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농진청, 배 먹으면 양치질 효과 있다

프라그 제거 등 치아건강에 유익

배를 먹으면 양치질 효과가 있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4일 배 섭취시 거칠다고만 느꼈던 석세포가 마치 양치질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줘 치아건강에 매우 유익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닌과 펜토산 성분으로 된 세포가 막이 두꺼워져 형성된 석세포는 다른 과실의 경우 거의 없거나 크기가 작아 혀로 느낄 수 없을 정도이지만 배에는 100g당 약 0.64g이 있으며 껍질에는 직경 0.5㎜, 과육에는 0.1~0.3㎜ 크기의 석세포가 존재한다. 배를 먹다 보면 모래 알갱이 같은 물질이 입안에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알갱이가 이 사이에 프라그를 없애주는 작용을 한다.

부천에 위취한 한솔치과 양영준 원장은 “배를 먹으면 석세포가 마치 양치질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반면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함유된 전분이나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린이의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배와 같은 신선 과실을 간식거리로 제공해 줄 것”을 말했다.

황해성 농진청 배시험장 장은 “최근 육성한 만풍배, 만황, 슈퍼골드는 특히 석세포 크기가 작아 육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우수하면서도 석세포의 기능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