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벚꽃행사의 일환으로 11~12일 이틀간 경기도청 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경기도 우수 농축산물 전시 및 홍보·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한우람과 돈모닝포크, 동충하초포크, 김포금란 등 도내 우수 농축산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이날 행사는 쇠고기·돼지고기·계란 등의 무료시식회, 할인판매 등으로 꾸며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경기농협 김경수 축산팀장은 “경기도청 벚꽃축제에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경기도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김연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된 ‘씽씽 예약대축제’결과, 에어컨 판매량이 매주 1.5배씩 증가하는 등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40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홈멀티 제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40%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김연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해 지난달 초 출시한 ‘김연아 스페셜에디션’은 3월 예약판매 기간 중 매주 주말 판매량이 2배씩 상승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엔 판매량이 2.5배 이상 늘어났다. 김연아 스페셜에디션은 꿈의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신기록 점수로 우승한 것을 기념해 삼성전자가 207만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김의탁 상무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월드챔피언 자리에 오른 김연아의 성공스토리가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슈퍼아이콘 김연아 효과로 시너지를 내 ‘김연아 스페셜에디션’ 판매수치가 더
초저온 동결로 마늘 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9일 장기보존이 어려운 식물 영양체 유전자원을 영하 196℃의 초저온에 영구히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 액체질소 저장시설에 800여점의 마늘 유전자원을 동결보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작은방울-유리화(Droplet-vitrification)법에 의한 동결보존법으로, 삼투압을 이용해 식물체의 수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제거된 식물조직에 동결보호제를 침투시킨 후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 담가 급속 냉동시키는 방식이다. 그동안 미국과 독일이 관련 기술을 개발했으나 수십점의 마늘 유전자를 동결보존하는 것에 그쳤을 뿐 이같은 대단위 동결보존 실용화는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은 1990년 중반부터 마늘 유전자원의 동결보존 기술개발에 뛰어든 미국과 일본, 중국, 체코, 인도 등보다도 뒤늦게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 가장 먼저 대단위 실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진청은 이 방법을 이용해 수원(한지형)과 목포, 남해(난지형), 단양 등에서 포장보존하고 있는 1천200여점의 마늘 유전자원 중 800여점을 초저온 동결보존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국내 보유자원
석면 오염 우려 의약품 1천100여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와 회수 결정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계열사 등 유명 제약업체를 포함해 120개 제약사가 제조한 석면 함유 탈크 사용 의약품 1천122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와 회수명령을 내렸다. 다만 대체의약품이 없어서 다른 의약품으로 교체할 수 없는 의약품 11종에 대해서는 30일 동안은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즉시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1천111개 품목이다. 식약청은 이들 석면 의약품 명단을 홈페이지(www.kfda.go.kr)에 이날 중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금지된 제품을 생산한 업체로는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유한메디카(유한양행 계열사), 녹십자, 중외제약, 일양약품, 동국제약 등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도 대부분 포함됐다. 또 판매금지가 된 의약품은 이날부터 보험급여가 중지된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다양한 자문 결과 의약품에 함유된 미량의 석면은 먹어서는 위해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위해물질은 미량이라도 먹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위해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해외주재관 및 현지 정보원을 확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병원장 이병철)은 9일 성심병원 제2별관 3층 세미나실에서 농어촌 의료봉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도내 농어촌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합동 무료검진 봉사활동을 정기적 시행할 예정이다.또 한림대 성심병원은 공사가 추천하는 농어민에게 일정 부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공사의 ‘고객후견인제도’와 연계, 후견고객으로 성정된 농어민에게 폭 넓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배부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보다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일 휴대성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강화한 초소형(109.7×48.8×19mm)·초경량(140g)·고성능 휴대용 프로젝터 MBP2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MBP200은 2.2인치의 LCD 화면과 스피커, 내장메모리(190MB)를 탑재하고 있으며, 지상파DMB, 동영상 재생, MP3플레이어, 사진과 문서뷰어 기능 등을 내장, PMP에 준하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손색이 없다는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특히 PC나 휴대폰과 연결해 최대 50인치의 화면을 1시간20분간 영사할 수 있으며, 최대 16GB까지 저장이 가능한 마이크로(micro)SD카드 슬롯을 통해서도 대용량멀티미디어 파일을 PC 등 다른 기기 없이 손쉽게 재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포맷을 지원할 뿐 아니라, 파워포인트·워드·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PDF까지 지원, 휴대용프리젠테이션 기기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했으며, 이달 말 디지털프라자 등을 통해 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대.
국세청이 부가가치세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9천152개 법인에 대한 중점 관리에 나선다. 국세청은 2009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대상 사업자는 총 102만4천명(개인 54만명·법인 48만4000명)으로, 이들 사업자는 오는 27일까지 올해 1분기 매출에 대해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고분부터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간주임대료 계산시 적용하는 이자율이 5%에서 3.4%로 인하되고 영·유아용 기저귀, 분유, 공동주택에 대한 청소용역 등이 부가세 면제대상으로 전환된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기간 전국 세무서의 세원정보팀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가짜 세금계산서 판매행위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수취자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키로 했다. 특히 기존 부가세 납부현황을 전산 분석해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법인 9천152개에 대해서는 구체적 혐의내용을 기재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성실신고 여부를 조기에 검증할 방침이다. 검증결과 세액을 탈루한 혐의가 큰 사업자는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탈루세액은 물론 60% 이상의 무가운 가산세가 부과되고 조세포탈범으로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국세청은 그러나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20일
대한주택공사는 8일 본사에서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해비타트)와 사회공헌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추진, 상호 인적·정보교류를 통한 주거복지사업 역량 강화 등 소외계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주공은 최근 경제위기로 주거난이 심각한 상황을 고려, 한국해비타트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대도시권 원룸형 소형주택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전국 2천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배송기지인 농협 하나로마트 평택물류센터가 8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06년 3월 착공한지 3년만에 개장한 평택물류센터는 물류 최적지인 평택시 도일동 평택종합유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면적 10만287㎡, 연면적 5만8천㎡ 규모다. 농협은 이날 평택물류센터 개장으로 기존 지역단위 배송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로 일괄배송이 가능해져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 보다 신속하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괄배송이 이뤄지면 그동안 매장별로 실시했던 판매행사를 2천여개 전국 하나로마트가 통합 기획판매행사 등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물류비용이 약 10% 가량 절감돼 판매상품의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최초의 최신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본체길이가 가장 긴 246미터의 자동분류설비를 설치했으며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무선인식(RFID)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차량자동입출고시스템과 수배송관리시스템(TMS), GPS 화물추적시스템 도입 등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하루 10만박스의 물품 처리 능력을 갖춘 매머드급 물류센터로 개
IBK기업은행은 8일 청년 취업 1만명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일자리창출센터는 일자리 관련 대외홍보와 잡월드 운영 및 채용박락회 개최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개인고객 유치 업무 등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청년실업 해소 및 중소기업 구인난 완화를 위해 이미 지난 2월 중소기업 전문 무료취업포털 ‘잡월드’를 오픈, 1천300여명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 신설한 일자리창출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인력난과 청년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