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012학년도 입학생 중 전체 모집인원의 62.1%인 2천384명을 수시1·2차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시모집은 수학능력시험 이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1차(학업형, 실적형, 특기형)와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2차(논술형)로 분리된다. 수험생들은 수시1·2차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 내에서도 학업형, 실적혁, 특기형 등 모두 3개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학업형, 실적형)이 1~3일까지고, 수시1차 특기자전형 및 수시2차 일반전형(1천93명)은 다음달 9~16일까지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평가방법 혁신의 실현과 기초학력 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수업혁신 보장을 위한 ‘창의·서술형 평가연수’ 및 ‘기초학력 향상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연수는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752명, 하반기 약 800여명, 학기중 500여명 등 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초학력 향상 전문성 신장 연수의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부진학생 예방을 위한 지도방법 ▲학습 부진학생 진단 및 유형별 지도방법 ▲학습활동 이력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초·중등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방안 등이다. 창의·서술형 평가 연수는 ▲교육평가의 이해 ▲학업성취 수준의 설정과 해석 ▲창의·서술형 평가문항 제작 방법과 실제 ▲평가문항 분석 및 검토 ▲평가결과의 분석 및 해석 ▲교육평가의 문제점 및 개선점 관련 분임토의 등 전문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도 교원의 기초학력 향상과 창의·서술형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폭력과 분단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는 적극적 평화교육과 일상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우치는 구체적인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 “전쟁, 테러 등 직접적 폭력만이 아니라 불평등과 차별, 잘못된 관행을 포함한 잠재적 폭력까지 걷어내는 ‘적극적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교육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의 상징적인 나라인 노르웨이에서 최근 일어난 테러도 충격이지만, 이에 대응하는 국민들과 정부의 태도 또한 놀라운 일이었다”며 “테러에 대해 더 많은 민주주의와 개방성으로 대응하겠다는 스톨텐베르크 총리의 추모사는 지속가능하고 진정한 ‘안티테러’ 방식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남북 분단 현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폭력의 근원 중 하나로 작동하고 있다. 같은 경제수준의 나라에 비해 우리의 사회·가정·학교 폭력 양상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학생들에게 분단 현실과 통일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게 하고 생활 속에서 평화를 체득하는 적극적 평화교육으로 폭력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 효원고등학교가 지난달 29일 교내 특성화교실에서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국 대학 유학설명회를 열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효원고는 수학·과학 중점 학교를 운영하며 이공계열 우수학생 육성의 성과와 함께 국제화 흐름에 부응해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는 중국어 특성화 학교로 도약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 유학설명회는 중국정부의 승인을 얻은 중국어교육원과 공자학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효원고 1~3학년 학생,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중국어교육원 김동빈 부장은 “중국어교육원은 중국 대학과 협약을 맺고 한국 학생들이 중국 명문대학으로 유학갈 때 방과후학교 및 분원 교육을 통해 중국어 자격증 취득과 대학 입학을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이 북경어언대와 북경대외경제무역대에 입학할 경우 1+3체제로 1년간 한국에 소재한 중국어교육원에서 교육받은 후 2학년부터 중국 대학에서 수학하고, 북경수도사범대, 북경수도경제무역대에 입학할 때는 장학금 혜택을 받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학부모 및 교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민웅기 효원고 교장은 “세계 흐
수원 송림초등학교가 가야금부와 티볼부 등을 운영하며 예체능 특성화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독서교육 활성화와 학생자치위원회 강화, 학부모 평생교육 등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기대가 높다. 지난 1999년 수원시 장안구에 개교한 송림초는 ‘푸른 꿈을 머금고 밝게 자라나는 어린이’를 교육지표로 삼고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해왔다. 2004년부터 시작된 가야금부는 송림초의 대표적인 교육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익히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며 인성교육에 집중했다. 학생들의 실력은 매년 향상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야금부의 성공적인 예술·인성교육을 통해 송림초는 플룻부, 바이올린부, 밴드부, 재즈댄스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를 구성하고 지원하게 됐다. 또한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입한 티볼(투수 없는 야구 형태) 경기는 교내에서 인기를 끌며 송림초만의 독특한 체육문화를 만들었다. 야구는 넓은 공간에서 투수가 던
