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시 인근 ‘코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총괄 사업수행자(CM) 용역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타운 신도시는 라고스시(아프리카 최대 도시이자 나이지리아의 전 수도)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300만㎡, 사업비 13억달러(1조8천억여원), 수용인구 6만명(1만여가구)의 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며, 추가로 900만㎡ 규모의 2단계 사업도 건설된다.
코리타운 신도시 개발사업은 라고스 주정부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시티스케이프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사업으로, 모나코 ‘World X Zone’사가 금융(PM)을, 토공이 건설관리(CM)를 당당하게 된다.
김기환 토공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규모 신도시건설 경험이 없는 시티케이프사가 토공의 신도시건설 능력과 경험을 인정, 개발사업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