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일본 독립행정법인 주류총합연구소는 30일 우리술의 세계화 및 양조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조은기 국립농업과학원장과 전혜경 한식세계화연구단장, 히라마쯔 준이치 주류총합연구소 이사장, 미카미 시게아끼 연구부문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미래의 주요 핵심기술인 양조미생물 분야 및 효소이용기술·양조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원 상호교류, 연구보고 및 기술정보 교환,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일본 주류총합연구소는 1904년 설립된 주류전문연구기관으로, 주류·주류업 조사연구 및 홍보활동을 담당하는 동경사무소와 주류양조에 관한 기초연구 및 주류감정 등을 수행하는 히로시마연구소를 두고 있다. 조은기 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주류 연구 및 기술을 상호교류하면 양조과학기술의 현대화, 과학화는 물론 세계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동북아 종자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진청은 29일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oversity International)’로부터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와 공동으로 농업유전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공동연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세계 식량안보 확보와 녹색성장, 농가 신소득원 개발 및 인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동북아 종자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농진청측은 설명했다. 세계 5대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2006년 건럽된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종자 50만점과 미생물 5만점을 최장 100년 동안 저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2007년과 2008년 미국,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 토종 유전자원을 반환받았는가 하면 작년 8월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작물양성재단(GCDT)으로부터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돼 유전자원 연구, 관리 능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소’ 공인은 노르웨이 스발바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지회장 문애숙)는 지난 27일 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금요장터에서 캄보디아에 보낼 의류 500여점과 학용품(30만원 상당) 등을 김진수 NH여행 경기지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매주 금요일 열리는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떡 등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NH여행 교류마을인 캄보디아 실천성가대 고아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애숙 회장은 “우리들의 조그마한 노력과 정성이 만리 타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들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매주 금요장터에서 아나바다 나눔장터와 우리쌀 떡 판매코너를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가족들과 오산성심동원 장애아동들이 ‘또하나의 가족(?)’이 됐다. 15가구로 구성된 삼성전자 임직원가족 80여명은 지난 28일 오산성심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이천 소재 자채방아마을을 찾아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기농 딸기밭에서 직접 딴 딸기를 맛보는가 하면 트랙터 타고 시골길 달리기, 전통 활쏘기 등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임직원가족의 딸 김모(11) 양은 “높은 건물 하나 없는 탁 틔인 시골에서 트랙터도 타고 맛있는 딸기도 먹으면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농촌마을을 체험하는 동안 함께 한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또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120여명의 정신지체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오산성심동원과 2004년 6월 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 정호진 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자녀들과 장애아동들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편견없이 돕고 스스
국세청은 지난 27일부터 5월18일까지 전국을 돌며 ‘학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납세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하고 해마다 열리는 학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학생 세금 문예작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중 국세청장상 및 지방청장상을 수상한 포스터, 만화, 손수제작물(UCC) 등 모두 78점이다. 국세청은 27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대구스타티움(4월16~20일), 고양 꽃박람회장(4월23~29일), 남원 광한루(5월1~5일), 부산 어린이대공원(5월7~12일), 공주국립박물관(5월14~18일) 등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은 30일부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꿈바라기학생적금’을 출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천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진학 희망 대학을 적금 가입시 통장에 명시하고 적금기간 중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또 가입학생이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거나 선행, 성적우수 등을 이유로 상을 받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 불의의 사고시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여행프로젝트공제’를 무료로 가입해주며,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농협 인터넷뱅킹 SMS를 월 300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 기준 1년 3%, 3년 3.3%의 금리가 적용되며, 목표 대학 입학 등으로 우대금리 적용시 최고 연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자신들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 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에 불복해 납세자가 제기한 행정소송 규모가 지난해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전년 이월분까지 포함하면 5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명진 의원(한·부천 소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에 제기된 행정소송 건수는 1천674건으로 금액으로는 1조5천606억원 규모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건수는 4%, 금액은 9.1%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행정소송 제기건수는 2005년 1천297건(1조5천121억원), 2006년 1천365건(1조1천895억원), 2007년 1천610건(1조4천298억원), 2008년 1천674건(1조5천606억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송이 종료되지 않고 이월된 건수를 포함하면 지난해 기준 국세청에 대한 행정소송 규모는 3천813건, 5조1천597억원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완결된 행정소송은 모두 1천630건(1조1천603억원)으로 국세청이 승소한 건수는 전체의 49.6%인 808건(3천895억원)이었고 패소 133건(1천184억원), 일부 패소 65건(914억원), 취하 576건(2천420억원), 각하 48건(12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의 패소
농협은 2014년 6월18일 만기인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후순위채권 조기상환권리(콜옵션)를 행사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 콜옵션 행사일인 오는 6월18일 채권원금을 투자자들에 상환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1월말 2억2천만달러의 외화채권 발행과 지난 25일 외화채권 발행(1억달러), 뱅크론(1억달러) 등으로 총 2억달러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해 콜옵션 행사 등에 사용키로 했다. 3년 만기의 외화채권 발행 금리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에 4.40%포인트를 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국내 은행 외화유동성 부족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콜옵션 행사 결정을 미리 발표하게 됐다”면서 “시장 여건이 개선되는대로 대외신인도를 활용해 공모채 발행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카드이용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카드’를 오는 30일 출시한다. 이 카드는 플래티늄과 일반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국내 신용판매 이용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 독도 사랑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법정 국경일 이용금액의 5~10% 할인과 법정공휴일·기념일 이용금액의 0.5~1.0% TOP포인트 적립,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주유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카드종류별로 전국유명호텔·콘도 30~70%할인, 국외항공권 할인, 전화영어 할인, 건강검진 할인, 외화 환전우대, 학원·병원 이용금액의 5%할인, 외식업체 및 놀이공원 할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국 농협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발급신청 가능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원장 김영호)과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성해)은 26일 화훼농업협동조합에서 화훼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앞으로 화훼류 신품종 개발과 화훼류 생산,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기술협력을 통해 화훼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품질 규격품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 지원, 화훼류 신품종 보급을 위한 육묘장사업 협력, 화훼류 신기술 및 시장정보 교류, 마케팅사업 지원,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실증 공동연구사업 협력 등이다. 김영호 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약해각서 체결로 경기도 화훼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다양한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더불어 도내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