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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베트남 해외기술개발센터 설치 인턴연구원 파견

한국이 동남아 최대 유전자원국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농업자원을 개발·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5일 수도 하노이에서 응웬 반 보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장과 한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베트남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센터본부 사무실 개소 현판식도 가졌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은 장기적 대응 전략으로 추진중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륙별, 지역별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동남아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또한 베트남 등 현지의 다양한 농업자원과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이 가능해져 동남아지역 빈곤 타파와 농업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술 선도국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농진청은 베트남센터에 매년 4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오에너지 작물 개발과 열대채소 재배기술 개발 보급 등 2개 시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 소속 국제전문위원 2명과 인턴 연구원 9명이 선발 파견돼 동남아 자원 공동개발과 맞춤형 농업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나서게 된다.

농진청은 베트남 현지 농업인 교육은 물론 베트남 과학자 10명을 한국에 초청, 전문 분야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응엔 반 보 원장은 “동남아시아지역 최초로 설치되는 베트남센터는 양 국가간 농업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은 물론 베트남 농업기술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청장은 “베트남센터를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농식품·자원 분야 정보수집 및 대외협력 창구로 활용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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