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선도 기업’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톱 100’ 명단에서 미국 기업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계(중국·홍콩·대만)가 나란히 10곳 이상 포함됐으며, 한국은 4곳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전세계 IT, 미디어, 온라인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디지털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 ‘글로벌 2천대 상장기업’ 가운데 디지털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매긴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AT&T, 아마존, 버라이즌 등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미국 업체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밖에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월트디즈니, 중국 알리바바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다투는 인텔은 11위였고, 일본 업체로는 소프트뱅크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SK하이
돼지열병 이후 소비심리 위축 삼겹살 소매가100g당 1930원 평년 가격보다 65원 낮은 수준 돼지고기 경매가격도 큰 폭 하락 양돈농가 감염 우려 조기 출하 경매물량 작년 동기비 6.3% ↑ 대형마트, 소비촉진 행사 펼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100g당 1천930원으로 전날보다 75원 내리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가 1천원대로 하락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병하기 전이었던 지난 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는 또 1년 전 가격인 100g당 2천46원이나, 평년 가격인 1천995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삼겹살 가격은 ASF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달 30일 100g당 2천186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돼지고기 경매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제주 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등외제외) 경매 가
최근 한반도를 연이어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 쌀 공급량이 수요 적정치보다 5만t 모자랄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4만9천t으로 지난해 386만8천t보다 11만9천t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부는 “연이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벼 약 3만㏊가 쓰러짐(도복) 피해를 봤다”며 “이는 벼 전체 재배면적의 4.1% 수준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 지역의 피해 면적이 전체 피해의 59.2%에 달하는 1만7천490㏊에 달했다. 충청 지역은 5천999㏊(20.3%), 경기·강원 지역은 2천622㏊(8.9%), 영남 지역은 1천480㏊(5.0%)였다. 본부는 “태풍으로 인한 도복 피해 이외에도 흑수(까맣게 변함)·백수(하얗게 마름)·수발아(낱알에서 싹틈) 피해까지 고려하면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올해 쌀 예상 단수(10a당 생산량)는 514㎏/a로 당초 전망치 517∼522㎏/a보다 더 내려갔다. 본부는 “벼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연이어 태풍이 발생하고 일조량이 부족해진 영향”이라며 “대부분 지역의 단수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분기 행복주택의 청약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 물량은 화성 동탄2, 양주 덕정2지구 등 수도권 6곳 4천443가구와 보령 웅천 등 지방 4곳 454가구 등 총 10곳, 4천897가구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고 입주자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구 중 화성동탄2지구 A4-1블록의 행복주택은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기념단지로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체적 설계와 복층형 구조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이번 청약 물량중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인 산단 근로자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무주택자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나 청약센터 모바일앱, 현장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전
삼성이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대형 LCD 생산라인을 첨단 ‘퀀텀닷(QD)’ 공정으로 일부 전환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초격차 전략’에 따른 선제 투자다. 삼성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 협력업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대형 LCD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L8 생산라인의 일부를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설투자에만 10조원이 투입되고,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천억원이 들어간다. ‘Q1’ 라인으로 명명된 이곳에서는 초기에 65인치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월 3만장 수준으로 생산하고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부문으로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한국소방기술사회(KSFPE)가 10일 오후 지역본부에서 임대주택의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공동주택 입주단지 부대복리시설의 소방시설 안전점검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예방 및 대처요령 교육 ▲소방안전 기술자문 및 최신기술 정보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밀양 요양병원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화재취약 비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번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임대주택 입주단지의 경로당을 포함한 부대복리시설과 아파트 공용부분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화재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소방발전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기여해 온 한국소방기술사회와 힘을 합쳐 소방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소방기술사회와의 업무협약과 기술교류로 폭넓은 업무협력이 이루어져 보다 더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1대 경기도회장에 조태성 일신건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태성 대표이사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회계년도 결산과 2020회계년도 사업계획·예산안 보고도 진행됐다. 제10대 경기도회장에 이어 재선임된 조태성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을 수료했다. 일신건영㈜은 1989년 설립돼 전국에 1만4천여가구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했고, 주택사업과 더불어 종합건설업을 해 온 경기지역 내 중견건설업체다. 조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해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11년간 참여했다. (재)일신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면학에 힘쓰는 인재를 발굴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매년 봉사단체와 함께 재활원·고아원을 찾아가 봉사 활동과 독거노인 반찬배달, 사랑의 연탄나눔, 사랑의 무려급식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주거문화 향상과 주택건설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가 10일 오전 평택시 소사동 동방아동재활원에서 ‘평택지역 지적장애아동의 자립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캠코 평택지사장을 비롯해 김형기 동방평택복지타운 대표, 박찬수 동방아동재활원 시설장, 이지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캠코는 동방아동재활원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아동의 성인기 전환을 위한 자립능력 향상 프로그램 ‘타요 타요’를 지원한다. 시설 내 발당장애를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 7명은 ‘타요 타요’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활동 및 대중교통 이용 등 자립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교육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김동현 캠코 평택지사장은 “캠코 평택지사가 있는 평택지역에서 캠코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약자와 이웃을 돕고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어린이&mi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소기업 100곳을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총 매출액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연구개발 역량은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천만원 이상 투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중소기업은 5년간 추진할 목표기술 개발·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내야 한다. 중기부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내도록 30개 사업을 통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5년간 기술개발·양산·공정혁신 등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cyber.kibo.or.kr)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2월 이뤄진다. /이주철기자 jc38@
건설업체 가운데 그해에 번 돈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일명 ‘좀비기업’이 전체의 10%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외부감사 대상 건설업체 1천833개 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어 이자상환이 여의치 않은 기업이 28%(514개)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23.8%보다 4.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런 상황이 3년 연속 지속된 한계기업(좀비기업)은 3년 연속 경영실적을 제출한 1천433개 업체 가운데 146개 사로, 분석 대상의 10.4%에 달했다. 2017년 기준 한계기업 비중(9.2%)보다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부실업체를 뜻한다. 이들 한계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3.6%에 달해 대형기업보다 경영 사정이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