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농진청의 전북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김 청장은 10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농촌진흥청을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설계비 297억 원을 들여 기본 이전계획 용역을 의뢰했다”면서 “내년에는 부지 매입비를 확보하는 등 (이전을)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또 농업연구단지용 부지 660만㎡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 등과 협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농진청 등 이전 기관을 위해 혁신도시에 자립고나 특목고(특수목적고) 등을 유치해 교육 문제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을) 신속하게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농업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농업연수원 등 농업 관련 공공기관 9개가 들어온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6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업현장에서 평택호(아산호) 배수갑문확장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장선·김학용 국회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홍문표 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배수갑문 확장사업을 통해 갑문연장이 당초 120m에서 296m로 확장됐다”면서 “주변 농경지 침수예방 등 안정적 영농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 지급 등으로 연내 수도권에만 수십억원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시장에 나오는 현금은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 유동자금은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에서만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으로 17조원 가량이 유입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동탄2지구가 4조원 이상으로 가장 큰 규모로 보상금이 풀리고 고양 향동지구와 양주 회천지구, 서울 송파(위례)신도시 등도 1조5천억원 내외의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문정·신내3지구 등이 수천억원대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화성 봉담2지구, 평택 고덕지구, 인천 검단 신도시 등도 연내에 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채권보상으로 이뤄지는 규모가 커지면서 보상대상자 1인당 현금 보상액이 크게 줄면서 부동산 재투자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08년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39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가계대출이 눈덩이
국세청이 지난해 농지를 양도한 농민과 토지수용자 등 2만명에 대해 양도소득세 1600억원을 조기 환급한다. 국세청은 9일 생활공감 세정의 일환으로 통상 8월 말까지 지급하는 양도소득세 환급금을 4월 말까지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급은 지난해 12월 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작년 1월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경정청구나 별도 신고없이 4월 말까지 이뤄진다. 환급대상과 예상세액은 2만명에 1천600억원이다. 지난해 12월 개정 세법에 따른 환급 방생을 구체적으로 보면 △8년간 직접 지은 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면서 1800명 △비사업용 토지(정부 수용분)에 대한 중과 제외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면서 2400명 △8년 자경농지 수용시 감면소득 계산방식 보완에 따른 4300명 등 총 8500명이다. 환급 규모는 1530억원 수준이다. 또 국세청은 이미 납부한 토지초과이득세를 양도세 필요경비로 공제받지 않은 5800명(50억원)과 토지수용 시 양도세 감면(10∼20%)을 받지 않은 5700명(20억원)에게도 환급을 한다. 개별 납세자에 대한 환급대상자 해당 여부와 환급세액은 주소지 관할 세무서가 직접
발전소에서 베출되는 냉각수를 이용한 노지 모내기 농법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다. 경기농협은 9일 인근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따뜻한 냉각수를 이용, 이천시 부발읍 신하3리 일대 1천여평의 논에서 모내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진행되는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 이천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 이천시지부장, 조합원 등 농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노지 모내기는 인근 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따뜻한 냉각수(논 유입시 수온 25~ 26℃)를 활용, 통상의 모내기 시기보다 2달여 정도 앞당겨 실시 되는 것으로, 올해로 이천지역에서만 4번째다. 품종은 지난달 9일 못자리를 설치한 진부올벼(조생종)로, 7월 하순 정곡 1천100kg 가량이 수확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올들어 처음으로 이천에서 이 농법을 활용해 노지 모내기를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버려지면 쓰레기가 되는 산업용수를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농법인 만큼 환경 친화적인 농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중 여의도 면적의 16.6배인 141㎢가 오는 2020년까지 해제된다. 국토해양부는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25일 성남시 분당소재 주택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9월30일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방침을 실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공청회 개최는 부산권과 울산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변경안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있는 개발제한구역중 141㎢를 2020년까지 추가해제하도록 하는 게 골자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의 16.6배이다. 지역별 추가해제가능 총량은 서울 2.511㎢, 인천 3.435㎢, 경기 56.258㎢이며 이와 별개로 보금자리주택용지로 78.8㎢가 해제된다. 작년 9월 발표때 정부는 이미 설정돼 있는 해제예정물량의 10~30%를 추가해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는 각각 최대치인 30%까지 추가해제하기로 했지만 서울은 10%만 추가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수도권일대 도시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인구구조의 변화 등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저축은행들도 다음 달부터 영업시간을 은행에 맞춰 오전 9시 개점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인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경기·한국·진흥·영남저축은행 등은 4월 1일부터 영업시간을 은행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한다. 신협은 개점 시간을 오전 9시로 지금보다 30분 앞당기고 문을 닫는 시간은 종전처럼 오후 4시30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 짐에 따라 자동화기기에서 해당 은행의 거래 고객이 현금을 무료로 찾을 수 있는 시간을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30분∼오후 6시로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3일 전후로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강력한 신변보호 기능을 갖춘 호신용폰 ‘SPH-W7100’을 선보인다. 애니콜 SPH-W7100은 휴대폰 후면 상단부에 설치된 안전고리를 잡아 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에 맞먹는 최대 100㏈의 강력한 경고음이 최대 약 70m까지 울리게 된다. 또 휴대폰에 저장된 친구나 보호자 번호로 미리 써놓은 긴급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고리를 잡아당긴 지역의 GPS 지도도 함께 전달된다. 만약 휴대폰이 꺼질 경우에는 긴급 메시지와 휴대폰 전원이 꺼진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이 외에도 발신통화시간 제한, 메시지 발신 건수 제한, 발신 잠금, 자녀 학습 관리 등 부모설정 기능과 영단어, 천자문, 구연동화 등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대표적인 IT기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신변보호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를 먹으면 양치질 효과가 있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4일 배 섭취시 거칠다고만 느꼈던 석세포가 마치 양치질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줘 치아건강에 매우 유익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닌과 펜토산 성분으로 된 세포가 막이 두꺼워져 형성된 석세포는 다른 과실의 경우 거의 없거나 크기가 작아 혀로 느낄 수 없을 정도이지만 배에는 100g당 약 0.64g이 있으며 껍질에는 직경 0.5㎜, 과육에는 0.1~0.3㎜ 크기의 석세포가 존재한다. 배를 먹다 보면 모래 알갱이 같은 물질이 입안에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알갱이가 이 사이에 프라그를 없애주는 작용을 한다. 부천에 위취한 한솔치과 양영준 원장은 “배를 먹으면 석세포가 마치 양치질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반면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함유된 전분이나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린이의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배와 같은 신선 과실을 간식거리로 제공해 줄 것”을 말했다. 황해성 농진청 배시험장 장은 “최근 육성한 만풍배, 만황, 슈퍼골드는 특히
‘잎맞춤을 대한국민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속의 브랜드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3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과실 대표브랜드인 잎맞춤사업 대도약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는 하나, 100% 참여하는 잎맞춤’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준호 본부장과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농업인, 지역농협 지도교수, 안산·안성농협 실무자 등 5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잎맞춤 농가의 결속을 다지고 사업확대와 생산 및 마케팅 시스템 강화를 통해 잎맞춤 브랜드사업의 대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농협과 참석자들은 이날 잎맞춤 사업물량을 내년까지 1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준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잎맞춤을 소비자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잎맞춤사업 참여 농가들의 새로운 각오와 결속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