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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愛로 장애아 보듬다

삼성電 임직원가족 오산성심동원 방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가족들과 오산성심동원 장애아동들이 ‘또하나의 가족(?)’이 됐다.

15가구로 구성된 삼성전자 임직원가족 80여명은 지난 28일 오산성심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이천 소재 자채방아마을을 찾아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기농 딸기밭에서 직접 딴 딸기를 맛보는가 하면 트랙터 타고 시골길 달리기, 전통 활쏘기 등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임직원가족의 딸 김모(11) 양은 “높은 건물 하나 없는 탁 틔인 시골에서 트랙터도 타고 맛있는 딸기도 먹으면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농촌마을을 체험하는 동안 함께 한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또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120여명의 정신지체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오산성심동원과 2004년 6월 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 정호진 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자녀들과 장애아동들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편견없이 돕고 스스럼 없이 친해질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장애아동들에게 사회성과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우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장애우들이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은 지난해 200여가정, 1천700여명의 임직원가족들이 도내 장애우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 및 농촌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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