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는 11일 4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생활이행 서약 및 클린 한국농어촌공사(Clean-KRC) 구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직원들은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지시 및 청탁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담긴 임잭원행동강령 6개항에 대한 실천을 서약했다. 직원들은 또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민원을 신속·친절·공정하게 처리해 ‘최고의 고객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배부 본부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공사 직원으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유지하고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부패부조리가 없는 청렴한 공사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실시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2천100명, 하반기 3천400명 등 3급(대졸) 신입사원 총 5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이와는 별도로 대졸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인턴십 제도를 처음 도입해 올해 2천명을 선발하는 한편 대학생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대학생 인턴도 총 3천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이 올해 고졸 기능직(경력직 포함) 사원 7천500명을 채용키로 한 것을 포함하면 삼성의 올해 총 채용 규모는 1만8천명에 달한다. 삼성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 5천명은 지난해 7천500명보다 2천명 줄어든 것이고 7년 전인 지난 2002년과 비슷한 규모지만, 전사회적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노력을 감안해 당초 계획했던 4천명보다는 1천500명 늘린 것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게 된 데는 임원 연봉 삭감 및 성과급 반납, 기존 직원들의 임금 동결, 신입사원 연봉 축소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이 도움이 됐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 판교 주택시장 호황 이어 상가도 ‘봄바람’ 최근략판교내 중대형 평형 임대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대1을 넘어서고 입주권의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판교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판교내 상가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만여 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판교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자 상가시장도 2010년 준공 및 입점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달 중으로 판교내 6개 근린상가로 구성된 ‘스타식스’가 분양을 시작하고 삼환컨소시엄이 시행하는 판교 테크노벨리 SD-3내 상업시설과 동판교내 근린상가인 코레드 프라자 등도 3월 분양을 준비중이며 테크노벨리내 최대 규모인 ㈜유스페이스의 SD-1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판교 상가시장은 크게 중심상업지구내 상가와 근린상가로 나뉜다. 중심상업지구내 상가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용지 낙찰가가 높아 전문가들은 상가 1층을 기준으로 3.3㎡ 당 8000만원 내외의 분양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고분양가격 때문에 임대료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대형 브랜드 및 객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을 제외한 생활 밀착형 업종들은 임대료를 감당
농촌진흥청이 품질이 우수하고 병에 강한 신품종 벼 ‘드래찬’을 개발, 농가 보급에 나선다. 농진청은 10일 수량성이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병해에도 강한 일반계 초 다수성 신품종 드래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드래찬은 일반계 품종으로 통일계보다 가공적성이 넓고 그동안 개발된 일반계 품종 중 최고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미질과 밧맛도 뛰어나다. 종래의 슈퍼 쌀은 통일계 위주로 개발됐으며 일반계 품종은 통일계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병충해에 약한 단점이 있었다. 드래찬은 국내에서 육성된 자포니카 품종 중 최고로 평균 생산량이 10a당 652㎏에 달해 일반 자포니카 벼 평균치 520㎏보다 25%나 많다. 또 도열별, 흰잎마름병, 줄잎마름병 등에 강하며 이삭길이가 27cm로 기존의 품종보다 길고 이삭 당 알맹이수도 월등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하기용 연구사는 “벼의 수량 한계 극복은 물론 맛과 품질도 좋은 품종개발에 주력하고있다”면서 “통일계 품종처럼 10a당 700kg 이상의 수량을 낼 수 있는 일반계 슈퍼라이스 품종도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토불이 우리농산물, 이젠 농촌 아줌마들이 지켜요” 파주시 군내면의 김용분(62)씨는 청국장환과 분말 등 우리농산물가공품을 생산, 연간 4억원 이상의 부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우리몸엔 우리농산물이 최고’란 말처럼 좀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 장단콩 조합원들이 지역농산물 가공품 만들기에 나섰다”며 “우리 전통식품을 계승·발전시키고 우리농산물도 지킬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단드레한과’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싼 값에 공급하고 있는 김원숙(57·이천시 단월2동)씨도 알토랑 부업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과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사라져 가는 고향의 맛과 인심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씨처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벌이고 있는 농촌여성 창업지원사업에 참여, 자신들이 직접 가공한 제품을 생산·판매해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농촌여성들이 늘고 있다. 10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농촌여성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농촌여성가구는 총 30곳으로, 이들이 벌어들인 소득만 430만원에서 최고 1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우리농산물을 가공·상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LCD 모니터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 첫 정상에 올랐다. 금액기준으로는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007년 대비 187만대 증가한 2496만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6.1%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1위 업체와 4만대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작년에는 오히려 2위 업체와의 판매량 격차를 226만4000대로 크게 벌리면서 수량기준으로 사상 첫 1위에 등극했다. 업체별 수량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이어 델 14.6%, HP 11.9%, LG전자 9.9%, 에이서 9.5%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큰 성장을 이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금액기준 점유율은 2007년 16.3%에서 2008년 17.2%로 뛰어올랐으며, 2위와의 격차도 2007년 0.5%포인트에서 2008년 2.4%포인트로 확대하며 지존의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성장에 힘입어 전체 모니터시장에서도 수량과 금액기준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경기센터(센터장 이상재)는 10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농어가특별 사료구매자금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업주관기관(시군구청)의 축산농가 결정통보서를 받은 농가로, 양돈농가는 최고 2억원까지, 한우농가는 최고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재 센터장은 “자금이 조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농수축협을 방문해 보증지원업무 등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농진청의 전북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김 청장은 10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농촌진흥청을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설계비 297억 원을 들여 기본 이전계획 용역을 의뢰했다”면서 “내년에는 부지 매입비를 확보하는 등 (이전을)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또 농업연구단지용 부지 660만㎡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 등과 협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농진청 등 이전 기관을 위해 혁신도시에 자립고나 특목고(특수목적고) 등을 유치해 교육 문제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을) 신속하게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농업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농업연수원 등 농업 관련 공공기관 9개가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