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학생상담기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공부의 신’ 학습클리닉과 ‘드림하이’ 진로탐색 교실로 나눠 운영된다. ‘공부의 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키고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습 방법에 대한 반성과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토론하고 상담하며, ‘드림하이’ 프로그램에서는 진로탐색을 통해 개인의 소질, 적성, 흥미, 성격 등에 대한 이해와 진로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활초초, 반송고 등 2개 학교에서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달 말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신목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심리적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경기지역 학생 70명, 서울 35명, 인천 7명 등 전국에서 모두 125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 2천77명 중 정원 내로 입학담당관전형 28명, 과학영재전형 92명과 정원 외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5명(국가유공자자녀 포함)을 선발했다. 이중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 7명, 고교 1학년 학생 1명이 포함됐고, 여학생은 모집정원의 8.8%(11명)를 차지했다. 입학담당관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했다고 경기과학고는 설명했다.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9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과제와 주말 소집교육을 통해 기초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된 이래 신입생을 선발한 것은 3번째”이라며 “이제 명실상부한 과학영재학교의 체제가 완비돼 연구중심 학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해당 고등학교에 130억원을 투입해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특성화교 지정 등을 통한 학력향상 계획을 도입하고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음달 20일부터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과 제2청 실·국·과장들은 이날 청내 제3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 제3차 협의회를 열고 각 과별 세부추진 계획과 여론조사 항목 등을 결정했다. 여론조사 항목은 ▲학군설정 ▲학생배정방법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계획 ▲비선호학교 해소 대책 ▲교통여건 개선 대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등으로 구성했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광명 지역의 맞춤형 통학버스 운영 증가와 일반버스 노선 변경 등을 검토했고, 안산 지역의 마을버스 학교 앞 연장 운행, 학교 앞 경유 노선 변경·신설, 의정부 지역의 일반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등하교 시간 통학버스 증차 요구 등을 논의했다.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까지 광명 지역의 고교에 30억원, 안산 35억원, 의정부 65억원 등 모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내년 3월 경기북부지역에 고등학교 5곳을 개교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학교는 고양 행신2택지지구내 서정고, 덕이고, 대화고 등 3곳과 남양주 호평동 판곡고, 파주 운정택지지구내 운정고 등이다. 이들 학교는 모두 36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아울러 중학교와 함께 운영되던 퇴계원고를 분리해 내년 9월 문을 열기로 했다. 도교육청 제2청은 이같은 내용의 학교수용계획을 확정짓고 올 연말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계고와 특성화고 7곳에 대한 학과 통·폐합 등 개편과 교명 변경을 승인했다. 고양·파주 지역의 경우 일산고, 일산정보산업고, 경기영상과학고, 고양여고 등 5개 고교가 학과 개편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일산고는 디지털전자디자인과, 건축인테리어과, 미용과학과, 조리과학과, 전문중국어통역과 등 5개 과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뷰티디자인과, 조리디자인과, 제과제빵과로 개편되고 일산정보산업고는 광고디자인과, 글로벌비즈니스과가 폐지되고 컨벤션광고디자인과, 컨벤션비즈니스과가 신설된다. 경기영상과학고는 현재 41학급에서 오는 2014년 36학급으로 축소되고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해 방송기계과, 방송설비과가 방송
경기도교육청은 1일부터 몽골 일대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참여하는 ‘2011 어울림 국외 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애·비장애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단은 4개 팀으로 구성해 한 팀당 단장 1명, 장애 학생 12명, 비장애 학생 12명, 인솔교사 4명(보건교사 포함), 행정요원 1명 등 모두 30명씩 편성된다. 첫 번째 팀은 1일 출발하고 나머지 팀은 오는 4일, 8일, 13일 각각 출발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120여명이 4박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테를지, 바가노르 지역을 방문한다. 캠프는 중·고교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은 짝을 이뤄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몽골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소요 경비는 도교육청이 지원한다.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는 소감문 및 보고서를 발간해 장애 학생의 극복의지를 고취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김완기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나눔과 협력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