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5일 어린이들에게 국내산 농축산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농협은 이날 축산물 이동차량 3대를 동원해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가 하면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리는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박창용 경기농협 홍보실장은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더불어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고기와 무관한데도 불구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행사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스트리아 ‘빈 왕립승마학교’와 공식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6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설립한 빈 왕립승마학교는 오스트리아 빈 호프부르크 궁전 내에 있는 세계 유일의 종마 교육 기관으로 430년 동안 고전적인 고등 승마기술을 전수해왔다. 특히 연간 35만 명이 관람하는 리피차너 백마는 최고의 명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슈퍼리그(SSL) 등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왕립승마학교 수석기수 에른스트 바힝에르와 최고의 명마인 N.파스티메의 명예 후원사로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공연장 안팎에 LCD, PDP TV와 모니터 월(wall) 등을 곳곳에 설치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됐고 명예후원을 하게 된 수석기수와 명마를 활용한 홍보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이 동남아 최대 유전자원국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농업자원을 개발·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5일 수도 하노이에서 응웬 반 보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장과 한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베트남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센터본부 사무실 개소 현판식도 가졌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은 장기적 대응 전략으로 추진중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륙별, 지역별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동남아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또한 베트남 등 현지의 다양한 농업자원과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이 가능해져 동남아지역 빈곤 타파와 농업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술 선도국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농진청은 베트남센터에 매년 4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오에너지 작물 개발과 열대채소 재배기술 개발 보급 등 2개 시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 소속 국제전문위원 2명과 인턴 연구원 9명이 선발 파견돼 동남아 자원 공동개발과 맞춤형 농업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나서게 된다. 농진청은 베트남 현지 농업인 교육은 물론 베트남
가평은 잣과 고로쇠 뿐만 아니라 포도로도 유명한 곳이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운악산·연인산·유명산 기슭에서 재배·생산되는 가평 포도는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한다. 가평 포도는 해발 300m 이상 준 고냉지지역에서만 재배·생산되며 작목반을 통한 완숙 포도만을 선별, 판매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 대신 완숙퇴비,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법은 물론 비가림, 봉비재배를 통한 무농약 농법은 가평 포도만의 자랑이다. 현재 360여 농가가 280여㏊에서 재배하고 있는 가평 포도는 연간 3천360t을 생산, 114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가평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포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평 포도 재배농가를 찾았다. ◇최고의 가평 포도 재배를 위한 노력 “상품의 질이 뛰어나가거 희귀하다면 소비자가 먼저 나서 그 상품을 찾게 되더라구요.” 가평 하면 현리 중앙농원에서 국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신동용씨(33). 신씨는 최고 품질의 가평 포도를 생산해 전량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를 통해 직판,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 중 한사람이다. 그는 처음부터 포도 농사를 지을 생각이 없었다. 때문에 다른 영농후계자들보다 포
농촌진흥청은 국악인이자 배우인 김성녀(중앙대 국악대학 학장)씨를 농진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각종 행사와 이벤트, 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과 농진청의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씨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적극 발굴해 국악과 놀아마당 소재로 개발하는 등 어려운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개막식 특별공연을 위해 초청된 김씨는 이 자리에서 농진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에 김재수 농진청장이 즉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은행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을 겨냥한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BK월드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상해 등 위험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은 자녀의 교육설계와 교육개발 및 인성개발, 어학연수·유학 등 다양한 재테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한 키즈 앤 틴스(Kids & Teens)’ 통장, 적금 등을 판매 중이다. 우리은행도 부모를 위한 금융상품인 ‘우리 호두(孝Do!) 통장·적금’을 출시, 판매에 나선다. 입출금식 통장인 우리 호두 통장은 개인고객만 가입 가능하며 월별 사용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부모님 용돈용 현금카드와 본인용 현금카드에 대해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외환은행은 어린이·청소년용 상품인 ‘꿈 가득한 적금’과 ‘꿈나무 저축예금’을 출시했다. 꿈나무 저축예금은 매일 최종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을 고객이 지정한 통장으로 자동이체해주는 스윙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농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실천 상품으로 신상품 ‘베스트실버보장공제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시 인근 ‘코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총괄 사업수행자(CM) 용역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타운 신도시는 라고스시(아프리카 최대 도시이자 나이지리아의 전 수도)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300만㎡, 사업비 13억달러(1조8천억여원), 수용인구 6만명(1만여가구)의 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며, 추가로 900만㎡ 규모의 2단계 사업도 건설된다. 코리타운 신도시 개발사업은 라고스 주정부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시티스케이프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사업으로, 모나코 ‘World X Zone’사가 금융(PM)을, 토공이 건설관리(CM)를 당당하게 된다. 김기환 토공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규모 신도시건설 경험이 없는 시티케이프사가 토공의 신도시건설 능력과 경험을 인정, 개발사업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자산 100조원이 넘는 거대 공기업이 오는 10월 탄생한다. 그러나 양 공사의 인위적 통합으로 인한 조직 갈등이 불보듯 뻔하고 통합공사의 본사 이전지에 대한 여야 합의가 선행되지 않는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재, 통합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3일 국토부와 주공·토공 등에 따르면 주공·토공 통합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98년 통합 논의가 시작된 이후 11년만에 양 공사의 통합이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자산 규모만 105조원이 넘는 거대 공기업이 오는 10월 통합공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통합공사 설립위원회’를 설치해 기능조정과 조직 및 재무통합, 사규제정, 정관작성 등에 대한 통합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또 설립위원회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사무국’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통합공사가 출범하면 과잉 경쟁에 따른 중복 투자가 없어지고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이 일원화돼 사업기간 단축 등을 통한 분양가 인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두 공사의 통합이 오히려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