별 의료 인프라 격차 완화와 지역 자원 연계 강화를 위해 중진료권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완결적 비상진료체계는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다. 이송지침과 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한편 오 부지사는 이날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안양샘병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 속에서 진행되는 진료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부지사는 “안양샘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평택시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육성하는 ‘2024년도 평택시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과원은 평택시내 중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기업 간 제품생산, 아웃소싱 등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요소를 발굴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과제당 최대 1700만 원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R&D·시제품제작·생산·유통·판매 등 아웃소싱 ▲주문자 위택 생산방식(OEM), 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ODM) ▲공동 개발·구매·영업·장비·임차·교육 등이다. 평택시 내 공장을 등록한 중소기업 중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규 사업을 위한 협력기업을 발굴해 1개 과제로 오는 22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상생협력 사업은 평택시 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소규모 기업도 협력을 통해 연구 기반을 갖추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포천시 섬유·가구기업에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도 포천시 섬유가구기업 온라인플랫폼 및 조달등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포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섬유·가구 제조업체 9개사다. 오는 27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플랫폼, 조달등록, 우수제품 분야 등 최대 2개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플랫폼 등록 분야는 제품 홍보동영상, 마케팅·컨설팅을 지원하고, 조달 및 벤처나라 등록 분야와 조달 우수제품 등록 분야는 전문기관 컨실팅·성능인증(EPC)·제품인증비·시험분석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총 소요비용의 80%(최대 600만 원)이다. 박종영 신산업본부장은 “포천시는 섬유·가구기업이 다수 소재해 공공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섬유·가구 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교육플랫폼 잡아바 러닝센터 활성화에 기여한 대진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세대학교에 12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잡아바 러닝센터’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 및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청년 맞춤형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표창은 ‘2023년 청년맞춤형 온라인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대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지역 청년들에게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표창식에 참석한 대진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일권 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잡아바 러닝센터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겠다”며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도입한 신AI역량검사를 통해 21개의 신규 과제를 제공해 취업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잡아바 러닝센터’에 자격증 및 기업별 맞춤형 취업 준비 온라인 교육을 개설,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에게 더 나은 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가구기업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가구 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도내 우수가구 제조업체 30개사에 대해 제품개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당 지원 사업비는 최대 2000~3000만 원이다. 지원 분야는 제품개발 분야 금형 제작, 목업 제작, 융복합 디자인 개발와 마케팅 분야 카탈로그 제작, 동영상 제작, 매체광고, 온라인 상거리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제조시설을 둔 가구 제조업체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2개 세부과제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영 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부응해 경기도 가구 제조업체들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도의 가구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총 31개의 가구 제조업체를 지원해 총 113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도래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한민국 경쟁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인공지능, 기회와 도전 1회’ 정책포럼을 열고 “도정에서부터 세상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했던 기술진보 세션 80% 이상이 AI 얘기였다. 생성형 AI가 인간 지능을 언제 뛰어넘을 것인가에 대해 경제와 산업체들이 얘기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고) 실감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이런 변화와 바뀜에 얼마나 민감한가. 저를 포함해서 반성해보면 안정된 직업에 있을수록 이런 변화에는 둔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 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이 세상 변화에 대해 둔감할 수밖에 없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우리가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언젠간 이 안정성마저도 무너질 때가 오리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가 공직이 있으면서 갖고 있는 그런 사명과 헌신에 충실하기 위해 이같은 세상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선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안 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도민의 실질적인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는 정책정보 제공 및 소통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2024년 남부권역 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신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소상공인 지원서비스의 통합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으며 정책지원 유관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 수원·화성·평택시 등 남부권역 6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는 한편 정책지원 유관기관은 자금지원을 비롯한 서민 금융상품 소개 등 도내 기업에게 유용한 정책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자체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지원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책에 반영, 민생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한 도민·현장 중심 정책을 견인할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도와 시군, 정책지원 유관기관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합심해 도내 기업의 위기극복에 노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에게 꿈과 성공을, 지역경제에는 활력과 안정을 주기 위해 끊임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